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쓰면 정말 고민반 기쁨반인거 같아요~

저 실크발가하고서 정말 신나게 잘 다녔었는데,
엊그저께 이상한 얘기 들었어요 ㅠㅠ
한 40대 부부 같았는데, 확실히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저거 가발이자나~ 요즘은 저렇게 투박하게 안쓰는데, "
당연히 가발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바로 긴장.. 살짝 둘러보니, 두사람의 몸이 저를 향해 있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둘러밨을때 전혀 발가같은 사람이 없었거든요 ㅠㅠ 저만 발가를 썼지~

이런얘기한다고 또 사람들이 오해할까바 좀 신경쓰이긴 하는데요~
ㅈㅔ가 밨을때 제 발가 정말 발가 티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그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발가라고 단정지은건지. 여자가 그랬음..
솔직히 막말로 제 헤어스타일이 전혀 발가스럽지 않은건 아니죠~
발가구, 요즘 스타일에 맞춰나서, 살짝 앞머리를 바가지스타일로 해놔서,.
근데 제 친구들 바도 진짜 머리인데, 발가처럼 숱많고 그런 머리고 있거든요~ 그렇게 밨을때 제 발가 진짜 잘나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여자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지 맘대로 말하는지~

그냥 생각하지 말자~ 이렇게 넘어가려했는데 화가 나네요~
전 발가 맘에 들어요~ 저도 처음에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반신반의였지만,
광택이나 앞머리가 있어야한다는 점이 조금 항상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양하게 스타일을 낼 수 있다는것에서 미스고 언니한테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예전에는 캐쥬얼만 고집했었는데ㅡ
지금은 정장풍도 입을수 있고~

진짜 나이는 다 먹었다고 해서 대접을 받는거 같지 않아요~
막말로 내가 발가를 썼으면 또 어떻다고, 남편한테 미주알 고주알 떠벌리고,
그것도 내 귀에 들릴정도면, 작게 말하지도 않았었고,
발가쓴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 쓴다는거자나요~ 진짜 생각이 없나~!!

발가해서 스타일나는건 너무 행복한데,
광택, 해외여행가고싶어도 검사걱정에, 바다에 맘껏 담그지도 못하구,
진짜 발가가 내 머리였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중이에요..^^

조만간 미스고 언니한테 고맙다고 먹을껏좀 사가지고 가구,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관리받으로 가야겠어요~

혹시 스타사 가실뿐 있으시나요~? 같이가면 좋겠어요~

아, 발가 질문 쪽지 많이들 하시는데, 반가발이구요~
생머리를 제가 쓸때마다 고데하는것이구, 저도 머리숱이 전체적으로 적은데, 스타일 잘 나오거든요~ 그니깐 미스고 언니랑 커뮤니케이션이 정확하게 되면 아마 원하시는 스타일 하실수 있을거에요~
비용은 새로나온 실크는 120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