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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M자 1000모낭 비절개, 완전삭발 1일차, 7일차, 14일차 그리고 딱지 제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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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2000모
(1000모낭)
수술경과일
14일
연령대
20대중
수술범위
M1형
<1일차 (수술 다음 날, 붕대 풀고)>
<1일차 No Flash>
<1일차>
<1일차 후두부>
<7일차>
<7일차 후두부>
<14일차>
<14일차 후두부>
<딱지제거 후>
<딱지제거 후 No Flash>
<딱지제거 후>
<딱지제거 후 후두부>
<수술전 1>
<수술전 2>
<수술전 3>
<꿀팁 1>
<꿀팁 2>
안녕하세요. 대다모 여러분.
저는 우선 M자 비절개 완전삭발로 총 1,000모낭 이식을 받았으며,
오른쪽이 왼쪽보다 탈모가 더 진행된 상태라서 양쪽 다르게 심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발이식 수술 받은지 어느덧 14일을 채웠습니다. P_P (피눈물)
마치 수능이 끝난 이기분,
군대를 전역한 이기분..
14일이 지나고 딱지 제거하신 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기분이었을까요..!
제가 유독 생착 관리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입니다.
수술 당일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손잡이에 머리 부딪히고,
안경 벗다가 이식 부위가 안경 다리에 닿고,
샴푸하다가 또 건드리고...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는데, 지금은 뭔가 해방(?)된 느낌입니다.
물론 앞으로 휴지기가 찾아오고 다시 솜털이 자라나기까지는 쭉 기다려봐야겠지만, 일단은 숨좀 돌리고 싶네요.
정말 대다모가 아니었으면, 탈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엉엉 울기만 했을 뻔했습니다.
그 만큼 이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도, 회원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요.
저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자, 1일차, 7일차, 14일차, 경과 사진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 외에 모발이식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일괄적으로 경과순(1일차, 7일차, 14일차, 딱지제거)으로 첨부했습니다.
아래는, 수술 당일부터 1일차, 7일차, 14일차, 그리고 딱지제거까지의 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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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생각 했던것 만큼 긴장이 됐던것 같지는 않습니다.
앉아서 TV를 보면서 수술을 받았고.. 유료결제도 해줍니다. (해리포터 추천)
수술 시간은 병원에 들어갔던 시간이 9시 정도고 나왔던 시간이 5시 정도 됐습니다. (점심시간 및 준비 시간 포함)
점심 식사는 정말 맛있었고, 한식 그리고 샌드위치 중에서 선택 가능한데 저는 한식 선택했습니다.
수술 자체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냥 앉아서 TV보시면 됩니다.
목을 이리 저리 움직이지 못해서 조금 경직된 상태로 정면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참을만 합니다. (점심식사 이후 졸음 주의보..) 커피 달라고 하면 커피 줍니다.
마취 통증이나, 다른 통증 같은거는 아픈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1일차 (수술 다음날)
수술 당일날 집에 가자마자 밥먹고 그냥 그대로 잠들었다가 다음날 다시 내원해서 붕대를 풀었습니다.
수술 이후에 이식부위를 제대로 직접 처음본거라서 사실 조금 비쥬얼 쇼크였습니다.
대다모에서만 사진으로 보던 그 징그러운 점박이들이 머리에 붙어있는걸 보고..
후두부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1일차는 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
"조심", "조심", 그리고 또 "조심"
저는 이 단어를 머리에 새겼는데도 계속 이런저런 작은 실수를 하게 되더라구요.
(제 글 FORUM에서 찾아보시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주의사항 글 있습니다)
병원에서 구입한 생착스프레이 1시간에 한번씩 뿌려서 2~3일만에 다 쓰라고 해서,
핸드폰 알람 1시간에 한번씩 맞춰 놓고 울릴때마다 하던거 바로 멈추고 이식 부위에 분사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잘 안마시던 물도 1시간에 한번씩 꾸준히 마시고..
심지어 잠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 가던 순간에도 생착스프레이 다시 이식 부위에 뿌리고 잤습니다.
그렇게 1일차 무난하게 보내고 생착 스프레이 2일 하고 반나절만에 소진 완료 했습니다.
이식부위는 잘 모르겠는데, 마취부위(후두부)는 이때까지도 많이 얼얼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픈걸 조금 잘 참는 편이긴 한데.. 수술 다음날 붕대 풀고 샴푸할 때 조금 아팠습니다..
쿡쿡 찌르고 쓰린 느낌..? 피도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머리 감고 나서 수건으로 꾹 꾹 눌러서 찬바람으로 잘 말려주면서 관리했습니다.
* 잠잘 때는 수술 당일날부터 병원에서 준 목베개를 2주간 사용했습니다.(목 돌아감 방지)
목베개 생각보다 그렇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잘 베고 자면.
수건은 목베개에 둘러서 진물이나, 마취액, 피가 젖지 않게 했습니다.
7일차
평소에는 밤새는걸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로는 계속 아침 8시쯤 일어나서 밤 12시쯤 잠드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챙겨 먹고, 하루에 한 번 검은콩, 검은깨 두유 마시고 최대한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뭐 사실 기름진 음식은 그냥 자기 머리가 지성이면 그게 그거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마른 음식, 채소, 과일 다 챙겨먹어도 제 얼굴은 이미 개기름 폭발..
7~10일이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로 비유하자면 마치... 상병 5호봉...?
14일이 눈에 보일듯 안보이는 그런 기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말은 이렇게 해도 걍 똑같습니다.
이 때쯤 되면 이미 익숙해져서 별 생각없이 평소 생활 똑같이 하게 됩니다.
뭐 역시나 스트레스 받는건 혹시나 어딘가에 부딪힐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장 큰것 같네요.
그리고 뭐 생착 골든 타임이 2일이다, 4일이다 그런 얘기를 들어도, 이때도 마찬가지로 극도로 예민한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스치거나, 조금만 이상해도, 이식모가 안자라는것 같아도..
대다모 샅샅이 검색해보고 찾아보고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고 병원 전화해보고 난리납니다.
그나마 저는 지금은 조금 안정된 상태입니다.
14일차
정말 정말 후련합니다. 물론 아직도 어느정도 주의를 해야하는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 생착 기간이 14일이라는 말은..
이제는 그래도 이식모들이 내 머리에 자리 잡고 기존모와 같아졌다는 거니까..하는 생각에 안심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14일차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이제 시작이라.
딱지제거 하면서 생각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 중에는 이식모 주변에 있던 기존의 머리카락도 있었고 또 각질이나 딱지에 낑겨서 같이 빠진 머리카락들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휴지기가 올거라면, 그래 빠져 버려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문질러 감았네요.
너무 오랜만에 (?), 아니 사실은 처음 닿는.. M자 머리카락의 감촉이 낯설더라구요.. 신기신기.
제 글은 여기 까지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3개월 후, 그리고 1년 후에도 경과 사진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수술 앞두신분들이나, 탈모로 고민중이신분들도 모두 득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저의 생착기간 함께해준 오버워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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