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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 5%액 : 로게인,리게인, 잔드록스,마이녹실,스칼프메드등 minoxidil계열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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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와 M자. 1달 반 복용. 그리고 사랑.

  • 22년 전

  • 3,167
0
나이.23.
키.177.
몸무게.68.
사는곳.서울.
직업.대학생
군대 갔다왔음.
얼굴.상당한 미남.(양아치 같지 않은)
마음씨 착함.성실함.

탈모경력.4년.
(이 4년이 무지막지하게 빠진게 아니라 서서히 아주 서서히 야금야금 M자부위만 파먹은 것임)
현재상황. 정상이었던 5년전과 비교하여 양쪽 엠자로 3cm 파먹음.
그 주변머리 가늘어지고 있음.앞머리 기타 정수리 정상.
전형적인 초기엠자탈모.(곧 중기로 갈듯.)

탈모시작 ~ 입대전(2001).

입대전에는 1cm정도만 M자여서 아무도 탈모인걸 몰라서 미팅도 하고 소개팅도 함.
탈모라도 티가 안나서 좋게 좋게 생각함. 설마 머리 더 빠지겠어? 곧 메꿔지겠지.
미녹시딜사서 4달 바름.(아무효과 없음.전혀.쉐딩인지 먼지 머리 더 빠짐)
지적이고 청순한 여자애 한명과 사귈뻔 하다가 사귀자고 말 못하고 군대감.
(이때, 제대하고 사귈생각이었음)

탈모진행 ~ 군생활중.

군생활할때 6mm카터기로 전체를 민 빡빡스타일로 유지하였음.
그 지적이고 청순한 여자애 군생활 내내 20여통의 편지 발송.(면회 안옴.오지 말라고 했음
머리가 짧아 탈모인거 들킬까봐)
이등병때 탈모라는 소리 전혀 안듣다가 병장때 소대장으로 부터
너 이마 점점 넓어 지는거 같다는 소리 들었음.
(이때 이미 탈모티가 확실히 남.)

제대 ~ 프페복용직전.

머리길러도 스타일 전혀 안나옴. 이마 상당히 넓어짐.
그 지적이고 청순한 여자애 전화와도 안받고 연락 끊어버림.
혹시 마주칠까 그녀가 자주 다니던 거리,경로 근처에도 안감.
머리는 그냥 짧게 치고 다님.
여학생과 눈도 안 마주침.말도 안함.
학교에서 혼자다님.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니는거 그리 좋아하는건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 심각.

이때의 탈모상황.

정상이었을때 비교 엠자부위 3cm후퇴.
대머리라고 하긴 그래도 머리 벗겨진거 확실히 티남.

8월 1일 부작용 감수하고 프로페시아 복용시작.
복용후 2주: 아무효과 없음.
복용후 3주:엠자부위에 까만잔털 발생.(무척 좋아했으나 곧 기존머리가 잔털화 되어
까만잔털부분이 늘어난것으로 판명.)
복용주 5주: 굵은 머리 잔털화 진행중.(쉐딩인가?)
현재: 복용전보다 0.7cm정도 후퇴.
결국...아직까지 아무 효과 없고, 쉐딩만 겪은 듯.

그래도 5년은 복용할 생각.
열심히 공부하며 현재 상태라도 유지하다가 준비하는 시험 합격하고
모발이식 받을 것임.

탈모스트레스 해소법.
도서관에서 날마다 밤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며 4학년때 그 시험 기필코 합격해서
확실한 신분을 만들고, 머리 나지는 않더라도 프로페시아로 현상황이라도 유지하며,
시험에 합격하는 다음날 당당하게 모발이식을 받고
검정색 수트와 함께 그녀앞에 재림하리라는 행복한 상상으로 위안.

몇일전...그 지적이고 청순한 여자애 마주침...

걸어가는데 뒤에서...누가 오빠! 하며 어꺠를 쳐서 보니 그녀...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안돼...내 머리 쳐다보면 안돼...
황급히 하늘을 쳐다보며 한마디 하고 뛰쳐나감.
xx아. 나 지금 무지 급한일이 있어서.미안.하며 뛰어서 도망감.
그 순간의 당황,모멸감,서글픔,아쉬움....

쩝...꼭 일대기를 쓴것 같네요..
프로페시아 복용하면서 처음에는 무척 기대했지만 지금은 덤덤하네요.
여기 글들 보니까 3달지나야 효과 온다지만 엠자에는 효과 없다는 글이 대부분이네요.
윗머리 전체가 가늘어지는 상황만은 막겠다는 생각으로 복용중입니다.

오늘 비가 무척 많이 왔는데,
캠퍼스안에 다정한 커플들이 한 우산속에서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서글프던지.

좋은 효과 올리지 못하여 탈모동지들께 위안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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