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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질문] 늘 걱정..
30대 초반입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모발도 가늘고 숱도 적었어요 그래도 촘촘하다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부터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야근하다보니 술술 빠져서 지금은 어느쪽으로 가르마를 타도
휑~합니다.
미녹실도 바르고 한의원도 다니고 관리실도 다녔지만 효과없었습니다.
돈만 수백 깨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식을 차라리 할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 들수록 더 가늘어지는것 같고. 누가 내 머리만 보는것 같고 너무 슬퍼요
미장원에 머리 다듬으러 갈때 미용실 사람이 마사지좀 받으라 그러고..
예쁜 파마도 못하고 진짜 우울하고 죽고 싶고 막 모든게 원망스럽고. 30대 초반인 지금도 이런데
마흔이 되기도 전에 대머리 되겠구나 싶고요..
머리 걱정에 잠 안오는 날도 수두룩하네요.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이식 수술을 하자니 아이 낳으면 또 머리 많이 빠진다고 해서
그것도 고민이에요.
아직 임신은 안했지만 올해 계획은 있거든요
출산후 이식 수술 하는게 나을까요? 이식하고 나서 임신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는지..
한살이라도 어리고 후두부 머리숱 좀 있을 때 하는게 나을것같긴 한데 말이에요..
고민되고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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