<이식 전>
<이식 전 - 병원>
<9일차 샴푸직후>
<14일차>
<1년차>
제가 대학생때부터 탈모라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 약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모발이식까지 하게 됐어요.
약을 처음먹은 시점으로 부터 거의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던 지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모발이식 전, 탈모약 복용
대학생 때부터 일찌감치 탈모인걸 알아채고 약을 먹었지만, 역시 한계가 있더라구요.
있는 모발을 잡아주는 것이지, 새로 나는게 아니다 보니까 사진 찍을때나 바람 불 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발이식을 하게 됐어요.
그래도 잘했던 것이 약을 복용해서 그런지 모발 상태는 아주 좋다고 여러 상담했던 병원에서 선생님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2. 모발이식 병원 알아보기
https://daedamo.com/graft/546663
이건 당시에 제가 자세히 작성했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이를 갈고 적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ㅁㄷㅎ(ㅅㅎㅈ 선생님), ㅁㅇㅌ, ㅁㄷㅇ(ㅇㅇㄱ 선생님), ㅁㅂㄹ 요렇게 투어를 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ㅁㅂㄹ은 진짜 오래걸리니까 미리 잡으세요
3. 모발이식 수술 당일
이 날에 신경써야할 건 딱 한가지, 옷이었습니다. 수술 후 상의를 벗기가 편하게 무조건 집업으로 된 자켓과 옷만 입었었어요.
견적은 3500모 잡았습니다.
4. 모발이식 직후~ 9일차 까지
비절개는 9일차까지 생착기간으로 보고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부분삭발까지 해서 저는 연차쓰고 집 밖을 나가지 않는 걸 선택했어요. 이 때가 가징 힘들었습니다. 나갈 수도 없고, 결과가 잘 나온 건지도 모르겠고, 잠 잘 때 혹시 뒤척여서 머리를 침대에 문지를 까봐 긴장하면서 잤어요... 그때 했던 것들 중 기억에 남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 3일차 까지 생착스프레이 1시간 간격으로 뿌려주기 (당시엔 일주일정도 해야되나 싶었지만, 지금보니까 2~3일차까지만 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
- 집 습도는 50~60% 로 맞춰추기 (상처는 어느정도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잘 아문다고 합니다)
- 너무 뜨거운 국물 음식, 매운 음식 안먹기 (샴푸질이 힘들기 때문에 + 땀에 의한 오염 등)
- 베개 안쓰고 수건으로 낮게 베고 자기
5. 9일차 ~ 3개월
슬슬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타이밍이죠. 이 때 제일 기억나는 건 샴푸 직후 두피가 붉은 끼가 감도는 색을 보고, 이거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ㅋㅋㅋ... 울긋불긋한건 저는 조금 오래갔는데 3~4개월쯤에 없어졌습니다.
9일차부터 열심히 샴푸질은 하되, 좀 부드럽게 두피 겉에만 했어요. 속은 눌러보면 두피 밑에서 찌릿찌릿한 통증 같은게 있었는데, 직감적으로 속은 거의 아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느낌도 금방 없어지지 않고 4개월까지 지속됐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때까지 계속 두피 밑에서 아물고 있었단 소리겠죠?
저는 좀 남들보다 늦은 타이밍에 암흑기가 왔던 것 같아요. 4주째까지는 암흑기가 안오고 그냥 자라길래, 이대로 그냥 내 머리가 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 뒤에 바로 빠지기 시작했어요. 유심히 보면 두피에서 ㄱ자로 꺾이는 모발들이 좀 보일 겁니다. 그게 곧 빠지겠거니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이전부터 헬스도 다녔었는데, 헬스는 안전하게 한 달 뒤부터 시작했습니다.
- 너무 세게 지압하듯이 샴푸질 하지 않기
- 암흑기는 한달 째부터 시작
- 헬스도 한달 째부터 시작
6. 3개월 ~ 6개월
이젠 암흑기로 빠지는 머리카락이 거의 없고 (5개월까지도 한 두 가닥 정도 있기는 했어요) 완전히 일상생활 복귀를 했습니다. 머리의 붉은 기도 없어지도, 신경쓰일 때 통증도 많이 없어졌어요. 3개월에 지나고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사 선생님이 다른 손님의 돼지꼬리 부작용을 알려줘서 살짝 걱정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많지는 않아도 심어서 자란 애들 중에 그런 느낌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눈에 보이긴 했거든요. 이게 심을 때 모낭이 손상되서 손상된 모낭 모양으로 자라서 그런 것 같다는 글을 봤는데, 그래서 머리카락이 최대한 똑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약간 가볍게 잡아 당겨주는 방식으로 샴푸질때마다 했었어요.
- 두피의 붉은기, 찌릿한 통증이 사라짐
- 만 3개월이 됐을 때 미용실 다님
- 샴푸질 하는 중에 가볍게 손가락 사이로 잡아 머리카락 위로 살짝 당겨주기
7. 6개월 ~ 1년
6개월부터는 사실 딱히 할 일이 없어요. 어느 정도 자라기도 했고 그냥 앞머리가 빨리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8개월까지는 심은 머리들이 자라야해서 짧은 머리로 했었어요. 왁스랑 스프레이를 썼는데, 지금까지 괜찮은 걸 보면 딱히 써도 상관없었나 봅니다.
지금 와서 좋은건 칼바람이 불어도 머리를 정리 안하고 내버려두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겁니다. 역시 심는게 최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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