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월 중순부터 프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한 성격이 못돼서, 격일로 먹기도 하고, 어떤때는 일주일동안
생각 못하고 있다가 안먹기도 하고 그런식으로 복용했습니다.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한 거르지 않고 매일 먹고 있구요.
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요즘,
최대한 객관적으로 복용후에 느끼는 것들을 적고자 합니다.
흥미유발이나 장난으로 적는게 아니니까요, 믿으셔도 되구요...
가끔 여기보면 잔인하게 장난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선 저는 몸이 아파도 약을 별로 먹거나 그러지 않는 체질이라서,
약을 조금만 먹어도 잘듣는 경우입니다. 물론 프카같은 약의 경우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 먹던날,
먹고 30분도 채 안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가 조금 흔들릴정도로
잇몸이 조금 이상해졌었습니다.
뭐랑 같냐면, 혹시 천식 치료해보신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벤토린 말고, 집중적으로 치료할때 쓰는 벤토린 비슷한게 있어요.
스테로이드 성분이구요. 피부 치료나 천식치료나 스테로이드 성분약은
체내 축적이 된다고해서, 조심해서 약을 처방해주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스테로이드성분 흡입기를 썼을때 나타나는 두근거림과 거의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3~4일쯤 지나면서, 점차 복용했을때 나타나는 두근거림등의
증세는 없어졌습니다.
미녹시딜은 안쓰려 했다가 요새 사용한지 일주일쯤 되어가는데,
미녹시딜 처음 쓸때도 프카 처음 복용했던 때랑 같은 증세가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요.( 두근거림, 이가 조금 흔들림... etc. )
물론 미녹도 3~4일쯤 지나니까 두근거리는 증세는 없어졌구요.
현재까지의 변화는 글쎄요.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떤분들처럼 갑자기 좋아지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는 분명히 괜찮아졌습니다.
참 어떤 상태에서 약을 쓰기 시작했냐면요,
96년에 학교 휴학하고 연수 때문에 미국에 갔었는데요,
그때 갑자기 어느날부터 2달정도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졌습니다.
머리감고 수건으로 말리면, 바닥에 떨어져있는 량이 좀 많았구요.
걱정을 했지만, 환경이 갑자기 달라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을
안썼습니다. 2달 후, 그런 증세는 줄어들었다가 1년쯤 후에, 귀국
해서 복학을 했는데, 그때부터 탈모증세는 다시 시작됐구요.
문제는, 빠지는데다가 머리카락 굵기도 점점 얇아졌습니다.
걱정이 너무 됐지만, 그때는 프카가 있는것도 몰랐고해서, 그냥
그렇게 지내온게 2000년 2월까지였구요.
신세한탄해야 소용없지만,
원래 머리숱이 심하다싶을만큼 많았거든요,
게다가 돼지털같이 두꺼워서 드라이해도 잘 안움직일만큼
굵었었구요.
96년 2월, 그러니까 처음 프카 쓰기 시작했을때는...
어떤 상태까지 되었냐면,
머리숱 적은 사람이 스포츠형으로 이발하면, 머리속이 훤히
보일랑 말랑하는 수준까지 됐구요, 문제는 그냥 그 정도만
돼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점점 얇아지니까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서 머리카락들이 서지도 않는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우선 머리카락이 더 생기고 그런건 크게 못느끼지만,
두가지는 확실한데요...
우선 탈모는 줄거나, 멈춘듯합니다.
또한 굵기가 조금씩 굵어졌습니다.
드라이하고 머리카락 세우면, 물론 숱이 예전에 반이기 때문에
맘이 많이 상하지만, 예전에 하고 다니던 헤어스타일이 나와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구요,
객관적으로 쓴다고 쓴건데 아무래도 주관이 많이 들어갔을거에요.
미녹을 같이 쓰면,
효과가 좋다고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예전처럼은 안되겠지만, 머리카락이 많아진다면 정말 좋겠어요.
약을 계속 쓴다고 해서
좋아질거라고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워낙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라고 들었구요.
참, 프카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변화는 피부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프카와 관계여부를 전혀 모르겠구요,
어째든 사용후에 피부가 좋아진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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