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민박집에서 잠만 자고 있었죠. 왜 이리 잠이 오는지......캐나다에 며칠 동안 눈이 펑펑 왔어요. 머리터라 님이 전화가 왔더군요. 캐나다까지 왔는데 불만을 가지고 갈 수는 없지 않냐면서 월요일날 병원에 가자구요.
그래서 월요일날 병원에 갔어요.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웡 박사가 하는 얘기를 정리하는 것이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얘기니 부제에 웡 박사의 조언이라는 말을 썼어요.
1. 조화로움의 문제
모발 이식을 하면 앞 머리와 뒷머리가 자연스러워야 한다. 사람의 머리는 시간이 지나면 나이에 의한 자연스러운 탈모가 이루어진다. 모발 이식을 하는 사람들이 처음에 이마를 너무 빽빽하게 심거나 이마를 내려 심으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이식한 머리는 빽빽한데 그 윗부분은 머리가 빠지면서 언밸런스가 일어난다. 따라서 시간이 흘러 나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까지 고려하여 모발 이식을 해야 한다.
2. 밀도의 문제
모발 이식을 하는 사람마다 밀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70 정도인 사람에게 무조건 원한다고 빽빽하게 100 정도에 맞춰 심는다면 시간이 지나 심지 않은 부위가 조금씩 빠질 때 너무 어색한 머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식할 때 머리 또한 그 사람의 밀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조건 밀도를 높게 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인도의 닥터 A에게 모발 이식을 받은 사람이 웡 박사에게 재수술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그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머리터라 님과 제가 '허걱!' 했네요. 여러분들이 인도에 가실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분석하실 필요가 있겠어요.) 이처럼 무조건 머리를 내려심다보면 밀도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그 사람에 맞게 자연스럽게 심는 것이 좋다.
3. 모낭의 문제
처음 무작정 10000모 이상을 뽑아서 심는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처음에는 좋겠지만 혹시 나중에 시간이 지나 다시 재수술을 한다고 할 때 수술에 필요한 모낭이 부족할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처음 많이만 뽑아 수술하기만을 원하나 기존의 머리가 시간이 지나 빠질 수 있는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처음 모발 이식 기술이 나왔을 무렵 뒷머리에서 뽑을 수 있는 최대한을 뽑아 이식한 사람이 그 당시에 몇십 년이 지나면 탈모에 대한 기술 등이 발달되어 다른 해결책이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많은 시간이 지나 다시 모발 이식을 하려고 했는데 수술에 필요한 모낭이 나오지 않아 수술할 수가 없었다. 현재도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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