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MEN] [비듬케어&두피쿨링] 3주차 사용후기 입니다. *^^*

<압생트의 3주차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압생트 입니다. *^^*
오늘은 주말 휴일을 맞이하여, 자전거 라이닝을 하였답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이토록 멋진 계절을 외면하는건
깊어가는 가을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때문이라죠? ㅋㅋㅋ

암튼 라이닝을 끝내고 국밥 한그릇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운뒤
어김없이 집앞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바로 여러분과 함께 압생트의 3주차 후기를 나누기 위해서 말이죠.
집보다는 왠지 도서관이 주는 차분함이 저로하여금 안정감을 주기때문이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ㅎㅎ

● 3주차 사용기간 :  2019년 10월 26일(토) ~2019년 11월 02일(토) / 7일

오늘은 조금은 무거운 후기일 수도 있게지만,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기에 시간이 들더라도
최대한 꼼꼼하게 살펴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1,2주차에 이어 3주차에 이르러 그전에 비해 커다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체감효과가 지속되고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두피적응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정도입니다.
피부와 두피가 모두 지성인 탓에 늘 기름기 가득한 상태였던지라
유분기 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듬과 각질은 물론 지루성 염증까지 말끔해진 상태입니다.
이렇듯 이 샴푸 최고의 장점인 세정력과 함께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균형잡힌 두피와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확실히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비단, 이 샴푸의 덕만은 아니겠지요.
이 샴푸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레 다지게 된 나름의 마음가짐 덕분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샴푸를 대면하던 순간부터 생활습관 개선을 다짐하였던 터라
그 역시 무시 못할 부분이 되었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늘 함께였던 술과 담배를 최대한 멀리하였고,
대신 영양제를 매일 꼬박꼬박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게 일상이 되었답니다.
특히, 영양제는 제 몸이 필요로 하는 성분을 중심으로 알차게 계획하였는데요,
그 가지수만 해도 버거울 정도랍니다.

잠시 압생트가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를 나열해 볼까요? ㅎㅎ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아스타잔틴, 알파리포산, 코큐텐
오메가3, 비오틴, 칼슘, 마그네슘, 루테인, 종합아미노산, 맥주효모
엘시스테인, 엘글루타민, 실리마린, 매스틱검, 유산균>

이처럼 꽤 많은 양의 영양제를 평균적으로 챙기고 있는데,
이는 심리적 의존성 때문에 늘고 줄기를 반복한 결과랍니다.
그러나 무작정 몸에 좋다니 먹자, 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탐구하여 적량껏 계량한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샴푸를 체험하면서
그동안 샴푸에 대해 알고 있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한번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우선 우리 대다모 회원들 간에 논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탈모에 관한 '여러 설'과 약물 부작용에 관한 다양한 견해처럼
이번 체험후기를 통해 '성분 논쟁'이 불가피 할 것이란 것을 묵도하게 되었기에
샴푸의 성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필요성을 느껴
주로 성분에 집중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 체험하고 있는 [비듬케어&두피쿨링] 샴푸에 대해
간략히 성분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 정제수(Water)
→ 피부컨디셔닝제, 용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odium Laureth Sulfate)
→ 계면활성제-세정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라우릴하이드록시설테인(Lauryl Hydroxysultaine)
→ 계면활성제-세정제, 거품형성제, 피부·모발컨디셔닝제,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솔비톨(Sorbitol)
→ 습윤제, 컨디셔닝제, 항세균제, 항산화제
○멘톨(Menthol)
→ 수렴 및 진정 기능 및 향료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카페인(Caffeine)
→ DHT 억제 효능으로 탈모증상 완화, 두피 영양공급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PEG-60 Hydrogenated Castor Oil)
→ 계면활성제-세정제, 향료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소듐살리실레이트(Sodium Salicylate)
→ 살균보존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피피지-3카프릴릴에터(PPG-3 Caprylyl Ether)
→ 계면활성제-거품촉진제
○소듐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
→ 살균보존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시트릭애씨드(구연산, Citric Acid)
→ PH 조절제
○페녹시에탄올(Phenoxyethanol)
→ 살균보존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4등급)
○카프릴릴글라이콜(Caprylyl Glycol)
→ 모발컨디셔닝제, 피부유연화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클림바졸(Climbazole)
→ 살균보존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폴리쿼터늄-10(Polyquaternium-10)
→ 모발고정제, 피막형성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다이-C12-13알킬말레이트(DI-C12-13 Alkyl Malate)
→ 피부컨디셔닝제(유연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Dipropylene Glycol)
→ 착향제, 용제(溶劑), 점도감소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소듐시트레이트(Sodium Citrate)
→ PH 완충제, PH 조절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폴리쿼터늄-7(Polyquaternium-7)
→ 모발고정제, 피막형성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피이지-150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스테아레이트(PEG-150 Pentaerythrityl Tetrastearate)
→ 계면활성제-유화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3등급)
○리날룰(Linalool)
→ 시트러스 계열 방향료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5등급)
○테트라소듐이디티에이(Tetrasodium EDTA)
→ 금속이온봉쇄제(안정화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2등급)
○피피지-2하이드록시에틸코카마이드(PPG-2 Hydroxyethylcellulose)
→ 결합제, 유화안정제, 피막형성제, 점도증가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다이소듐이디티에이(Disodium EDTA)
→ 금속이온봉쇄제(안정화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에탄올(Alcohol)
→ 기포방지제, 수렴제(수분증발, 피부건조)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2등급)
○부틸렌글라이콜(Butylene Glycol)
→ 사탕수수 발효 추출, 피부컨디셔닝제(보습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맥아추출물(Malt Extract)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 피부컨디셔닝제, 피부보호제
○시트로넬올(Citronellol)
→ 식물 추출 착향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5등급)
○헥실신나몰(Hexyl Cinnamal)
→ 착향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5등급)
○제라니올(Geraniol)
→ 장미추출 착향제 / EWG 등급 : 높은 위험도(7등급)
○리모넨(Limonene)
→ 착향제 / EWG 등급 : 중간 위험도(6등급)
○생강추출물(Hedychium Coronarium Root Extract ; 꽃생강)
→ 피부컨디셔닝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에틸헥실글리세린(Ethylhexylglycerin)
→ 피부컨디셔닝제(항균, 피부활력)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녹차추출물(Camellia Sinensis Leaf Extract)
→ 피부컨디셔닝제(수렴·진정·보습)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인삼추출물(Panax Ginseng Root Extract)
→ 피부컨디셔닝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콘민트추출물(Mentha Arvensis Leaf Extract ; 박하잎)
→ 피부컨디셔닝제  / EWG 등급 : 낮은 위험도(1등급)
○ 향료
→ 아로마 우디 계열 향, 인삼과 허브향 등

보시는 바와 같이 표시성분만 무려 37개의 전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화장품이나 샴푸 등 EWG 등급 때문에 불안감을 갖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EWG 등급은 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약자로 안전한 성분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 시민단체를 말하며, 2억 5000여 개의 연구결과를 통해
0~10까지 성분 안전도 등급을 설정하여 낮은 위험도 : 0 ~ 2등급, 중간 위험도 : 3 ~ 6등급,
높은 위험도 : 7~10 등급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위험도"라는 자극적 표현에 의하여
대부분의 소비자가 불안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전성분의 성분을 보시는 바와 같이
심지어 정제수(증류수, 물)까지도 위험도 1등급에 속해 있을 정도로
보수적인 지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집중해서 보셔야 할 성분 항목은 천연유래 성분들 마저도
알레르기 주의 성분에 의하여 5등급~7등급으로 위험도가 적시돼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합성 성분의 바탕이 되는 성분 마저도 이미 천연에서 유래한다는 것은 간과한 채
화학적 반응으로 얻어진 위험요소를 함유한 부산물 쯤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나치고 과하도록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시판된 제품들은 '안전성 범위 안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보시면 되기에
이제는 본연의 목적에 맞는 효용성 중심으로 살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합성과 천연 성분 간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논의는 몇년 전부터 이루어져 왔지요.
예를들면 2015년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이제 합성이니 천연이니 구별하지도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입으로 먹고 마시는 부분인데도 말입니다.
공식적으로 천연이니 합성이니 하는 말은 쓰지 않겠다는 것이었지요.
더 이상 [합성 = 위험 / 천연 = 안전] 이라는 등식을 부르짖으며
합성을 먹으면 죽기라도 하는 듯 겁을 주던 공포감 마케팅을 일삼던
비열한 장사꾼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합성이니 천연이니 따지는 것은 본인에게 커다란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천연으로 취하는게 본인의 마음은 편할지 모르나,
그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비용을 더 지불해야하는 반대급부가 있음도 유념해야 합니다.

보톡스는 1g 만으로도 사람 백만명을 죽일 수 잇는 맹독 중의 맹독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0.0000000005g으로 희석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미용에 사용합니다.
페니실린 항생제 역시 곰팡이에서 추출한 독성물질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극소량 희석하여 사용함으로써 수 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즉, 어떤 원료를 사용해서 추출했느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람이 먹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게 합성해서 적정량을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석유는 천연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천연물질인 석유는 천연 그대로 인간이 취하게 되면 위험하죠.
오히려 이 것을 합성하여 사람이 먹을 수 있게 만든 사카린 같은 합성물질이 더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천연은 몸에 좋고 안전하다, 합성은 몸에 해롭고 위험하다라는 무차별적 논리는
아주 단순하고 무식한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안전성 범위 안에서 적정량을 취하여 인간에게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샴푸의 성분은 안전성 기준으로 거의 흠잡을 데가 없는 성분들이고
합성 및 유도성분들이 있으므로 100% 천연은 아니지만,
최대한 자연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효용성 가치를 최대화 하고자 한 노력이 보입니다.
화학적 유기물을 비롯 몇가지 이름은 화학적 냄새를 풍기지만,
거의 안전한 천연에 가까운 성분들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믿고 사용하셔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드리지만,
제품사용법에 있어 보다 세밀함이 필요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확실한 것은 사용시 피부와 장기간 접촉 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바로바로 깨끗이 씻어 내시면 최대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티비에서 두피에 침투할 수 있도록 샴푸후 지속시간을 두는 것이
두피 청결과 비듬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방송을 한적이 있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샴푸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적량으로 적절하게 그리고 최대의 효과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어쩌다 보니, 3주차 후기는 성분 중심의 후기가 되었네요.ㅎㅎ

그래도 여전히 사용할수록 매력적인 샴푸입니다.
꾸준히 기대되는 이유이지요.

그럼 4주차 후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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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후기 :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job&wr_id=1782
2주차 후기 :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job&wr_id=1797
4주차 후기 :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job&wr_id=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