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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직장인분들.. 회사 어찌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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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3때부터 20년가까이 다니던회사 탈모때문에 그만두고 매일 울고만있습니다ㅜㅜ
진짜 좋은 회사였어요.
대기업 사무보조였는데, 전표입력하는 단순업무 하루 한두시간만하면되는일인데 연봉은 육천만원이 넘었어요. 휴가가면 회사에서 비행기표 지원해줄정도로 복지좋고 연차사용 자유로워서 매년 보름씩 유럽, 북미등으로 해외여행 다녔고.. 그어떤 직업도 부럽지않아서 평생 다닐생각이었어요
그런데 탈모진행이 너무빨라서 지금은 중기정도되어보여요 아보다트까지 먹고있는데 진행이 멈추지않아서 너무 무서워요
고작 머리카락일뿐이라고.. 현대의학으로 탈모를 치료할수없다면 받아들이고 생긴대로살자고.. 라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절대 받아들여지지않더라고요.
책상에 앉아있는데 머리가 툭툭 떨어지고 떨어진머리 휴지통에 버리니 내휴지통만 머리카락으로 쌓이고.. 사무실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이 내자리바닥에만 머리카락 가득하다고 하시는데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뒤론 머리빠질때마다 휴지에싸놨다가 몰래 버리곤했는데 하루종일 매일매일 이러는데 진짜 미쳐버릴거같았어요
나는 왜이런고통을 받으며살아야하나..라며 매일매일 울고살았는데...
결정적으로 저희 팀장님이 나머리 한번쳐다보더니 ㅇㅇ씨는 월급 받아서 미용실도 안가냐고, 자기관리하는것도 사회생활이라말하는데 모든직원들이 내머리쳐다본순간 너무수치스럽고 벌거벗겨진 기분이라서 퇴사를 결심했어요
저는 정수리도 정수리지만 앞머리가 집중적으로 빠져서 흑채로 가려지지도않고, 아직 가발쓸 정도는 아니지만. 누가봐도 탈모로 보이는 정도에요
지금은 퇴사하고 아침에 머리감고 말리지도않고 미친년처럼 하루종일 걸어요 집에만있으면 머리빠지는게 눈에보이니까 너무고통스러웠어요. 만보기 어플보니까 매일 삼만보씩 걷더라고요 다리가 너무아프고 다리터질거같은데 걷는걸 멈출수가없어요. 머리빠지는거 보는거보단 나으니깐요ㅜㅜ
저는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두분다 탈모면 자녀는 백프로 탈모일텐데 절왜낳으셔서 죽기엔 두렵고 사는건 고통스럽게 하시는걸까요
답도없고 죽어야 이고통이 끝나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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