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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디어 가발을 하게 됐네요.
여기 가입한지 오래됐는데,주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의미깊은 날이기에-_-
글을 써봅니다.
여기서 은근히 도움 많이 받네요.
저도 여기서 정보 얻어서 스타사 가서 했네요.친구 두명이랑 같이 가서,
친구들까지 하나씩 장만했지 뭐에요.
저같은 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라,혹시 저와 비슷한 분 계실까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전체적으로 숱이 많이 없긴한데 전 뒷목 헤어라인 부분이 머리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뒷목부터 좀 안쪽까지 머리가 없고,헤어라인쪽이 많이 빠진 상태거든요.전체적으로.
일단은 가리고 보자는 심정으로 찾은건데,글쎄요,아직 찾진 못했지만
괜찮을것 같아요.본을 뜨고 스킨있는 부분에 테입으로 고정하는 식이더라구요.그 부분에만 딱 붙이는 거죠.
요부분은 초등학교때부터 빠져있던 부분이라 안날것을 미리 각오하고
결심한건데,잘한것 같아요.잘만되면 묶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 뒷목이 비어있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살맛이 날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미스고(?)언니분이 참 친절하셔서,여러모로 편했네요.
참,여기회원분들 사진도 봤는데,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ㅎㅎ
저도 꼭 정모 나가보고 싶네요.
오늘 같이갔던 친구들도 너무 고맙고,
아참 이건 꼭 말씀드려야겠네요.ㅋㅋ
제가 요기서 알게된 미용하시는 분 있어요.
공주언니라고,수색에서 조그만 미용실하시는데,
아마 대다모 분들도 가보신분 계실것 같아요.
왜 진작 거기 가서 안했는지 몰라요.
늦은시간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밥도 먹고,
새우도 먹고 ㅋㅋ
머리 정말 센스있게 잘해주셨어요.블리치 넣은것도 정말 마음에 들고.
오늘 만난 친구들도 훨씬 낫대요!
머리숱도 많아보이고.저번보다 더 많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가까우면 자주자주 놀러갈텐데.
미용실가면 죄지은것도 없이 마음 불편하고 아줌마 파마만 하게 되고 그렇잖아요.근데 이번엔 마음도 편하고,머리도 마음에 들고,역시 같은 탈모녀들만 아는 심정이라 ㅠ0ㅠ;;
이거 보실지 모르겠지만 언니 만나서 너무 고마워요.
일단 미용실 공포에서는 벗어났으니 말이죠.
다음달에 한번 갈게요.
가발은 일주일정도 걸리는것 같던데,나오면 붙여보고;;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제발 잘 가려지길 빌면서 -0-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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