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고민수다] 약 바르고 먹는게 역시 방도이겠지요? (깁니다.)
요즘들어 가르마를 군데군데 타면 머리가 자라는게 눈에 보여 좀 즐거워졌습니다만..
약때문인가라고 생각하면 즐겁다가도 평생 이짓을 해야하나란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뭐가 남들과 달라서 난 이럴까 싶기도 하고..
어릴적부터 유난히 머리숱이 없긴 했는데 작년 늦가을쯤 회사동료가 머리가 많이 빈다는 얘기에 한의원 다니다가 대학병원까지 곧 11월이 되면 탈모치료에 전념한지 1년이 되네요.
올 3월 대학병원 가기 전에는 한의원에서 침치료도 하고 한약도 먹고.. 두피센터서 상담도하고..
모발미네랄검사에, 갑상선검사에, 자궁초음파에, 빈혈(철분)검사에..
결국은 3월부터 엘크라넬 바르고 4월부턴 마이녹실3프로도 바르고..
8월부턴 알닥톤이란 약도 하루에 한알씩에 9월부턴 마이녹실5프로로 변경...
워낙 성격이 부정적이라 사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신경써봤자 될것도 안되기에 그저 약이나 잘 바르고 잘 먹자 하고 있습니다.
전 사실 작년 봄에 한참 그린스무디 열풍이 불어 바나나와 케일 레몬을 넣고 갈아 스무디를 만든게 너무 맛있어서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거의 매일 갈아먹었습니다. 평소 식단에 야채가 별로 없었고 생각보다 이게 맛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엄마가 고구마를 보내줘서 거의 저녁엔 고구마와 스무디로 저녁을 하곤 했습니다.
살도 별로 빠지지도 않았어요 이땐.. 대신 제가 얻은 건 불면증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크게 몸에 나쁜게 아닌데 스무디 먹기 시작하곤 새벽에 매일 3~4번을 깼는데.. 이게 아주 곤욕스러웠습니다. 아주 잠을 제대로 자질 못했어요. 거의 올해 여름 전까지 이랬지 싶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어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시기에 하필 차도 고장나서 매일 차타고 다는걸 걸어다녔더니 이때부터 살이 좀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땐 탈모의 기미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을되고 초겨울 시작할때쯤인 늦가을에 탈모가 온걸 알고 올 봄까지 몸무게가 7키로나 빠졌습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살이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먹는게 이상한가해서 2달동안 뭘 먹었는지 다 적어보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먹는다 생각했는데..
잘 먹는건 점심때 회사서 주는급식이 다고 나머진 전부 간편식이더라고요.
회사동료가 언니 이정도 식단이면 다이어트식단이에요 할 정도로.. 제가 그렇게 먹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지금도 남성호르몬이 많아 머리가 빠지는게 아닌 영양부족으로 인해 머리가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사실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하곤 몸에 이전과 다른 반응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입술에 생기는 수포? 이게 설날에 생겨서 불편했지요.. 피부과가니 엄청 피곤하냐면서 먼역력 떨어지면 생기는데 이게 심해지면 대상포지도 올수있다해서 대상포진예방주사도 맞았습니다.
그리고 라섹해서 눈도 좋은데 눈이 너무 흐릿해서(운전중 신호등이 2개로도 보이고했음) 안과가니 아무런 이상없다고 하고.. 분명 몸은 이상을 느꼈는데 말이죠.. 그리고 올 4월엔 지금까지 감기도 걸린적 없던 제가 편도선염이 아주 심하게 와서 열이 감당할수없게 들끓었는데 편도선염인지도 모르고 몸살이 심하게 온줄알고 집에서 쉬기만 하다가 병을 키웠죠.. 몇주를 약먹었는지...
탈모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몸도 같이 좋지 않아졌는데 님들은 어떤 전조증상? 이런거 전혀없었나요?
먹던 식단에 문제가 없었나요?
전 라섹땜에 시력좋아지라고 블루베리 영양제를 먹었는데 이게 비타민a 고농축타입입니다.
알아보니 비타민 a도 고농축으로 먹음 탈모가 올수있다 하더군요..
어쩜 제 생활습관과 먹는것들로 인하여 제 스스로 탈모를 만들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호르몬 문제로 머리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아침점심저녁 거르지 않고 좋은거 먹으려고 엄청 노력중이며..
판시딜도 꼬박먹고(이게 호르몬에 의한 탈모에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열심히 아침저녁 약바르고
저녁에 약먹고 나름 탈모인으로써 엇나가지 않은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탈모의 원인을 밝혀내려고 생활을 되돌아보신분도 물론 계시겠죠?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