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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약에 대한 이야기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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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 부작용률 3, 2, 1, 1.PNG

<이 자료 유의하실 점은, 참여 연령대가 많이 높다는 점입니다. 20~40대 기준으로 한 실험에서는 낮았다고 합니다.>

앞에 쓴 글이 탈모약 효과에 대한 이야기와 탈모약 그 자체의 효과와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부작용률에 대한 이야기고
이건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도 마찬가지로 쓰기 시작하면 너무 길어져서 전 글처럼 최대한 요점으로 쓰겠습니다.
글에서 내용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앞서서 사진 설명만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위에 사진은, 앞 글에서 프로페시아 부작용률에 썼던 제 방법으로 부작용률을 계산해보면 (전 글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투여 1년동안 기준
발기부전 3%
성욕감소 2%
사정 장애 1%~1.9% (위약군이 1% 미만이라서 추측)
여성형 유방 0.1%~0.9% (위약군이 1% 미만이라서 추측) 입니다.

일반적으로 1% 이상 차이나는 부분을 유의미한 관계로 보기때문에 여성형 유방은 근거가 낮긴 합니다.

투여 2년동안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총 부작용률은 못찾아서 안 넣었고요.
특이사항은 제가 알기로 실험 연령이 프로페시아는 18~41세 기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보다트는 평균 연령이 66세 입니다. (피험자의 연령은 47~94세라고 함)
연령대가 더 높다보니 저런 성부작용에 더 민감하고 수치도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 아보다트 만 18세~41세 기준으로 한 실험에서

"모든 이상반응을 기록해 발생률을 평가했으나, 성욕저하,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관련 약물유해반응은 각각 1.3%, 1.0%로 나타나는 등 기존에 보고된 바와 비슷했고, 특히 10대와 20대에서는 그 발생이 30, 40대보다 낮았다1”고 강조했다."

라고 하는 것보니
부작용률 통계가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유들로 효과든 부작용이든 솔직히 별반 차이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론적인 부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전 대다모하면서 기본적으로
약 성분을 따지기보단 일단 탈모약 먹으라고 하는 편이고
약 성분을 추천한다면 피나스테리드를 좀 더 추천하는 편이긴 합니다.
두타스테리드를 추천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피나스테리드를 두타스테리드보다 좀 더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이유 1
피나스테리드는 전세계적으로,
두타스테리드는 한국을 포함한 2~3개 정도의 나라만 탈모치료제로 허가되어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도 허가를 못 받았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5mg, 탈모 치료에 1mg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두타스테리드는 두 질환에 동시처방되는 약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만큼 효과도 더 강하고, 그만큼 부작용도 더 강할 확률이 높습니다. (효과가 강하다는 건 DHT 차단율 기준, 탈모 개선이 아닌.)
안전성에 대해서 두타스테리드를 탈모 치료제로 허가하고 있지 않지만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허가된 것을 보면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피나스테리드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


이유2
실질적으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효과 차이가 없거나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보다트 회사인 gsk에서는 M자에 더 효과가 좋다던가,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는 결과를 들고 오기도 합니다만
명확한 결과들이 아닙니다.

탈모 치료의 기전은 DHT 농도를 낮추는 것에 있는데, 제가 자료를 못 찾고 있는데
기억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71%, 두타스테리드는 93%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전 탈모 현상이 DHT의 모낭에 미치는 영향이 문제고,
탈모를 치료하는 기전이 그 DHT 수치를 낮추는 것이라면

당연히 71% 차단하는 피나스테리드보다, 93% 차단하는 두타스테리드가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라고 이론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탈모개선 정도를 따져봤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비교한 실험들이 없고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나 먹어본 사람들의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까지 생각해보면
별 차이 없을거란 생각입니다.

이유3
반감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4~6시간 정도로 짧은 반감기라서 끊는다면
1~3일이면 완전히 빠져나가는데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5주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고 끊어도 다 빠져 나가려면 그보다 훨씬 더 긴 기간을 기다려야합니다.
말로 설명하니 뭔가 무서워보이실 수도 있는데,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라기보단
이론적으로 설명했을 때 단점인 부분들을 설명드리는 겁니다.


그런 이유로 탈모약 처음 시작하는 분들한테 피나스테리드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만
두타스테리드도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추천하는 경우 이유입니다.

이유1
미국 식약청에선 탈모치료제로 허가받지 못했지만
두타스테리드가 처음으로 탈모치료제를 인정 받은 건 한국입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많이 팔려왔고 효과본 분들도 많으니 딱히 안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2
효과가 차이가 없다고는 설명 드렸지만,
그래도 이론상 DHT가 탈모의 문제고, 그 DHT 수치를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낮춘다면
탈모치료에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정말 간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효과를 더 보고 싶다면 피나스테리드보단 두타스테리드가
좀 더 개선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3
반감기가 길면 그만큼 부작용 문제에 시달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약효과가 늦게 빠져 나간다는 것이니 탈모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짧은 반감기로 하루를 빼 먹으면 하루치만큼 손해보는 경우가 많지만
두타스테리드는 긴 반감기로 2일에 한 번씩, 3일에 한 번씩 먹어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인터넷상과 제 주변의 이야기일 뿐이고

그런 주기로 먹어도 된다는 근거도 충분하지 않고, 임상이나 복용 관련해서도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꾸준한 농도 유지를 위해 하루 한 알 복용하라고 하니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며칠 빼먹었을 때 피나스테리드보단 덜 손해볼 것이고 심리적으로도 편할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말을 조금 더 정리하면

두타스테리드를 먹고 부작용이 생겨 피나스테리드를 가는 건 추천입니다.
부작용면에서 피나스테리드가 좀 더 효과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둘다 똑같은 방법으로 작용하는 약이라서
아마 한 약에서 부작용이 있으면 다른 약에서도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 처음 먹는 초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약을 넘어가서 부작용이 없어졌다기보단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진 경우가 많을 겁니다.


피나를 먹다가 효과를 더 보고 싶어서 두타를 가는 것도 추천입니다.
명확하거나, 확실한 효과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 약중 두타스테리드가 분명 더 강한 약이고
이론상 치료효과도 있으면 더 있지, 없을거라곤 생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반감기도 훨씬 길다보니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데도 유리할 거고요.

피나를 먹다가 두타를 가든
두타를 먹다가 피나를 가든

그냥 편한대로 먹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리

1. 안정성을 생각하면 피나스테리드를 추천드리지만, 둘 다 별 차이는 없습니다.
2. 효과를 생각하면 두타스테리드를 추천드리지만, 둘 다 별 차이는 없습니다.
3. 피나스테리드든 두타스테리드든 유전 탈모가 있으면 뭐든 빨리 드시길 권유드립니다.
4. 이론적으로 설명했을 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글 보시고 괜히 두타살걸.. 피나살걸.. 후회하지마시고
있는 약 잘드시길 바랍니다.


요점만 쓴다고 썼는데도 기네요.
글 쓰는 실력이 부족해서 내용 정리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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