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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1달 복용기

  • 25년 전

  • 1,441
0
오늘로써 프로페시아를 먹은지 1달하고도 2일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경과를 보면,
사실 1달 먹어서 무슨 효과를 보냐 하겠지만,,,
착시 현상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효과를 본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오늘 형광등 아래 약 60cm 밑에서 거울을 보고 관찰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보다 가름마선이 상당히 좁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머리가 난 것은 아니고 머리가 좀 굵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윗머리를 집어서 볼륨감을 느껴봐도 옆머리나 뒷머리만큼은 절대 아니지만 어느정도 쿠션의 성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희망이 조금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군요.

여기부터는 탈모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인자에 의해 발현이 되는데, 유전인자의 세기도 가지각색인걸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같은 양의 DHT가 생성된다 하더라도 유전자가 센 사람이 약한 사람보다는 탈모가 심하겠지요. 유전인자의 세기가 워낙 심한 사람은 피나스테라이드 계통의 약이 잘 들어먹지 않고, 세기가 약한 사람은 잘 듣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다만 DHT라는 호르몬은 스트레스등 기타 여러 요인에 의해 많이 촉진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살아오면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거든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저같은 경우는 상식적이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여기에다 말하기 좀 곤란하구요.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래서 DHT가 많이 생성이 된 것으로 생각되고, 저같은 경우는 유전인자의 세기는 약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버지는 머리숱이 빽빽하시고(울아버지 나이에 울아버지보다 머리많은 사람 못봤음) 외가쪽으로 보면 외할아버지가 벗겨지셨는데, 50대 이후에 벗겨지셨다고 하고, 외삼촌 둘은 한명은 완전히 정상이고, 한명은 40의 나이에 정수리 부분이 조금 빠진 정도거든요. 그래서 저는 DHT과다 생성에 의한 탈모가 촉진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쨌든 운이 좋은 경우인 것 같구요. 제 생각이 맞기를 저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아무튼 즐거울 것 없는 세상에 희망이 생기니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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