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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카 2년 복용했던 경험.

  • 19년 전

  • 1,902
1
한때 2년정도 프로스카를 복용했었습니다.
5등분으로 쪼개서 먹었었구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 약간 있었습니다.
헌데, 그 효과란것이 빠진부분이 다시 난다거나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어진다거나 하는것은 전혀 없었고, 빠지긴 빠지는데, 덜빠지더군요.

헌데, 좀 무기력한 느낌이 들었고, 술이라도 마시면 숙취가 극에 달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기도 무척 힘들었구요.

그리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평생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임산부에게 좋지 않으니 몸에 성분이 계속 머물러있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구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임신을 고려한 잠자리를 가질경우 전후로 3개월정도는 약복용을 멈추는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안전하다고 알수도 없는것이구요.

하여간 2년 복용하는동안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에겐 그런정도 밖에 효과가 없었습니다.
복용을 끊은지 5년여가 지난 현재, 인스턴트 식품 거의 안먹고 야채 많이 먹습니다. 고기먹는 횟수를 좀 줄이고 생즙도 먹고 30분정도씩 운동해서 땀도 흘리고 물도 많이 먹습니다. 운동도 그냥 걷기운동같은 쉬운 운동은 도움이 안되더군요. 20분만 하더라도 빡시게 집중적으로 해서 땀을 쭉뺄수 있는 그런 운동이 좋았습니다.

빠지는 양은 프로스카 먹기 전보다는 덜하군요. 프로스카 복용때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인스턴트 식품을 안먹는다는것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잔손도 엄청나게 가죠.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생긴게 이런걸... 참고 하는수밖에...

참고로... 라면-->이거 머리빠지는데 직빵입니다. 라면 드셨으면 운동량 두배로 늘려서 땀 엄청빼야 합니다.
술또한 자제하셔야 합니다. 주량을 줄이세요.
담배도 마찬가지구요. 전 담배끊었습니다. 담배끊은건 2년 되었네요.

가끔은 무슨 성직자도 아니고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는것이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온갖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올때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사람은 이도 잘 안닦고 세수도 잘 안하고 머리도 몇일에 한번씩 감는데 피부는 어린아이처럼 보송보송하고 이도 썪은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술담배도 엄청나게 하지만 전혀 피부에 이상없고 머리카락도 너무 숱이 많아서 이발소 같이 가면 사람들이 머리숱 많아서 놀랠정도 입니다.

그런데, 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억울해 하는게 또 탈모에 도움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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