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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음..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프페2년 + 프카 2년 = 4년)

  • 20년 전

  • 1,671
0
정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제가 프로페시아를 처음 시작 한지 벌써 2002년 1월이니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당시 2002년 제 나이 스무살..

정말 힘든 시기였죠. 고3때 탈모 스트레스 때문에 수능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고..

모의고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를 받고 재수를 결심하던 그 시기였죠.

집에서도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지만 수능 끝나고 나니 치료 받으라고 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모 대학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고 프로페시아를 처방받게 되었죠.

그리고 약을 먹어가며 재수를 하게 되었고..

매일 빠짐없이 대다모에 들어와서 프로페시아 사용기를 읽고 또 읽고.. 까페에 업데이트된 사진을 비교해보고..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하나를 들고 내 모습을 백열등에 비춰보는게 매일 같은 일상이었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서 매일같이 채식 위주의 식단에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약을 복용하니

눈에 띄는 빠른 속도는 아니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년동안은 프로페시아를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관계로 석달에 한번씩 정수리 사진을 찍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더군요.

지금은 원하는 의대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모 교육대학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머리 상태는 대학 와서 한번도 탈모냐는둥.. 대머리 되겠다 이런 소리 (고등학교때는 많이 들었죠.ㅠ.ㅠ) 듣지 못했습니다. 머리 숱이 좀 적다는 소리는 딱 한번 들었군요.

여자친구가 염색하라고 맨날 난리입니다. ㅋ 하지만 어디 그게 가능합니까 ㅋ 얼마나 머리에 안좋을지 알고 있는데.

그만큼 지금은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고 있단 얘기입니다.

그 시절만큼 힘든 시기도 없었지만.. ( 그냥 제 인생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이죠 ㅋ 물론 더 힘드신분도 많으시겠지만.)

그것도 본인이 극복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일매일 식초에 담근 콩을 먹으면서 육식은 아에 않하고 채식만 하면서 매일 녹차를 마시고 녹차 티백으로 물을 우려내서 머리를 감고 두유를 먹으며 운동을 꾸준히.. 등등 헤아릴수 없이 노력했거든요. 미녹시딜도 조금 쓰고요 ㅋ

지금은 방학중에 영어 공부를 위해서 잠시 외국에 나와서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지금은 프로페시아 대신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구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노력한 만큼 성과는 나오게 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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