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전두탈모에서 전신탈모로 진행중이죠.
면역치료 8개월째정도 되는 것 같고요.
일단 머리는 나는데 이게 굵기가 솜털굵기거든요? 게다가 빠지고
정말 지칩니다. 병원 가기도 싫어지고 소심한 성격에 괜시리 의사쌤께도 미안해집니다. 참 의사들도 못할 일이죠. 오늘도 약 바르고 왔는데 오늘 병원 가면서도 빵모자 쓸지 야구모자 쓸지 무지 고민했습니다. 날씨는 더운데 야구모자쓰면 뒷통수 다 보이잖아요. 가발 쓰고가면 3번이나 벗었다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래 말이 좀 없는데 어쩌다 머리때문에 취업도 못한다고 간호사한테 그러니 간호사가 3자 입장에서 볼 때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다른 간호사도 지난번에 그러던데, 미인 간호사가 괜찮다고 그러니 기분이 낫더군요. 그래도 나하고 살아줄 것은 아니겠지만...^^;;;;;
친구들도 다 그러죠. 그게 뭐 어떠냐고. 그래도 이상하게도 맘이 진정이 안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지금은 눈썹이라도 유지했으면 하네요.
별로 도움되는 글을 못 올려 죄송합니다.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나아가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살아야죠.
힘이 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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