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예전, 그러니까 2002년부터 가끔 드나들면서 정보를 얻다가 정확히 2002년 10월부터 프페 복용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6년 조금넘게 프페 복용 중입니다.
제 예전 모습을 떠올리게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처음에 탈모라는 상황을 접했을때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서, 밤세면서 대다모 들락날락거린적도 있고, 하나님께 원망하는 기도도 참 많이 드렸고, 어머니한테 짜증도 많이 냈었고 등등.. 죽지못해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닐거라는 스스로의 위안도 해봤는데..다 소용없습니다.. 결국엔 머리만 더 가늘어지고 빠지더군요. 결국 병원에 가서 탈모 판정 후 프페를 복용하기 시작했죠.
그때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때라, 탈모때문에 병원가는게 상당히 민망했었습니다..ㅎ
사실 전 대다모에 지금도 가끔 들어오는데, 글을 남긴적은 프페복용후 3개월쯤 한번 올리고는 후론 한번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저보다 항상 먼저 드신분들의 후기가 많아서 저는 별로 쓸 말도 없고 짬도 안됬거든요.ㅎ
요새는 예전분들이 거의 안계시는거 같애요..리그로스님이란 분도 계셨는데..그분때문에 용기도 많이 얻고 그랬는데..
암튼 서론이 좀 길어졌네요.
제가 탈모를 자각한건 앞머리가 얇아지기 시작한걸 머리세우다가 느낀 후 부터였어요. 앞머리가 얇아지면서, 양옆에 사이드로 머리가 조금 없는게 느껴지더군요. 원래 머리가 있던자리가 맨들맨들하고.. 암튼 원래 머리를 자주 세우고 다녀서 전 상당히 초기에 탈모를 자각하였던 것 같네요. 그당시 유일하게 어머니한테 나 머리가 이상하다고 얘기했는데, 어머니가 머리 멀쩡한데 왜그러냐고 하셨는데도 기어코 제가 병원에 갔었으니까.. 결과적으론 병원에서 탈모초기로 처방받았으니까 제 말이 맞았던거죠.
프페는 그 후 바로 복용했고, 2005년 가을부터는 아보다트도 가끔 병행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프카로는 한번도 먹어본적 없고, 프페로 거의 안빼먹고 매일 먹고, 아보다트는 이틀에 한번꼴로 먹고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쭈욱 계속..
중간에 뛰엄뛰엄 리바이보젠, 미녹시딜, 바른적도 있는데, 쓰다 말다 해서 지금은 안쓰고, 2005년쯤엔 녹차하루에 5잔이상, 생식도 한 1년간 먹기도 했고요. 담배는 하루에 반갑정도 폈고 술은 1주일에 한번정도 꾸준히 마셨습니다.
자 그럼 가장 궁금해하실 현 상태를 말씀드리면, 음...
우선 저의경우 효과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있겠네요. 왜냐면 전 현재까지도 제가 탈모인걸 제입으로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를 못합니다. 제 친한 친구중에 탈모가 정수리부터 조금 심한친구가 저한테 탈모고민을 해왔는데, 제가 저도 탈모라고 했는데, 안 믿더라고요. 지금도 저한테 난 니가 탈모인건 못믿겠다고 합니다.. 한번은 제 집에 놀러왔을때 프페랑 아보다트 보여줬어요.. 내가 미쳤다고 이약을 먹겠냐고.. 다들 아시다시피 탈모가 시작되면 다른 사람 머리에도 관심이 가자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탈모인이기 때문에 어딜가도 다른사람 머리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고 아직도 그래요.ㅎ~
암튼, 6년전 처음복용했을때랑 비교했을때, 지금도 거의 비슷하므로, 탈모 억제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느낀건 복용후 1년쯤 & 2년쯤 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양옆에 빠진것만 가리면 다른 머리들이 워낙 건강해서 문제가 없었거든요. 지금은 아무래도 조금 지나다보니까, 앞머리가 조금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없지않아 있어서, 그게 사실 요즘 조금 걱정이긴합니다. 그래서 현재 트리코민 사서 자기전에 바르고 자고 있어요. 효과는 아직 뭐 모르겠네요.
암튼 프페6년넘게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거 생각해주시고, 끝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어떤 이유로건 프페를 드시겠다고 마음 먹으셨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드시라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게 탈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가장 좋은것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전 탈모치료만큼은, 남이 뭐라든간에 제가 함 해볼까 한건 다 해본거 같습니다. 중간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머리 그대로 잘 지키고 있어요.
해보고 하는 후회는 미련이 남질 않아서 앞을 보게하지만, 안하고 나서 하는 후회는 자꾸 미련이 남아서 뒤를 보게 하는거 같애요. 본인 판단하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해보세요. 해보기전에는 절대 모릅니다.
6년넘게 탈모랑 씨름하면서, 나름 이런저런 노하우도 소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혹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제가 예전에 대다모에서 받았던 도움들을 인제는 되 갚을때가 된거같네요~
그럼 모두 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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