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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 탈모 보상판결에 대해..

  • 18년 전

  • 1,463
3
나 역시 군대에서 빠졌다. 일병 둘호봉에 갑자기 씻을려고 거울을 봤는데 정수리가 훤했고 그후 엠자가 깊게 생기기 시작했으며 정수리는 완치될 생각을 안했다. 제대하니 남성형 탈모 중기가 되있었다. 그때 나이 23살.. 살길이 막막했다. 국가보훈처에 물어보니 까다로운 절차로 통과를 봐야한다고 하드라. 그래서 못받을걸 알고 포기했다. 서류등 각종 준비할게 많았으며 중요한건 전례가 한건도 없었다는것.. 오늘 뉴스를 보고 보상을 받을수있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역시 안될거 같다.. 스트레스성 탈모라고 규정한걸보니 아무래도 원형탈모 같은거만 될거 같다. 나역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가족력이 있다. 만약 군대를 안갔다면 훨씬 더 늦게 빠졌을텐데 말이다. 최소 35살 이상은 되야 빠졌을거라 본다. 지금은 26살.. 힘들게 군대를 마쳤더니 내게 기다리는건 세상의 비웃음이다. 스스로 자신을 잃었고 늘 모자를 내 위에 달고 다녔다. 힘들게 다녀온 군대인데 다녀오지 않은 넘들보다 더한 취급을 받는다. 국가는 나몰라라 한다. 그것이 이제 막 세상을 살아가려는 한 청년의 날개를 꺽고 짓밟은 짓거리인지를 모른다. 군대에서의 탈모는 개인차다. 군대는 개인에 맞춰져있지 않다. 그러므로 군대에서 빠질수도 있고 안빠질수도있다. 재수없게 빠지는 체질이라면 하소연할때도 없다. 제대후 온통 머리에 모든것이 쏠린다. 탈모에 대한 사회통념은 그지같다. 특히 젊은 나이라면 이상하게 본다. 군대에서 월급 고작 1만 얼마 받고 생활했다. 월급도 아니다. 헌데 제대하고 나니 군대로 인한 탈모로 돈들어가는건 상상을 초월한다. 학생인 나에겐 너무 많은비용이라 대부분은 엄두도 안난다. 이대로 취업이나 할수있을까? 이제 26살이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졸업이다. 자신이 없다. 늘 나를 다독거렸고 힘내려고 했지만 어쩔수없다. 군대 2년 2개월은 그렇다 쳐도 그후에 인생은 어쩌란 말인가. 국가는 소수를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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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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