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끝자락에서 6000모 대량 모발이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외가쪽에 가족력이 있지만 이렇게 빠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느순간 심해진게 눈에 보이기 시작해 2년 전부터 약도 먹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빠진건 되돌아 올 수 없는지 그 상태가 유지되긴
하지만 좋아지진 않더군요..
결국 더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됐네요..
저는 M자와 정수리 비어진 부분까지 이식을 생각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대량 이식을 고려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량으로 할 땐 절개법이 유리하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제 직업 특성상 안전모를 써야해서 한 달 정도 휴가를 쓰긴 했지만
이후에도 통증이 있다는 글들도 간혹 있어서 조금 회피하게 되더군요.
결국 비절개 수술을 잘하는 곳으로 찾아다녔고 원장님이 경력이 길고
대량 이식 경험도 많은지 고려해서 헤어로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 수술 직후에도 아프거나
불편한게 없었어서 비절개로 결정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질도 잘 떨어졌고 생착도 잘 되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약 먹으면서
관리하면 머리도 잘 자라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암흑기가 올거라는 설명을 들어서 빠진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늦은 나이에 큰 결심으로 한 수술인데 잘 끝나서 이젠 탈모 걱정없이 살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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