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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모션 이런걸 ㅁㅅ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다 아는건데 검색하기만 힘들어 지는거 아닌가요?
상호를 적네 마네를 떠나서, 무슨 소용인지..-_-;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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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16일?17일 경에 상담을 받으러 갔었죠.
상담 내역은 밑에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수술시간은 10시인데 아름다운 대중교통님께서 너무 안오시는 바람에
30분정도 늦었습니다. 물론 늦을것 같다고 연락드렸고,
도착하니 의사선생님과 다시한번 상담을 하더군요.
실질적 수술직전 상담에 의사선생님이 더 친절하시더군요.앞선 상담보다.
물론 앞선 상담시 불친절 하셨다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덕분에 수술전
긴장감은 많이 풀렸구요.
일단 어리를 깎게 됩니다. 전 휴직중이라 전체 삭발을 하였구요.
전체 삭발후 환자복(?)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총 수술실은 2군데 인거 같구요. 하루에 수술받을수 있는 사람은 2명이며
각자 환자실(?)비슷한걸 쓰고..수술실도 따로쓰고, 절대 환자가 마주칠 일이 없더군요.-_-; 전 동지끼리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ㅋㅋ
수술실은 무균실은 아니고, 일단 항온 항습 설계는 되어있는듯 했으나?
무균실은 아닙니다.기압도 실외보다 높게 만들지 않았구요. 타일로
만들어진곳도 아닙니다..그냥 치과 진료실 느낌?..쩝.
일단 들어가면 엎드려 눕구요, 엎드려 누운뒤 뒷통수에
가운데가 뻥 뚤린 커버를 씌웁니다.(느낌으로 암)
그리고 마취를 시작하는데..그야말로 조우낸 그럿습니다...
왜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머리 잡아 당길때 구렛나루쪽 당기면 아프잖아요?
머리 아래쪽,그리고 구렛나루쪽이 신경이 더 있는지 뒷머리에 마취주사를
퍽퍽 꼽는데, 아랫쪽, 그리고 옆쪽일수록 더 아프구요.
그렇게 크게 아프진 않지만!!
이게 아픈걸 떠나서 머리에 바늘꼽히는 느낌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걸 해야되나..싶을 정도로. 겁이 빡! 납니다..최고의 고비였음.
마취가 끝나면 선생님께서(목소리밖에 안들림-_-) 채취를 시작하시는데.
윙~ 윙~ 윙~ 하는소리 한번 날때마다 한 모낭씩 채취하는듯,
저 옆에서 윙~ 소리 한번에 딸깍 하는소리 한번 나는걸 보니 카운터기가
있는듯 싶더군요. 살짝 살짝 세어보고, 시간 곱해서 대충 계산해보니 1500 모낭은 맞는것 같았습니다.(1400 하기로 한뒤 1500 했음)
그러나 그 윙~ 윙 하는 소리가 꼭 자장가 같아서.
잠시후 저는 취침의 세계로..-ㅡ;;
머리를 살짝 살짝 돌려가면서 여기저기서 골고루 채취가 끝나면!
식사시간입니다.. (1시간 30분 소요??)
뒷통수에 붕대를 댄 뒤에 망사 같은걸로 고정시키죠.
(사진중 하나)
그다음에 환자실(?) 비슷한데 준비된 김밥을 먹고(고급김밥 나옴.ㅋㅋ)
비치된 잡지 좀 읽다보면, 화장실 한번 다녀오세요~ 한뒤 2차 시술
시작됩니다...
바로 드러 누우면 선생님이 이쑤시개같은거(이쑤시개는 아님)에
잉크를 뭍혀서 라인을 그리십니다. 그다음에 맘에 드셔요~ 물어보시고
맘에 든다고 하면 수술 시작...
눈에 거즈를 덴 뒤에 테잎으로 붙여 눈을 가립니다.
바로 앞에 TV있는데...볼수 없더군요. 들을수 있을 뿐!
하지만 그날따라 채널에는
국제 마라톤대회 방송이...-ㅡ;; 마라톤 방송을 청취 하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뒤 눈썹위에 마취, 그리고 이식할 부분 마취...다음 슬릿 시작.
이 마취는 그리 아프지도, 찝찝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런 국소마취느낌.
슬릿을 내시는데 이건 금방입니다. 한 한시간(?) 좀 안걸리는것 같구요.
폭폭~ 하면서 머리에 구멍 뚫히는 소리가....작살입니다.
1504모낭 채취하셨는데, 한 몇십 구멍 더 뚫으시는듯?
폭 x 1504 .....폭폭폭폭폭폭폭폭....사운드 끝내줍니다.
그다음 선생님 퇴장~ 간호사님 2인 투입~ 그뒤로
심기 시작 하지요.
심을때는 거 머냐, 식염수 뭍힌 거즈를 쓰시는거 같아요?
이마에서 물이 주주룩 흐르는데 여쭤보니 식염수라고.
한번 심고 닦고, 심고 닦고 심고 닦고 이러시는 듯 합니다.
2분이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라, 중간 중간 잠들었다가,
깨서 두분 하시는 얘기 듣고 웃다가 또 졸았다가...ㅋㅋㅋ
왠지 코 곤거 같은데 어쩜. ㅋㅋ
이게...오래 걸립니다.2시간? 2시간 30분정도? 혹은 거의 3시간 가량 걸리구요.
끝나면, 이식부위에 거즈대고...고정시킨후 아까 그 망사로 마무리.
잠시 기다렸다 엉덩이에 주사 한번 맞고,
처방전을 받고
(저에겐 처방전 주시면서 약국에서 약 사라고 한뒤..
10분 기다리니 약을 또 주시더라구요? *_*;; 아까 처방전 주셨던 분이,
어? 하시면서 그냥 그약 드시면 된다고.^^;)
옷 갈아입고...아무도 수술비를 받을 생각을 안하시길래.
그냥 올려다 양심의 소리에 기다렸다 수술비 드리고 왔었죠.
귀가 한 저녁. 앞은 아무렇지 않은데 뒷통수가 땡깁니다.
아픈건 아니고...불편하다고 해야되나요? 또 앞 뒤 마취가 되어있어서
이게 내머린지 아닌지 하는 찝찝한 느낌...
그리고 너무 졸려요..그렇게 잤는데도, 그래서 결국 서태지 심포니를
못보고 9시경 gg...
새벽에 여러번 깻구요. 뒷통수 찝찝해서,
그리고 정수리 쪽에 모기를 물렸는지...
아주 환장 하겠더군요.
마취되서 느낌은 없는데 가렵고...어딜 긁어야 될지 모르곘고...ㅋㅋ
그리고 오늘, 25일 아침에 가서 붕대 풀고, 머리 씻고 왔습니다. ㅎㅎ.
첫날 비니모...에 대해선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앞 뒤로 붕대 데어져 있거든요.
단 T 말고 셔츠, 난방 입고 가시길. 이때 뿐 아니고 이식모를
걱정해서라도 셔츠, 난방으로만 입어야 할듯 합니다.
둘째날은, 정말 헐렁한 비니야, 야구모를 가져가셔야 할듯 합니다...
에휴...시원 하네요.
아직도 뒷통수는 떙깁니다만, 얼마 지나면 사라지겠죠.
일주일 뒤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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