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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힘드네요

  • 19년 전

  • 1,096
1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 고민과 스트레스 받는줄압니다.
탈모 그것도 유전형 탈모도 질병인데..별다른 약도 없고 원래부터 탈모되는 병이있다고 하면 친구들은 웃습니다. 뭐 자기야 해당사항이 없으니까 그렇겠지만요
전 이제 27입니다 전부터 이마도 넓고 아버지 할아버지쪽으로 모두 대머리시라 의심할 여지 없는 100%유전이죠.
그래서 군전역할때부터 프페먹고 미녹바르고 검은콩,깨,다시마 비율맞춰서 먹고 관리를 했는데 효과좀 있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프페는 머리가 나지는 않지만 탈모속도를 늦춰주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프페 2년반정도 먹다가 그만뒀거든요 귀찮기도 하고 약값도 좀 부담이고 2년넘으면 내성생겨서 약발 잘 안듣는다고 해서요.. 그랬더니 그러면 여자친구가 파마 하라고 해서 파마했는데 머리가 넘 풍성해 보였죠 기분이 좋았습니다. 평생 바가지 머리에서 이마 감추려고 지내왔었는데 스타일도 살고 머리도 풍성해 보여서요 그래서 몇번더했죠 그러다가 여친이라 헤어지고 좀 싼데가서 머리를 했는데 완전 아줌마 머리를 해놓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걍 좀 독하게 됐네 풀리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ㅠㅡㅜ
원래 젤바르고 만지는거 싫어해서 파마한건데 완전 뽀글이로 만들어 놓으니까 아침마다 드라이하고 왁스 바르고 난리친지 2개월....머리상한건 둘째 치더라도 두피가 상해서 정수리부분까지 머리가 많이 가늘어져있고 빠져있더라구요..완전 절망이었죠
그래서 지금은 다시10개월 동안 안먹었던 프페도 다시 먹고 미녹도 바르고 있어요
M자형 탈모는 그렇다 치더라도 정수리 부분이 휑한게..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미용실 아줌마를 욕하고 해도 빠진 머리는 다시 안돌아오고..참 답답합니다.
겁나요..참 인생이 머리가 뭔지. 저도 멋부리는거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이쁜여자만 만나왔다고 자부하는데 이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네요..정말로요
모자쓰고 다니면 모를까 회사갈때나 누구결혼식갈때는 정말 가기 싫습니다.
지금도 소개팅으로 만나 여자랑 연락하는데..아직 제가 모자 벗은거 못봤어요...ㅠㅡㅜ 죽겠습니다.
저보다 더한 님들도 많겠지만 다들 자신의경우가 최고로 비참하잖아요.
억울하고..우울하고 참엿같다는 생각도 많이했죠..
그래도 받아드릴건 받아드리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기분우울한건 어쩔수 없지만요..^^
걍 푸념이었고요...지금 관리하시는분들 초기탈모이신분들은 꼭 관리하세요
관리하면 늦출수 있어요..늦추는게 상책이고요..안하시면 나중에 절대로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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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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