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디테일한 후기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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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876모
(1438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M2형
<입원실 내부>
<입원실 내부 2>
<수술 전 디자인 정면>
<수술 전 디자인 측면 우>
<수술 전 디자인 측면 좌>
<수술 후 정면 >
<수술 후 측면 우>
<수술 후 측면 좌 >
<베게 피>
<후두부 채취 부분>
<복귀 후 측면>
비절개 1352모낭 2876모
수 년간 고민만 하던 모발이식을 정말 해버렸습니다
생각을 너무 오래 해서인지 아직도 수술을 마친게 실감이 안나네요
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저도 잘 알기에,,,
대다모 회원님들 제 글 참고하시라고 조금 디테일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ㅎㅎ!
먼저 해당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원장님 한분께서 집도하시는 병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압구정에 있는 다른 대형병원에 가봤는데 그곳들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공장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해당 병원은 입구에 들어간 순간 조용한 것에서 여기다! 싶었습니다
브랜드로 따지자면
유명하고 인지도가 있지만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공장식으로 뽑아내는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나 하나 직접 손수 만드는 브랜드 이겠죠?
비슷한 가격이라면 저는 후자가 더 좋을 거라고 판단해 해당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들어간 순간 느낀점과 다양한 대다모의 좋은 후기들로 인해 마음은 이미 여기로 정해져버렸습니다
상담도 정~말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일정 잡는 것은 어디나 다 비슷하니 예외로 하겠습니다!!!
수술 당일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입원실 안내를 받았습니다.
수술 전 원장님과 상담 전에 수술복으로 환복을 하고 입원실에 있는데 그때도 실감이 안나고 묘~하더군요 ㅎㅎ...
입원실은 병원 안에 위치해 있고 화장실도 문 하나만 열면 코앞에 있는지라 좋았습니다!!!
또 치약,칫솔,면도기,로션,간식거리,생수,슬리퍼 등등 왠만한건 다 있으니 거의 몸만 가셔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수술 전 사진촬영, 디자인을 마치고 지체 없이 수술실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사진은 각도나 조명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보여 최대한 많이 첨부했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면 천장을 보고 눕는 수술대가 있구요 그 옆방에는 채취실이 있습니다.
눕자마자 잠시 수면마취를 하는데 되게 떨렸습니다 ㅠㅠ 태어나서 수술이라고는 단 한번도 받아보지 않았고
마취는 치과 신경치료 하면서 받아본게 다라 괜히 무서웠습니다
헛소리도 조금 하고(간호사님..꽃이 보여요 꽃이요)순식간에 마취가 끝나 채취실로 이동했습니다
대다모 후기에서 많이 본 것 처럼 중심이 잘 안잡히고 되게 휘청거리게 되더라구요
간호사분께서 부축을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침대형 수술대와 의자형 채취대는 총 2번씩 왔다갔다 합니다
이동시에는 간호사분께서 안전하게 계속 부축해주시구요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채취할 때 후두부 통증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쑥 쑥 하고 뽑는 느낌만 나요)
이식 받을 때는 마취가 풀린 곳도 있는 것 마냥 매우 아픈 곳도 있었고 적당히 아픈 곳도 있었고 느낌이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수술 후 간호사분 말씀이 남자분들은 적당히 아프면 그냥 참았다가 끝나고 아팠다고들 하신다는데 아프면 즉시 말해달라고 하시네요 바로 마취약 더 투여해 주신다구요 ㅎㅎ 혹시 회원님들 수술하실 때 아프면 굳이 참지 않으시길!)
그렇게 14시30분 쯤 시작한 수술이 18시 30분 경에 끝났습니다.
마취약 때문인지 몽롱한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수술 후 원장님의 말씀에 확 깨는 듯 했습니다
왼쪽 이식부위 두피(이마)가 딱딱해서 생착률, 밀도가 좀 낮을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ㅠ
최초 상담, 수술 전 상담시에는 못들었는데 수술후에 그 이야기를 들으니 당황스럽고 결과가 무섭습니다 ㅠㅠ
어쨌든 수술시 얘기로 돌아오면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과는 거의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후기 보니까 대화 하신분도 계신 것 같았는데 저는 말걸면 집중하기 더 힘드실 거 같아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중간중간에 궁금한 거 한번 씩만 여쭤봤습니다 대답 잘 해주셨구요 ㅎㅎ
수술 끝나고 다시 사진촬영하고 입원실로 들어왔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유명한 도시락! 링거도 맞고 마취약 땜에 입맛이 있을까 했는데 다른 후기들처럼 정말 맛있더군요 ㅋㅋㅋ 그렇게 직원분들 다 퇴근하시고 혼자 입원실에서 티비도 보고 영화도 보고 뒹굴거리다가 잠시 누워봤습니다. 설마 피가 많이 나겠어 했는데 피 많이 납니다... 사진에 첨부한건 딱 한번 누웠을 때 묻은 양이구요 베개포 하나 깔고 계속 누워 있으면 되게 많이 묻어서 아픈 것 보다 찝찝함이 커서 누울 때 괴롭습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철모쓰고 누운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겨주셨는데 딱 그 말씀대로입니다 뭔가 하나를 뒤집어 쓰고 누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잠이 잘 안왔습니다 ㅠ (집에 와서 목베개를 사용해보니 목베개가 편하더라구요 있으신 분 가져가시면 도움될 것 같아요) 새벽에 불편한 기분을 뒤로 하고 잠간 자니 직원분들 출근하시고 저도 잠에서 깨고 퇴원 준비를 마쳤습니다.
집에와서 이렇게 글을 쓰면서..
솔직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장님의 실력을 의심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실패 사례 보면 관리 정말 잘 하셨다는 분들도 말도 안될 만큼 안나온 분들도 계시고
상대적으로 덜 꼼꼼하게 하신분들도 잘 나오는 거 보면 그냥 모발이식이 맞는 사람과 안맞는 사람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ㅠ 긍정적인 생각이 막 튀어나오지는 않네요
제가 칭찬받으면 더 잘하고 좋은 소리 들으면 더 밝아지는 성격인지라
글 읽으신 분들께서 댓글 잘 달아주시면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득모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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