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마음을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지만요...
그저 같은 상황인 분들이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네요.
저도 가발쓴지 어언 4년이 되가네요.
나이들어 생긴거라 거진 나아가긴 하는데
그간에 무슨 마음으로 끄떡없이 살아왔는지 ...
매우 참담한 심정이었구요, 엄마 안고 한 번 저혼자 두 세번 통곡을 한 적 도 있답니다.
지금 만나는 오빠가 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서 아직 이야기를 못했답니다.
볼때마다 제 머리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데...
진실된 사람인지 확인 한 다음에 말하려구요, 몇달 있으면 벗을건데 그냥 가만 있을까
싶기도 한데..그래도 자꾸 보니까 불편해서요. 전에 더심할 때 사귄 남자친구에겐
그 머리를 다 보여준 적도 있어요. 다행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헤어지긴 했지만요. 그사람은 이해해주고 늘 제 건강을 챙겨주었더랍니다.
글쎄요...전 제 상태를 얼른 받아들이고 숨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정말 힘들었거든요...그래서 사람들에게 말해서 도움을 받고 싶었구요 의외로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남자들도 그렇구요...
저 자신도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제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많이들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정말 전신 탈모 직전이었는데 좀 빨리 나아가지 않나 싶어요.
그냥 당당해질 수는 없겠지만
숨기고 혼자 고민하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같아요. 마음을 더 여유있게 가지면
사람들도 날 편하게 생각하고 한 가지라도 도와주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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