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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3년차, 두피관리와 손질하기..
첫번 째 가발은 미용실 원장님이 컷트를 잘 못해서 버리고,
지금 쓰는 가발은 두번 째 가발입니다 .
2008년 초여름에 맞췄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처음엔 가발 손질 하는거 힘들고, 비싸게 샀는데
엉키면 어쩌나, 머리 숱 빠지면 어쩌나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이젠 가발없인 일상생활이 안되네요^^
처음엔 가발을 샴푸로 빨고 린스 했어요.
지금은 샴푸 안하고 트리트먼트만 하고 린스 합니다.
훨씬 머리결이 오래가는 거 같아요.
처음엔 덜 빨리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가발은 일반 머리털과 달라서
일반 머리에 쓰는 샴푸쓰면 빨리 상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지금까지 이가발을 주로 많이 쓰는데 머리결 아직
자연스럽고 괜찮아요.
작년에 여름용 가발 하나 맞췄는데 시원하고 가볍긴 한데, 지금 것 보다는 정수리부분이 덜 자연스러워서 헤어스타일도 단발이라 인상이 딱딱해 보이고^^ 컷트 해주신다고 한번 올라오라고 하는데도 바빠서 못가네요.
제 가발 숱 잘 안빠졌는데 요즘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조만간에 가긴 가야겠어요. 여름용 컷트도 해야하고..
수원, 안산 계신 분 계시면 같이 가셔도 ^^
제가 요즘 머리털 많이 난다고 했죠?
전 전두탈모에 여성형탈모 복합성이래요.
눈섶이 먼저 빠졌어요. 17년 정도 됐나.. 그게 탈모인 줄 몰라서 그대로
방치했었죠. 그러다 귀밑머리 다 빠지고, 목 뒤, 3년 전부터는 이마 선이 뭉그러지면서 앞부분에 콩알처럼 탈모 생기고, 뱀처럼 연결되더니, 뭉텅뭉텅 ...그게 악성 원형탈모라는거, 전두탈모라는 거 알고, 포기했죠.
그래서 가발을 선택했어요.
제가 최근에 하는 두피 손질법..
전 지성이라 가발 쓰기 전에도 머리 떡지고, 뾰루지 엄청 나고....
원형탈모는 기존의 머리가 빠지고 잔머리가 잘 나지 않고, 나다가 다시
탈락하고...
병원에, 한의원에, 피부과, 두발관리매장, ... .안가본 곳 없어요.
머리에 좋다는 거 다 먹어요^^ 아마씨, 까만콩, 한약, ... 아마
쥐약먹어 난다면 쥐약도 먹었을 거예요. 한달에 50만원 씩 정기적으로
갖다 바쳐도 나아지질 않더군요.
전 손발이 무지 차거워요. 스트레스 좀 받으면 정말 머리에서 연기나는 것
같이 아프고, 뜨거워요. 대장과 신장은 원래 안좋고~
'괄사'라는 거 아세요.
제가 최근에 하는 두피맛사지는 그거랍니다.
인터넷 치면 자료 다 나와요.
괄사를 계속 몇달 째 두피에 하면서 뾰루지가 안나요.
머리 뜨거운 증상도 없어지구요.
집에서 매일 머리 감을 때, (참고로, 샴푸 안쓴지 오래됐음.)
비누를 칠한 다음 머리 전체와 목, 얼굴에 괄사를 해요.
처음엔 엄청 아파요. 멍이 들기도 하고요.
처음 시도할 땐 하루 하고 나서 3일 정도 쉬세요. 부어서 아파요.
보통 세번 정도 하면 그때부턴 안 아파요.
이거 할 때 가장 중요한 거, 비누하고 문지르는 물질...
비누는 인터넷 검색하면 한방 100% 원료 된 거 있어요.
일반 비누 쓰시면 절대 안되요. 피부 건조해져서 더 나빠져요.
그리고 문지를 땐 작은 양념종지 같은거 아주 매끈한 도자기 종류로
하세요. 아니면 물쏘뿔도 좋은 데 비싸요. 처음에 집에 있는 거 활용하시고
끈기있게 매일 하실 수 있으면 그때 좋은 거 사셔요.
참고로, 전 이 방법으로 목주름 다 펴졌고요^^
눈 밑에, 얼굴에 기미 약 80% 정도 다 없어 졌어요.
코 옆에 팔자주름도 많이 펴졌구요.
오랫만에 만난 분들은 다 깜짝 놀래요^^
저, 장삿꾼 아니구요. ^^
제예전 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평범한 영업사원이예요.
탈모랑 전혀 관계없는^^
제가 탈모 18년인데 뭔들 안해봤겠어요.
효과 있으니까 정말 끈기 갖고 해보세요.
하다못해 머리털 안나도 피부는 끝내주게 좋아져요^^
밑질 거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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