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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어느 화물노동자 아내의 글...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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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물노동자의 가족이고 아내입니다.

대한민국은 1년에 700명의 국민이 화물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나라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이 나라의 화물노동자들은 기업의 이윤을위해 장시간노동과 낮은 운송료로 착취당해 왔습니다. 그로인해 화물노동자인 저희 남편은 과로.과적.과속 운전에 내몰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나가는 남편에게 도시락을 싸주면서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혹여 이게 마지막 인사는 아닐지 두렵습니다
“교통정보에 화물차 사고로 교통체증이 일어난다거나 사망사고 소식이 나오면 혹시 또 내 남편이 아닌지 불안하고 무섭고, 주변에서는 걱정 되어 전화가 오기까지 합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적정운임보장으로 과로.과속.과적운전을 줄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도입된 제도입니다. 안전운임제가 시행된 지난3년간 저의 남편은 예전보다 집에 오는 날도 많아졌고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18년동안 화물차를 몰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오면서 아직 집도없고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이젠 좀더 행복하게.살수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집 마련의 희망도 생겼습니다.
남편이 안전운임제도 있고 우리가 조금만 더 허리띠 조르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를 마직막으로 그제도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지난6월 파업때정부는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전국민적 지지에 지속적 추진과 품목확대를 논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것은 비단 화물노동자 와의 약속이 아니라 국민과 약속한 사회적합의였습니다. 그런 윤석렬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지않고 지난5개월간 화물연대투쟁에 대응하는 방법만을 준비해온것이 밝혀 졌습니다.

화물노동자의 가족을 협박하고, 없는 제도를 만들어서라도 정당한 투쟁을 하고 있는 화물노동자들을 탄압하는방법만을 준비해온 윤석렬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화물노동자들의 생계보단 기업의 이윤이,, 노조파괴가 ,, 더 중요한 국민의반대편에 서있는 정부입니다.


안전운임제에 대해 이제와서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할일이 라고 하고 국민의 힘 이란정당은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달 말 , 단 25일 지나면 끝나는데
시기가 아니란 말입니까?

전체 화물차의 6.2%만 시행해놓고 그효과가 미비하다고 사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효과를 보려거든 대한민국.모든화물차에 안전운임을 적용해봐야 합니다. 정부는 약속을 지키십시오

지금 남편이 오랜시간 일을하지못해 생계가 막막합니다.
“코로나로 일을 못해 빌린 대출금 3000만원
지난달 사고로 차수리비 840만원”


“아빠의 오랜 파업투쟁으로 눈치가 보여 엄마에게 9900원짜리 딸기 한 바구니 사 먹자고 말 하는 것 조차 미안해 하는 딸들, 원플러스 원 만두를 사와서 몇 개씩 구워 먹으면 4일은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 딸들, 크리스마스 전구에 전기세 걱정된다고 불도 못켜는 우리 딸들이 과연 정부가 말하는 귀족 노조에 자식입니까?

불법적이고 후안무치한 윤석렬정부에 맞서 꼭 승리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화물노동자 가족들도 행복하게 살수있는 나라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투쟁에 국민의한사람으로서 화물노동자의 아내로서 끝까지 싸우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화물노동자들의 정당하고 명분있는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파업투쟁에 나선 화물노동자들과 동조파업에 나선 조합원들께 당부드립니다
하루만 더 버티자고 다짐해 봅시다.


다음날 일어나 또 하루만 더 버텨보자고 결심해 봅시다. 매일 매일 하루하루 버티자고 결심하다보면 30일이고 40일이고 더 긴 시간도 버텨질 것입니다.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결국 우리가 이깁니다. 질긴 놈이 이깁니다.

우리남편에게 업무개시 명령은 이번투쟁 승리하고 나면 제가 내리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저 못된 윤석열을 끌어내리고서라도 안전운임제 쟁취합시다. 투쟁!!



오늘은 내가
내일은 그대가
모레는 우리의 가족, 자식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국민위에 군림하며 거대공룡이되는 정부에 잡아먹혀 버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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