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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ㄴ 9개월 수술 전,후 자세한 경과보고 (3) 서술.
애초에
심한탈모가 아니고 정수리부터 윗머리부분에 숱이 주는 관계로
한국에서 3000모낭 견적 받고 캐나다에갔습니다.
알마니 박사와 상담시 심을 수 있다면 더 심고싶다는 저의 요구에
3500모낭 fue로 심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첫번째로 요구한게, 가마부분의 두피가 보이지 않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전 m자 탈모도 아니고 이마도 그닥 보기 싫을 정도로 넓은게
아니였기에, 이마라인은 안내렸으면 한다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이마라인부터 위로 6~7cm 되는 곳까지의 두피에 전반적으로
숱보강으로 3000모낭
정수리(가마) 부분에 500모낭을 심기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밀도를 물으니, 92로 해준다고 대답들었습니다.
혹여, 동반탈락의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상담끝에, 알마니박사가 웃으면서 "very easy"라고 말하길래,
상담히 안심했었습니다.
수술전 이마라인을 그린것을보니, 애초에 이마라인은 안내리기로했던
것과는 반대로 약 0.5cm정도 내려져있었습니다.
그당시 밀도 92로 3500모낭으로 내 두상에 심다보면 남을 것같아서
이마도 조금 내려주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두상은 작은편, 군대모자 54호 착용)
애초에 밀도 92라고 했으니, 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왕 이마도 더 좁으면
미관상 좋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술후, 9개월 지났습니다.
머리 윗부분 숱보강한곳에 머리숱이 어느정도 늘어난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수술전의 기대치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밀도 92면 보통 사람 머리숱은 될거라 생각했는데, 가르마타면
두피가 번쩍 번쩍 합니다.
라할에서 수술받으신 이마라도 이뻣으면님처럼, 머리를 짧게 잘라
세우지도 못합니다. 여전히 윗머리 숱이 적어서 두피가 훵합니다.
가장 중요한 정수리는.........................................
수술전보다 안좋아지면 안좋아졌지, 좋아진건 절대 아닙니다.
전 오늘 거울 두개로 정수리 보고 눈물쏟을뻔했습니다.
왜이렇지....이렇게까진 아니였는데...
정수리가 신경쓰여 삭발을하려해도
0.5cm내린 앞이마라인의 가운데와 왼쪽 밀도가 상당히 어설퍼서
삭발도 못합니다. (오른쪽 밀도는 괜찮습니다.)올백, 이마까는것도 못합니다.
처음 수술받을땐, 07년도만 견디고 08년도부터 남부럽지 않게 살자
였습니다만, 지금은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기에 돈은 돈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허...합니다.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왜 맨날 모자쓰냐고 압박합니다.
모자벗을 방법이 없습니다.
도망가고싶은데, 갈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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