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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탈모때문에.....

  • 25년 전

  • 934
0
안녕하세여...여러분들...
전 24밖에 안된 학생이에염...
일년 전 쯤 부터...머리가 M 자형으로 빠져서 고민하고 있던차에..
한 서너달쯤 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됐고...
여기에 올려진 글을 탐독해가며..탈모에 대한 지식을 쌓아 갔습니다...음..모든 글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
대강...프로페시아/프로스카란 약이 그나마 효과가 있고...
다른 약은 미미..그리고...검정콩이..혹시나 하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음..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 반드시 그렇다는건 아님니다....)
또 자신이 이거다 하는건 그대로 밀고나가면 된다는 생각도 하고있고요..전 반꼽슬에..이마가 좁은 편이라..군대에 있을때도..
약간 양 끝이마가 올라가 보일뿐 제가 대머리 증세인줄은 아무도 몰랐어요..
음..하지만..전 저의 아버지가....M 자형에다가..정수리가 없으신 분이어서..
저도...머리가 빠질것만 같다는 생각은 하고있었죠...
그러던 차에..요즘 들어 제 머리가 무척 많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됬죠.....그래서..저도 그 프로스카라는 걸 먹어 보리라..
결심하고...게시판을 뒤젹여서..프로스카 구입기를 탐독했습니다..
그리고..오늘 드뎌 실천에 옮겼죠....
그래서..울집에서..가장 가까운 피부비뇨기과를 찿아 갔습니다..
음..동네 병원이라 그런지 아주 작더라구요...간호사도 한명이구...
그리고..의사 선생님은 가운도 안입으시고..박찬호등판 경길 보구 계시더라구요.. (아~~ 찬호 아깝게 졌죠...~~^^)
음..전 이곳에서..글들을 읽고선 제나름대로..계획을 세웠어여..
음..기냥 당당히 남성형 탈모다~~ 하고..제가 학생이고 하니..
이왕이면 프로스카 조제를 원한다~~ 하고 말하려 했죠..
그리고 선생님 앞에 앉았어요...음...
물어보시더라고요..왜왔니?? 하고요...
그래서.."요즘들어서 탈모가 심해졌서요..아무래도 유전성 탈모 같아여"
라고 말했죠...
그러니깐.. 선생님이 "그래??? 응..괜찬아 뵈는데??"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 머리에 가려저서 그렇지..M자형으로 앞머리 부분이 빠짐니다..ㅜㅜ"
했죠..
선생님왈 그래 함 보자~~! 하시더니 제 앞머리를 들추시고는 돋보기로..
제 머리를 유심이 보시는 거에요....놀랬어여..돋보기라니...ㅎㅎ
그래서..전 속으로 음..이제 프로스카를 조제해달라고 우기자 하고 생각했죠.. 나이가 있으신분이니...제가 간곡히 얘기하믄 통할지몰라..는 생각도 하고요..
근데...선생님왈~~ 잉? 내가 보기엔 괜찬은데~~ 하시는 거에여...
너무나 예상밖에 말씀에 제가 할말을 잃고 말았죠...
음...머리가 길어서..티가 안날 뿐이지..저...확실히 M자이거덩요...
그런데..이 나이 많으신 의사분은 괜찬타는 거에요...
그러면서..기냥 가라는 듯 절 쳐다 보시더라구요...이궁..
전 이대로는 못나간다..여길 무슨 결심을 하고 왔는데...
라고 생각하고..아니다..저의 아버지도 대머리시고..저도 증상이 보인다..
그러니..프로페시아든 프로스카든 조제해 주세요..라고 말했죠..
그러니까 더 황당스럽게 무슨약인지..모르시는 거에여..
헉..이럴줄은... 그러면서..이것저것 뒤젹이시더니..
갑자기 떽 하시믄서..할아버지나 먹는 전립선 치료약은 니가 왜 먹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전 여기서 들은 대로...말씀드렸죠..
그것이 잘라 먹으면 프로페시아 처럼..발모효과가 있다고요..
그러면서..그동안 저도 4개월쯤 먹어왔는데..약이 떨어져서..왔다고..
거짓말을 했어요...이궁 ..
헉..그런데...선생님왈...난 솔직히 피부쪽은 잘 모르고 비뇨기만 잘안다~~
고 웃으시며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쩔줄 모르는 제게..그약 먹었으면 소변 검사 해보자~~ 하면서 컵을 주시더라고요..그래서 전...소변 검사 하고오면 처방전 써주실라 보다..하고는
소변을 얼렁 받아 왔어여...그러니까..선생님 께서...현미경 으로..제소변
몇방울을 잘 관찰 하시더라고요..그리곤.. 다행히 이상이 없구나~~ 그러면서
이젠 다시 그런 약 먹지마라 하시더라고요~~
잉...전 놀랐죠..약을 지어 주실줄 알았는데...약을 먹지 말라니?
그래서..네?? 하고는 그게 아니고요~~ 하고 말을 하려 하니까...
선생님 께서..말을막으시곤...스트레스 땜에 머리 빠지는 거니까..
집에가서 밥 많이 먹고 한숨 자라..하시더라고요..
그리고 3200원 내고 가봐라..하시더라고요...
헉...전 더이상 어찌할발 몰라성..기냥...던을 내고 나왔죠..
넘 황당했어요..부픈 꿈을 안고...처방전을 떡하니 줄줄 알았는데..
이럴줄은 ..아에...그약 조차를 모를줄은 생각도 못했죠..
전 의사는 약이나....뭐 그런건 다 머리속에 꿰차고 있을줄 알았는데...
처음을 이렇게 실패하니까...다시 다른 병원에 들어 가기가 겁나기
시작하더라고요...제가...점 소심하거덩요...ㅜㅜ
이곳저곳을 해매다...병원을 발견 하고...십분쯤 서성이다..
들어 갔지만...역시 결과는 허탕이었어요...
다른건 기냥 진료비없이 상담만 한거죠...
그리고..는 다시 다른 병원을 찿기가...힘들어지더라고요..
웬지 들어가기 무섭고..
기냥 집에 숨고 싶어져서...기냥 집으로 왔습니다..
웬지...넘 서럽네요...
머리 빠지는게 머가 대수길래..이래야 하나..란 생각에요...
제 여자친구를 생각 하면 지금이라도..다시 병원을 찿아 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넘 소심해서...오늘은 다시 병원에 포르말린 냄새를 맞고싶지가 않아서여...
다음에 다시 용기가 생기면 찿아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숨 잘려구요...이것저것 생각하기가 귀차나지네요..
음..요즘 제 여자친구가.. 제가 탈모증세있는걸 눈치체는 꿈을 자주 꾸네요..
정말 그런일이 생기면 안돼는데......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이젠.. 앞머리로 가려도...환한전등불 앞에서는 두피가 보일정도네요..
특히 오른쪽 윗머리는 점점 깊어지고 있어여.... 그래서..이젠..가운데 가르마로 스타일을 빠꿔야 게따..하고..생각 중이에요...ㅠㅠ
이궁...정말 글이 길어졌네요...
네달만에 첨으로 이곳 게시판에 글을쓰려니 제가 넘 흥분했나봐요..
죄송합니다..... 그리고..다들 건강하시고...밥 많이 드시고요..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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