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하기까지
저는 노우드4기로 탈모는 약 20세때부터 정수리쪽을 시작으로 조금씩 진행되었으며 25세때는 탈모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피부과를 통해서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프로페시아 1년복용하였는데 특별히 개선되는 점이 보이지 않아서 중단하고 미녹시딜만 사용하였구요.(그때 괜히 프페를 중단했구나 하는 후회가 많습니다.) 4년전부터는헤어가드만 사용하였습니다. 2년전부터 엠자가 올라가더니 1년전부터는 헤어라인이 무너져 머리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모발이식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어디서 해야할지 저에게 확신을 주는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정수리부터 진행이 된 터라 정수리쪽에 대해 컴플렉스가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저렴하다는 국내 어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엠자부위에의 이식을 권하더군요. 정수리쪽은 약먹고 머리뒤로넘겨서 커버가능하다면서요.. 어쨌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여름 알마니 박사 한국에 왔을때 가서 상담받아봤는데 앞쪽4천 뒷쪽3천 2차에 나눠서 하자하더라구요. 여기서 하면 좋을것 같긴한데 두번이나 시간을 내기도 그렇고 비용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두달정도 대다모에 안왔죠. 몇달지나고 대다모에 다시와보니 h&w 에 대한 글이 보이더군요. 이게뭔가 하고 검색해봤더니 알마니와 더불어 미국탈모사이트에서 인지도가 높은 병원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저의 탈모유형에 적합한 병원이라는 의견이 많았구요. 그래서 2주일정도 생각한 후 H&W에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약하고 비행기표구하는것은 11월 초 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이 방학때는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1월 초에 개학을 하기때문에 1월 첫주 둘째주 항공권은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9월부터 매진되기 시작했다는군요. 여름겨울방학 끝날즈음에 가시는분들 알아두셔야할 것 같습니다. 미리 항공권구입 하는것이 좀 중요합니다. 예약하고 병원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주신 엘디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예약하는 부분이 좀 막막한데요 지금은 어느정도 정보도 쌓이고 또 병원에 한국인 간호사분이 계시므로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두피유연성 운동은 1달반전부터 했구요, 프페는 3주전부터 먹었습니다. 좀 늦었죠... H&W에서 수술 계획하시는 분들은 두피유연성운동 미리하시고 프페 일찍부터 드세요. 저는 정수리 뒷쪽까지 탈모영향을 받아서 공여부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프페를 일찍먹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남네요) 그래서 견적은 4000모낭나왔지만 4500이상 5000까지도 욕심을 냈던 저의 기대에 저의 두피가 부응하지 못했죠. 최종적으로는 4154모낭 했습니다. 그나마 옆쪽 유연성이 괜찮아서 옆쪽을 많이 채취했거든요.
수술은 아침6시반부터 헤어라인 그리고 바로 채취시작해서 오후 3시반에 끝났습니다. 저는 머리에 여드름이 몇개있어서 항생제 많이 먹었구요 감염위험때문에 남들보다 항생제 먹는 기간도 두배 깁니다. ㅠㅠ. 금욜날 수술했는데 토욜날 Wong 박사님이 민박집까지 와서 보고 가셨습니다. 모낭염때문에 걱정되었나봅니다. 헤어라인부분은 저는 박사님에게 맡겼습니다. 기존에 난 부분보다 더 올라갔지만(7센티가 상당히 깁니다;;) 어차피 박사님이 그린 헤어라인 아래쪽은 거의 다 빠진상태혹은 솜털이고 그 바로 윗부분은 듬성듬성한엠자 부분이었거든요. 또 저는 처음부터 헤어라인 내리는것은 관심없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제 모습이 헤어라인은 괜찮은것 같은데 밀도가 낮아서 엠자부위 기름땜에 번들번들하고 그쪽 머리 주저앉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밀도보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뭐 마취안아픈것은 익히 들어서 아시겠죠. 근데 아예 안아픈것은 아니고 조금 따끔따끔한데 그냥 긴장되지 않을정도로만 딱 따끔따끔하더군요. 아프진 않고 압력주사 같은것이 있는데 뭐 느낌이 없으니깐 아프진 않습니다만 어쨌건 보이지 않는곳에서 내몸에 뭔가 이뤄지고있다보니 조금 긴장은 됩니다. 저같은 경우 예쁜간호사의 손길이 긴장을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술중에 아프면 절대 참지말고 바로 아프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hurt! 라고 하시거나 pain! 이러시믄 바로 마취더해줍니다. 저는 수술중에 거의 잤습니다. 그전날 도착해서 바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잠도 푹자지못했고.. 암튼 수술중에 거의 잤습니다. 화장실도 한번갔구요. 근데 점심먹으려고 일어났더니 조금 멍한것이 약간의 빈혈기가 느껴진달까... 어지러운것은 아닌데 조금 힘빠지는듯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아마도 제가 다른분들과 달리 마실것도 별로 안마시고 거의 자서 그런가봅니다. 수술받으실때 쥬스나 물이나 많이들 드세요.
수술 다 끝나고 났을때... 꼬랑지없는 황비홍머리...이건좀 ㅠㅠ 차라리 처음에 Wong 박사님한테 다 밀어달라고 할 걸 그랬습니다. 암튼 이식부위만 밀어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남겨두는것은 좀 가혹합니다. (이것때문에 모자를 더 잘 쓸수도 있긴하지만요.. 자외선조심!)
2. 비용
4154모낭이구요 H&W계산법아시죠들? 공제할거 공제하고 세금합치고 했습니다. 뒤에붙은 38달러정도는 캔디스양에게 디스카운트해달라고 했습니다. 후... 제가 순진했던 것이죠. 54모낭 디스카운트해달라고 웡박사님께 졸랐어야되는건데... 암튼 수술비용은 총 12,998미국달러입니다. 대략 940원정도로 계산을 해보면 1222만원정도 나오네요 여기에 각종 송금수수료들을 합치면 1230만원 정도 잡구요. 비행기 중국국제항공 100만원이구요. 캐나다에서의 생활비는 캐나다달러로 오늘 공항갈 차비까지 포함해서 700불가량 썼네요.......(민박5일간 125불,민박집식사8번 40불 교통비는 총 125불(라이드한번이용 택시두번이용 나머지는 대중교통) 밖에서 밥먹은거 40불, 영양제랑 프로스카1년치처방받은거 230불, 그리고 옷조금산거 130불) 돌아가는길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더 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총비용은 한국돈으로 1400만원이네요. 음..많이쓰긴썼네요;;;
3. 입국심사
둘러대지말고 걍 수술하러 왔다고 하면서 예약확인서 보여주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모발이식하러 많이들 온다고하던데 한국에서 여까지 왔냐면서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웡박사가 세계적인 수준이며 캐나다가 모발이식으로 유명하다고 했더니 그러냐면서 웃더군요. 줄서는데5분 말하는데1분걸렸네요 공항도착은 현지시각으로 오전10시20분이었습니다. 사람은 조금 있는편이었는데 바글바글하지는 않았습니다.
4. 수술후 상태
첫날 욱신욱신 아파서 잘 못자겠더군요. 타이레놀두알이랑 수면유도제먹고 잤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모자가 조금 딱딱한데 모양을 잘 유지해서 이식부위에 닿지도 않고 좋습니다. 둘째날 오후에 쇼핑하러 나갔는데 근처 가까운데 나갔다와서 웡박사 만나서 머리 모여주고, 저녁에 다시나갔습니다. 근데 저녁에는 들어올때쯤에 머리가 욱씬거려서 괜히 나갔나 싶더군요. 근데 많이 걸어다녀서 라기보다는 그때즘이 마취가 풀리면서 더 아파오는 시기였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특히 뒷쪽탈모진행으로 공여부가 부족하여 옆쪽을 많이 째서 그런지 옆쪽이 아직도 따끔따끔하네요. 금욜날 수술했는데 토욜날 좀 돌아댕기구 일욜날은 괜히 무리했나 싶기도하고 피곤해서 낮잠을 6시간넘게 잤습니다. 그러고 일어났더니 이마에 붓기가 생겼어요 붓기는 일욜날엔 왼쪽이마에만 있더니 월욜날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이마전체와 왼쪽 눈꺼풀쪽으로 붓기가 내려왔구요. 일어난지 네시간정도 있었더니 이마의 붓기는 가라앉았습니다. 월욜날 하루종일 윗쪽 눈꺼풀이 부어있었고 오후에는 광대뼈주변으로 붓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지금 화요일 아침인데 붓기가 왼쪽 눈꺼풀 위아래에 있습니다. 요거만 사라지면 될거 같은데;; 그리고 뒷통수 짼곳은 월요일까지는 바로 누우면 아팠는데 지금은 바로 누워도 괜찮습니다(아직도 아프긴하죠. 하지만 베게밸정도는 되고 누르면 더 아프고..이정도요).
5. 일정
17일출국 1차상담 18일 수술 19 20 휴식 21일 병원가서 체크하고 샴푸 22일귀국 입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점이 다른분들은 수술다음날부터 매일 병원와서 머리감으시는데 저는 금욜날 수술받는바람에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룸메이트의 도움으로 감긴 했지만.. 금요일 수술의 안좋은 점인듯하네요... 너무 쫄필요는 없지만 어쨌건 머리감는게 신경쓰이니깐요
6. 민박
여기 몇번 소개되었던 BURNABY 에 위치한 민박집에서 묵었는데요. 조금 먼 감은 있지만 수술후에 푹 쉬기엔 조용하고 참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면 그다지 먼것도 상관없구요. 택시탈때 요금땜에 그렇지..) 그리고 여기에서 먹는 밥도 좋아요. 정성스레 잘 해주십니다. 감사드려요.
7. 마치며..
이미 여러번 소개되었던 수술과정은 똑같기 때문에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도착당일에 상담하고 그다음날 바로 수술했는데 조금 일찍 오셔서 돌아다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와서 느낀점은 저만 소극적이고 다른분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관광을 즐기시더군요.
방은 혼자보다는 수술시기비슷한분 계시면 같이 쓰시는게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잘가요.. 지루하지도 않고..
여기에서 도와주신 머리터라님 감사드리고 한방썼던 영탈모님께도 감사드려요.
또 병원에서 금요일날 뵀던 분들 기회되면 또 뵙고싶네요 왠지 친숙했더라는 ㅋㅋ
사진은 병원에서 씨디받아와서 한국가서 올릴게요
**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 6개월전부터 복용하세요
** 두피유연성운동 열심히 하세요
** 항공권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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