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수술전>
<9개월>
<9개월>
<9개월>
<9개월>
요 며칠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졌잖아요. 예전 같았으면 이마부터 시렸을 텐데, 오바 조금 보태서 따뜻한 기분입니다.ㅋㅋ 얼마 전 미용실 갔는데, 커트하다 말고 디자이너가 라인 많이 달라졌다고 먼저 얘기하더라고요.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괜히 좋았습니다. 예전엔 미용실 가는 날이 제일 부담스러웠어요. 드러날까 봐 신경 쓰이고, 거울 볼 때마다 괜히 몸이 굳어 있었거든요 ㅋㅋ
지금이 9개월 차인데, 이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잘 됐다는 감탄보다는 그냥 원래부터 이 머리였던 것 같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흐름도 자연스럽고, 경계가 느껴지는 부분 없이 전체가 부드럽게 이어져요. 가끔 손으로 쓸어 넘기다가 이식된 부분이 어디였는지 다시 찾게 될 정도입니다 ㅋㅋ
수술 전 상태는 굳이 설명 안 해도 사진만 보면 바로 이해됩니다…
M자 깊이도 깊었고, 이마 폭 자체가 길어서 전체 인상이 위쪽으로 쏠려 보였습니다. 그게 은근히 사람 인상을 날카롭게 보이게 만들더라고요. 지금은 라인이 내려오면서 얼굴 비율 자체가 달라 보입니다. 실제로 살이 찐 것도 아닌데 얼굴이 덜 길어 보인다는 얘기를 몇 번 들었습니다.
다나에서 1900모낭 이식으로 진행했고 처음에는 내 욕심이 아닐까 고민했는데, 9개월 지나고 나니 오히려 이 정도는 했어야 지금 밀도가 나오는 거구나 싶습니다. 유중호 원장님말을 믿고 맏기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나성형외과 쪽 이야기를 하자면, 수술 자체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익숙해서 잘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상담 때부터 동선, 설명, 계획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없었고, 수술 당일에도 각 파트별로 움직임이 정리돼 있었습니다. 괜히 후기 많고 오래된 병원이 아니라는 게 체감됐습니다. 친절만 강조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모든 스텝분들이 할 일을 정확히 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무료 리터치 얘기도 들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굳이 쓸 이유를 못 느끼고 있네요 밀도, 라인, 방향 다 크게 아쉬운 부분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더 욕심 부리면 오히려 과해질 것 같고요 ㅋㅋ
지금은 그냥 일상 속에서 이 머리로 살고 있습니다. 수술했다는 생각도 거의 안 들고, 예전 이마로 돌아간다고 상상하면 오히려 그게 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기다린 보람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 지나면 10개월차인데, 그때도 또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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