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뒷목 풀어주면 ‘탈모 탈출’
20, 30대 탈모인구 500만…거품 샴푸로 자극 피해야
음성원기자
esw@munhwa.com
국내 탈모인구 1000만명, 이 가운데 20, 30대가 무려 48.8%에 달한다. ‘대머리’에 대한 낮은 선호도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남성들이 무려 500만명에 달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탈모를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피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두피와 뒷목, 어깨 등을 풀어줘야 한다. 식이조절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효소와 호르몬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 검은콩과 검은깨, 항안드로겐 특성의 카테킨 성분을 함유한 녹차, 종합비타민과 아연을 섭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샴푸는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보다는 천연성분의 제품이 낫다. 샴푸할 때에는 거품을 미리 만들어 문지르는 식으로 자극을 줄여야 한다. 가발을 쓸 경우 장시간 사용하면 머리에 열이 나면서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를 6개월 이상 복용하면 모발이 굵어지고 탈모 진행이 멈춘다. 1년 정도 꾸준히 먹으면 남성형 탈모 환자의 50~70% 정도에서 머리카락이 새로 난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인터넷 등에서 찾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속설 등은 피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자가 모발이식술이 가장 확실하다. 최근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맞는 빠르고 흉터 없이 수술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모발이식전문병원인 조앤킴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의 특성과 방향, 밀도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다른 시술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크게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음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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