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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비용.......??
작년 3월에 처음 가발 쓰고
5~6월 경에 미용실 가서 ...... 더우니까 좀 시원하게 손질해달라 했더니만...
정말 씨~원스럽게 쳐주시는 바람에........
울면서 다시가서 맞춘 가발....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이거 아님 어떻게 일을하고 외출을 하겠어ㅛㅇ..
미용실 가는 비용 안드니까..
(미용 가위 사다가 집에서 혼자 해결^^*~자를 것도 몇가닥 없서서리..^^)
한달에 한번 비싼 파마 한다 생각하면서 위로해요.
사실 전두탈모라는거 몰랐을 땐 여기저기
한의원, 병원, 약국, 바르는거 , 먹는거,샴푸, 바르는거...,
돈 더 많이 들었거든요.
눈섶 다 빠지고, 귀밑머리 빠지고, 뒷목 빠지고, 그다음 앞이마를 먹어들어가
면서 아, 안되겠다. 포기하고 가발하러 갔지요....
그동안
머리에 투자했던 금액 생각하면
그래도 지금은 가발 하나만 사면 되니까.. 감사하죠.
전, 샴푸는 그냥 신기한 비누나... 생협에서 나오는 샴푸 써요.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한 것들이라고 해서요.
이젠 아이들은 저를 더이상 골룸엄마 라고 부르지 않네요.
너무 많이 빠져서 제가 상처받을까봐 염려되나봐요.
올해는 파마머리 가발을 하나 사려구요.
생머리 단발 계속 썼더니만 좀 지겨운 생각도 들고.....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고 싶어요.
가발....... 비싸긴 해도
감사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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