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뒷모습이 계속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찍힐 때나 누가 뒤에 서 있는 상황이면 괜히 더 의식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꽤 커서 결국 여러 군데 알아본 끝에
다나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 지 딱 1개월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수술 직후 후기도 한 번 남겼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그동안의 변화나 느낌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수술 후 ~ 1개월 경과
수술 직후에는 혹시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정수리를 긁을까 봐
엉덩이 뒤로 손을 넣고 자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처음 며칠은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 같네요ㅎㅎ
가장 편해진 건 지문샴푸를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라 첫날부터 수술 티가 거의 안 났는데
지문샴푸까지 시작하니까 머리가 떡지지 않아서 훨씬 자연스럽게 가려지더라고요.
뽑은 자리도 머리카락이 덮어주고,
심은 자리도 기존 머리가 자연스럽게 가려주다 보니
누가 일부러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은
수술한 걸 알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조금 놀라웠습니다.
수술하면 티가 꽤 날 줄 알았는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M자 이식하신 분들은 앞머리로 가리시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정수리 + 주변부 밀도 보강 위주로 수술을 해서 그런지
따로 가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미 기존 머리가 자연스럽게 덮어주고 있어서
얼핏 보면 수술 흔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모공처럼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처럼 정수리 탈모가 있는 분들에게는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 지 딱 1개월 정도라서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이식한 머리 일부는 암흑기가 시작됐는지
빠지는 과정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도 병원에서 미리 설명해 주신 과정이라
크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두피 상태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고
회복도 무난하게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검색하다 보면 모발이식이 복불복이라는 글도 종종 보이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의사의 실력에서 대부분이 결정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부터 수술, 그리고 이후 관리까지
가장 안심되는 부분은
실력 때문에 불안하지 않은 병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을
다나성형외과만큼 많이 하는 병원이 거의 없다고 하니
암흑기 지나고 나올 결과가 더 기대됩니다.
저도 나중에 다른 분들처럼
정수리 밀도 대박 나는 후기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나머지는 경과 조금 더 지켜보고
다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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