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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 저와비슷하시네요.

  • 25년 전

  • 587
0
안녕하세요 휴~ 입니다.
저와 참많이 닮은거같네요.
저도 올해로 25이구요. 대학1학년때부터빠졌으니까 5년이 되어갑니다.
얼마전 군대 제대하고나서 제머리상태로 앞머리엄청엠자에다가,정수리부분은
숱이아주가늘구요.그래서 두피가 보였어요.
게다가 저는 성격이 조금은 내성적인면이있거든요.
그래서 거의 3~4달을 집에만, 아니 내방에만있었어요.
밤에자가가도 혹시 머리가 다빠져버리는건아는가 하면서 벌떡깨버리고
가슴이두근거리고, 언젠가는 밖에 나갈텐데 사람들의 비웃음 , 친구들의
눈초리들을 생각하면 정말 미칠것같았습니다.
어제 글을 올렸는데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몇달을 폐인처럼지내다가 아버지가모발이식을알아보라고하시더군요.
거금450만원을주고 11월1일에 수술을받았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정말피나는노력을했습니다.
담배도끊고, 프.페먹고, 하수오도먹고,니조랄로 머리감고, 그리고
마음속으로 빌고또빌었습니다. 제~발~~제발~~
지금상태가 궁굼하시죠. 수술한머리가 조금씩나구요, 프.페를 먹어서그런지
머리가 건강해진것같네요. 머리숱이 많아진건모르겠어요.
지금도 누구봐도 머리숱엄청없다 그럴거에요.
그렇지만 옛날같진않아요. 희망이 조금은보이니까..
그렇지만 저도 가끔 25의나이에 씨발~ 욕나올때도있죠.
미칠것같고..무섭고...
그렇지만 힘냅시다.
휴~


> 어느덧 머리가 빠진지 5년정도 됐네요...
> 아직은 머리가 약간 남아있는데 그게 머리인지 아님 그냥 붙어있는건지..
> 첨에는 M자형이마에 약간넓고 숱은 많은편이어서 가르마타고다니믄 사람들이
> 몰랐는데 얼마전 거울속에서 정수리와 이마사이의 머리속이 휑한걸보고서는
> 정말이지 죽고싶더라고요..사실 탈모라는건 알았지만 그동안 마음속으로 계속
> 부정했었는데 상황이 여기까지 오다보니 정말미치겠습니다
> 엇그제는 어머니에게 화풀이까지...
> 요새는 거울보는일밖에 하지않아요
> 회사도 정말 다니기 싫어요.모든걸 놓아버리고싶어요
> 바람불때 머리가 찰랑거리는게 아니라 지마음대로 돌아다니는느낌...
> 그 더러운 느낌을 여러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제 24세인데 머리는 거의 박영규라구요...죽고싶어요...
> 프카를 어떻게구해서 한 삼개월먹었는데 아직까진....휴우~~~
> 자살생각이 자꾸나고 사람들 만나기도싫고 스트레스에 더많이 빠지는기분입니다
> 좋아하는여자도 있어요.동갑내기에 같은회사다니는데 지금은 친구처럼지내죠
> 하지만 속으로 조아하고있어요 근데 그녀는 아직 제가 탈모인줄 몰라요
> 알게된다면....그 생각으로 회사가기도싫고 미칠지경입니다
> 거의 요새 3개월동안 하루에 300개정도는 빠지는것 같습니다
> 그것도 아주 힘없이 떨어지는 머리를 보고있자면 기분이 정말....
> 아침에 방을 쓸고 저녁에보면 한 30개정도는 마구마구 돌아다녀요....
> 그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맘이 아프고 힘이 빠집니다
> 어떻하지요?? 전 미쳐갑니다!!정말이지 살려주세요
> 남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일에 이렇게 고민한다는게,,,,싫어요
> 정말이지 머리만 다시난다면 내인생에서 마지막 30년은 주고싶어요
> 내가 만약 70세까지 살거라면 그냥 대머리아닌채로 40살까지만 살다가죽어도
> 여한이 없을것 같습니다
> 의학이 발달했다는데 어떻게 대머리만 아직못 고칠까요??
> 정말 슬픕니다.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어쩌지요??
> 정말이지 살고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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