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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저 탈모네요........아직 병원은 안 가봤지만 탈모네요
원래 태어날 때부터 머리숱은 적었어요. 어릴 때부터 항상요. 어릴 때는 심지어 엄청 살집이 있었는데도
머리숱만은 적고 머리칼도 얇았어요. 그래도 20대 중반까지는 사람 머리 같았어요. 근데 대학 와서 다이어트한 게 치명적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어릴 때는 그동안 먹어온 영양분들이 있어서 그런가 머리가 빠져도 또 금방 나기에 어느정도 유지된 거 같아요. 근데 최근 2-3년간 눈에 띠게 머리숱이 줄었어요. 머리숱이 확연히 줄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어? 이상하다? 원래는 한 번에 집어지는 집게인데 왜 머리가 흘러내리지? 머리에 영양분이 없나보다. 그래서 뭐 어성초 스프레이도 사보고 녹차실감도 써보고 나름대로 노력했어요. 근데 그것 가지고 되나요 ㅠㅠ 치료제가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여자니까, 우리 가족 중에 대머리 없으니까 난 머리숱 좀 적어져도 탈모는 아니겠지 했느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게시물을 보고 깨달았어요 아. 나 탈모구나. 여성형 탈모는 남자처럼 대머리 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고 특히 옆머리가 빠진다. 그리고 제 옆머리를 들어보았죠. 아뿔싸. 나 탈모 맞구나. 왜 이제야 인정하게 되었을까. 참 많이 울었습니다. 원래 제가 겁이 많고 회피형인데 탈모라고 인정하기가 참 무서웠나봐요, 그리고 인정하게 되니까 실제로도 참 무섭습니다. 머리가 다시 안 날까봐 너무 늦었을까봐 무서워요. 저 아직 젊다면 젊고 오랫동안 고시생활 하다가 이제 좀 돈 벌고 재밌게 살아보려 하는데, 아직 결혼도 출산도 안 했는데, 출산하면 더 빠진다고 하던데, 먹는 약은 기형아 출산률 높인다던데 오만가지 생각으로 무섭고 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머리가 다시 안 날까봐 더 빠질까봐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그깟 1키로 뭐라고 2키로 뭐라고 살 뺀다고 절식하고 영양 균형은 생각하지도 않고 막 살아온 날들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그래도 울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이제 병원도 열심히 찾아 다니고 잘 먹고 운동도 해보려고요, 아직은 살아갈 날이 너무나 많습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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