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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부작용과 채식

  • 10년 전

  • 3,743
12
제가 찾던 정보들이 여기 있더군요... 저는 2011년부터 피나스테리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점점 브레인 포그 증상들이 모두 나타났습니다.

Memory(기억)
Severe memory/recall impairment (심한 기억 장애)
Constant forgetfulness, blanking out (지속적인 건망증)

Cognition(인지)
Decreased acuity, comprehension (시력저하, 이해력 저하)
Slowed thought processes, fogginess (느려지는 사고력)
Difficulty processing information (사고 처리의 어려움)

Speech (대화 문제)
Impaired tongue motor control ( 비정상적인 혀 제어 - 말떨림 )
Slurring of speech, stuttering ( 말 떨림 )

Sleep (수면)
Disrupted sleep/wake cycle (수면 장애)
Loss of REM sleep (dreams) (REM 장애)

Depression (우울)
Severe depression, hopelessness (심각한 우울증)
Feelings of sadness, melancholy ( 슬픔, 우울)

Anxiety (불안)
Anxiety, paranoia (불안, 편집증)
Severe panic attacks (심각한 공황증)

전에는 굉장히 강하고 머리가 잘굴러가고 나름 유머감각도 있는편이라고 생각했으나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면서부터 자신감저하부터 시작해서 모든것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던 우울증은 2015년 에 바닥을 쳤고 심각하게는 자살충동까지 일어났습니다. 중간중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들도 헤어지고 한번헤어지면 우울증에 헤어나오질 못하고 살아갔습니다. 특히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보내고나서는 자살충동이 하루에도 10번씩 들더군요. 저를 정말 사랑했지만 위와같은 증상을 보이고서는.. 더이상 매력적으로 보이기 힘들었겠죠

각설하고, 저는 심각한 브레인 포그 증상에 시달렸습니다. 저는 프로페시아를 섭취하면서 동시에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했습니다. 웨이트를 정말좋아했거든요. 심각한 브레인 포그에 시달리면서 원인을 계속 찾다가 저는 단백질 보충제에서 원인을 찾았습니다. 일단 보충제를 끊으니 상태가 점점 좋아지더군요. 그런데 그다음에는 닭고기를 먹고나면 브레인 포그가,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우유에서 나타나더군요. 전 프로페시아와 연결하지는 못했고 '아 육류단백질을 섭취하면 이 증상이 나타나는구나'라는 사실만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로 알러지 증상이라고 판단했고 병원에서 MAST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해당없음으로 나왔네요.. class0이더군요. 이후에도 혈액검사, 위내시경 등등 검사를 진행했으나 아무 이상없음으로 나왔습니다.

별수없이 모든 육류를 끊었고 강제 채식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완전채식을 하니 증상은 사라지더군요(덕분에 비건이라는 단어도 알게되었네요)

다만 문제는 극- 소량의 육류단백질에도 반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식용 아주 자그마한 빵 한조각을 잘못먹었다가 브레인포그에 이틀동안 시달린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적으로 육류단백질을 피하게되었고 심지어는 외식을 아예 멈추어버릴정도였습니다.(일주일전까지)

그러다가 브레인포그 증상을 알게되었고 실험차 프로페시아를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참 어이없게도 증상들이 사라지더군요. 육류를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후 콜린 캠벨 박사의 '무엇을 먹을것인가'를 읽고나서 깨달은 점들이 있습니다.

제가 얻은 결론들을 정리하자면

1. 유전자는 특정조건(영양)이 충족되지 않으면 발현되지 않는다. - 우리경우에는 탈모유전자가되겠죠

2. 육류단백질 섭취는 좋지않은 유전자를 발현시킨다.

3. 프로페시아에는 브레인 포그라는 부작용이 있다.

4. 그러나 브레인 포그라는 부작용도 육류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면 막을 수 있다.

5. 그런데 그럴거면 그냥 육류 섭취를 줄이면 굳이 프페를 먹지 않아도 탈모를 막을 수 있지않을까?

제 결론입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콜린캠밸 박사의 '무엇을 먹을것인가'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5번은 질문인 이유는 이제 실험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실험(프페X,채식O)에 들어간지 5일정도 되었고 추후에 경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 나누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결론은 이렇지만 이게 답이다!라고 하기는 아직어렵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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