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피부과를 가면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생제만 처방해 줘서 원천적인 두피염을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연고를 바를 때도 그때뿐이고 안 바르면 다시 재발하는 상황이었고 항생제도 먹으면 먹을수록 장 내 유산균을 떨어트려서 소화불량과 설사만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피부 전문 한의원인 하늘마음 한의원을 발견했고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현재 4개월 다니고 있습니다. 한의원의 치료 방식은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의외로 과학적이었습니다.
우선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한의사께서 아토빛 이라는 염증 치료 광선을 부위의 증상과 강도에 맞게 쫴주고 그 이후 과산화벤조일이 중화된 액체를 머리 전체에 도포하여 스팀으로 익혀주고 마지막으로는 침 치료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복용하여 두피 열을 진정시킵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효과가 있겠느냐는 긴가민가함으로 다녔지만 머리를 빗을 때도 두피에 스치면 너무 아파서 조심스레 빗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것을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뒤통수랑 정수리 옆쪽에 나던 지루성 두피염이 수영을 다니고 나서부터 앞쪽에도 나서 다니게 되었지만 지금은 다른 쪽은 거의 없고 앞쪽 위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염증이 올라오면 아토빛과 과산화벤조일 중화 액체로 줄이고 다시 올라오면 줄이고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보니까 몇몇 자주 올라오던 부위는 올라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앞쪽 m자 라인에 조금씩 두피염이 올라오지만 점점 더 치료하면서 줄어드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신나긴 합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지루성 두피염의 근원을 없애자는 마음으로 샴푸도 챗지피티 재미나이등 성분 검색을 통해서 알아봤는데 헤드엔 숄더 크리니컬 스트랭스는 저랑 잘안맞았고 \"셀선블루 비듬 샴푸 메디케이티드\\\" 라는(쿠팡에 치면 나옵니다) 샴푸가 셀레늄 성분이 있어 징크피리치온보다 강력하다고 해서 사용했더니 두피 염증 억제가 더 잘되는 것을 보았고 평소 저보다는 약하게 지루성 두피염이 올라오는 동생한테도 사용해 보라고 하니까 사용하고 2~3일 뒤에 가라앉았다고 아주 좋다고 하였습니다.
사진을 올리기는 번거로워서 안 올리지만 제가 어떻게 두피염을 극복했는지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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