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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Re:이사이트와 는 관계없지만 군의관님께 하고픈 말

  • 26년 전

  • 1,052
0
젊은 군의관 wrote:
> 우연히 이사이트로 들어왔다가 슬픈 남자님의 글을 보고 이렇게 올립니다
> 저는 전방에서 군의관을 하는 사람으로써 우선 님에게 전체 군의관을 대표로
> 사과 드리고 싶군요
> 의사들이 사회에서 권의 의식을 가지고 군에 와서 쉽게 적응 하여서 여러 병사들 및 의무병에게도 좋지 않은 많은 모습을 보인것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대부분의 군의관들은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병사들과 같이 호흡하며
> 최선을 다하고 있읍니다.
> 물론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과 실제 야전에서 생활하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 너무 편견에만 사로 잡히시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 끝으로 전문의 자격증 없이 군대에 왔다가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하고 3년안에 제대하는 사람은 결단코 없으니 오해없으시길 빕니다.
> 그럼 행운이 깃드시길..

저는 군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제대한지 얼마 않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군병원에 비리에 대해서는 빠삭히 압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 방대해서 말할수도 없겠군요.
제가 다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사병들도 인간이라는 겁니다.
특히 위생병을 사람취급도 않하죠.
군의관들은 군의관대로 간호장교들은 간호장교대로 말이죠..
또 내무반에서는 고참들이 갈구죠 살길이 없습니다.
사회에 나오면 하다 못해 길을 물어본다 해도 정중히 존댓말로 물어봐야돼지요.
그런데 그깟 어깨에 다이아몬드 몇개가 사람을 그렇게 바꾸어놓을 수는 없다 생각되네요. 바꾸어서도 않되고요.
어떤 군의관을 제게 이러더군요.
자기네 들은 너희 들 놀때 뼈빠지게 공부해서 여기 온거니까 공평하다고...
저도 학교다닐때 나름 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다만 학과가 산업디자인이 였을 뿐이지....
의대를 택해서 의사가 됐다고해서 남의 위에 올라설수 있는 자격증을 딴건아니지않습니까?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짬밥도 없는 의사분들에게 처음부터 그런 지위를 준다는 것은 의사로서 남에게 도움을 주고 특히 생명이 경시 되는 군사회에서 많은 국군장병들의 생명을 지켜주라고 그런 혜택을 준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신 젊은 군의관님께서는 글을 쓰신 것만봐도 참 군의관이신것같은데 많은 동료 군의관들께 제 생각좀 전해주십시요.
그럼 이추운 날에 전방에서 수고좀 해주시고 많은 노력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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