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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라인 수술 1년 후 셀카
제가 벌써 헤어라인 수술한지 1년이 지났어요! 헤어라인 수술 디자인이 넘 자연스러워서 좋았는데 1년이 지나니까 헤어라인이 더더더더 자연스러워져서 헤어라인 다 보이게 넘기고 다녀도 넘 예쁘네여♥
2024.11.07 여성헤어라인 조회 442 댓글 13 -
1년 이내 임신 계획중 약 복용 Yes no ㅠ
제목 그대로 1년내 임신 계획중이고, 와이프말따라서 약 휴지기 갖은지 거의 1년 되갑니다. 처음엔 괜찮은거 같다가 요즘엔 또 머리가 점점 얇아지고 빠지는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찾아봐도 여자가 약을 만지지만 않으면 영향 없다고 하면서도, 정자에 호르몬 영향이 있을거라도도 하고. 만에하나 기형아가 만들어졌는데 괜히 제 탈모약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면 안먹는게 맞는거 같은데...안먹자니 머리가 또 걱정이고ㅠㅠ 한풀이좀 했습니다
2024.10.12 탈모수다 조회 11,010 댓글 18 -
약1년넘게먹다가 5개월정도 끊엇는데 급격히 빠지는게 정상인가요 ㅠㅠ
m자 탈모가있어서 약을 1년넘게 먹고 먹을땐 그래도 빠지지않고 뭔가 풍성해졌다라는 느낌을 받았엇는데 5개월정도 약 복용을 못햇는데 최근 한달사이 머리감을때랑 자고일어나서 침대머리카락 빠지는게 급격히 많아지더니 어느순간 저정도까지 되어버렷네요 ㅠㅠ 비절개 모발이식 생각하는데 저렴하면서 실력좋은 병원 소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4천모를 생각하고있는데 4천모낭이면 머리카락으로 8천머리카락?정도되는걸까요? 잘몰라서 여쭈어봅니다 ㅠ
2024.09.20 탈모수다 조회 1,582 댓글 8 -
모발이식 장문의 후기 (1년전 기록)
1년전 수술받았던 경험을 담은 기록입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생착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 이식을 마음먹기까지 머리숱과의 악연은 중학생때부터 시작되었다. 선천적으로 숱이 별로 없던 덕분에 많은 이들로부터 걱정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일찍부터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헤어스타일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그때는 무작정 머리를 길게 기르거나, 두발 규정에 맞게 아예 빡빡 밀어버렸던때라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던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앞머리를 살짝 띄우는 리젠트컷이 유행했었다. 유행에 편승하여 왁스도 사보고, 미용실에서도 펌도 해보고 했지만 앞머리가 워낙 넓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몇년동안 빡빡이의 삶을 살게되었다. 군대는 빡빡이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크게 머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적당히 때가되면 이발병에게 가서 머리를 자르는게 일상이었다. 그렇게 머리 관리의 편리함을 알게된 나는 전역을 하고도 당분간 머리는 편한 스타일로 고집하게 된다. 그렇게 전역을 하게 되고 몇년의 시간동안 잠시 펌도 해보고, 못해본 염색도 해봤지만 결국은 가장 편리한 머리인 댄디컷으로 정착을 하게 된다. 머리를 컷트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을 채 넘지 않았다. 아침에 머리는 3분만 말리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언제나 내 마음대로 스타일을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아무리 옷을 꾸며도 결국 머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고 하던 선택만 하게 되었다. 첫 회사에 입사하고 돈이 어느정도 생기니 모발이식술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다. 처음과 달리 모발이식술도 많이 보편화되었고, 가격도 내가 감당할만했다. 그때라도 할 수 있었지만, 우선은 회사가 재택근무도 안되고 휴가도 제대로 못쓰는 형편이었다. 그리고 보수적인 회사 문화는 머리를 잠시나마 가릴 수 있는 모자 착용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지방인지라 병원이 많이 없었다. 서울 강남만 가도 수십개의 병원이 서로 경쟁하듯이 있었지만 지방은 제일 큰 지역구로 와야 한두개 정도 있는 실정이었다. 그렇게 실행을 해볼까 하는 계획의 씨앗은 긴 시간동안 머릿속에서만 자라나게 된다. 두 번째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휴가와 복장도 완전히 자유롭게되어 정말로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되었다. 또한 서울과 가까워 유명한 병원을 골라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진짜로 할까? 말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입사한지 반년정도 되는 어느 겨울날, 드디어 처음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 진단를 받고 수술날짜를 잡기까지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생각으로 병원에 방문을 했다. 병원에 방문한 목적은 내가 정말 머리가 빠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수술 비용이 얼마정도 되는지 견적을 내보자는것이었다. 병원은 심심할때마다 탈모 커뮤니티와 유튜브로 탐색하면서 적당한 병원을 하나 골랐다. 인생 처음으로 방문한 성형외과였는데, 가자마자 의사가 아닌 실장이 먼저 반겨주었다. 일반적인 병원의 시스템은 아니라 잠깐 당황했지만, 먼저 모발이식술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과 시스템을 설명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자마자 이마를 다 까보이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 설문지에 작성을 했다. 그리고 나서 수술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이 병원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쭉 설명을 들었다. 수술은 절개와 비절개 방식이 있는데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비절개로 선택을 하고 간터라 선택은 쉽게 할 수 있었다. 멀쩡한 피부 조각을 뜯어내는 절개 방식은 가격이 싸더라도 나에겐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십여분 정도 설명을 듣고 다시 나와서 기다리고 나니, 드디어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시원시원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선생님이셨는데, 왜 후기에 상태를 진솔하게 말해준다고 적혀있는지 알게되었다. 혹시나 내가 선천적인 m자이고 탈모는 아닌 상태인지 여쭤봤는데, 간달프의 지팡이 같은 작대기로 정수리와 이마를 몇번 눌러보시더니 이건 빠지는게 맞다는 판결을 내려주었다. 일반적으로 뒷머리는 남성형 탈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굵기와 밀도등이 타고난대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정수리와 이마는 뒷머리와 비교해봤을때 얇고 밀도도 떨어지므로 이미 탈모는 진행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색연필로 헤어라인을 슥 그어보고는, 이마높이를 7센치로 만드는데 약 3700모 정도가 필요하다고했다. 거울로보니 그닥 많이 내리는건 아닌데, 생각보다 모수가 많이 드는 느낌이었다. 더 궁금한게 없냐고 물어봤지만 딱히 없어서 그만 나왔다. 나와서 다시 실장실로 들어가서, 가능한 일정과 수술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 원가를 보여주고, 이벤트라고해서 이것저것 뺀 후, 수술한 머리 사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해서 최종가격을 듣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예산을 많이 오버한 가격이었다. 후기를 보고 이정도 나올 수 있을꺼란 생각은 했었지만 실제로 가격을 눈앞에서 보니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다른데를 알아볼까? 그냥 한다고 할까? 고민하던차에 오늘 예약금을 걸면 좀 더 싸진다는 제안을 주셔서, 만약 2주전에 예약을 철회하면 100% 환불해준다고 하셔서 일단 오케이 했다. 수많은 정보를 빨아들이던 통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예약금을 병원 계좌로 보내고 있었다. 집에와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서칭한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는건 아닌것 같았고 일단 병원 후기가 좋았기에 믿고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만약 다른 병원을 가려면 또 찾아보고 연차를 내고 예약금을 걸고 해야하는데 그 귀찮음에 비해서 크게 가격이 많이 차이날것 같진 않았다. 싼데는 또 이유가 있으리라는 어림짐작과 함께 그냥 여기서 진행하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 수술 D-1 원래 계획했던 날짜에 갑자기 워크샵을 가는 바람에, 수술을 2주정도 미루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건 금요일부터 총 6일을 쉬는 계획이었는데, 무조건 금요일이어야 해서 수술일정이 잘 안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2주뒤에 가능한 일정이 있어 후다닥 예약했다. 길게 자리를 비우는 만큼 회사에는 최대한 업무에 영향이 없게 태스크 일정을 맞춰 놓았다. 수술 일주일 전 부터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약은 최대한 피하라는 조언을 들어 전부터 먹던 오메가3는 복용을 중지했다. 간 회복을 위해 먹던 밀크씨슬은 전날까진 그냥 먹었다. 그리고 당분간 운동을 못하기에 수술 전 일주일동안 꼬박 운동을 나갔다. 특히 마지막날은 신체 한계의 80%정도 강도로 미친듯이 운동했다. 덕분에 저녁엔 꿀잠을 잘 수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밤에 간단하게 식당에 가서 맥주랑 육회를 조졌다. 생각해보니 의사가 하지 말라는건 다 하고 간거 같다. 머리는 투블럭 컷으로 깔끔하게 다듬었다. 옆머리를 3mm 정도로 깔끔하게 쳤다. 병원에서 1mm로 다시 밀어준다길래 더 밀게 있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르고 나니 뒷머리는 길게 남아있어서 큰일났다고 생각을 했다. 어쨌든 그렇게 수술 하루전의 바쁜 하루가 지나갔다. ### 수술 D-day 수술이 오후 1시로 잡혀있어서 오전 10시쯤 눈을 떴다. 병원에서 30분 전에는 도착하라고해서 10시쯤에 운동을 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팔과 다리가 무거워서 포기했다. 병원에서 센스있게 근처 호텔을 잡아주었기에, 그날 하루 입을 옷을 챙겨서 겨우 나왔다. 아침부터 급하게 설쳤더니 배가 고파서 근처 카페에 갈려고 했더니, 도착 예정시간이 병원 예약시간 20분 전이더라. 후다닥 뛰어가서 스타벅스에서 마지막 디카페인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겨우 정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자마자 병원복으로 환복을 하고, 머리를 훌러덩까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시 의사와 만나, 전에 디자인했던 대로 다시 이마를 그려주었다. 혹시 헤어라인에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내 눈에는 그게 그거인거 같아서 그냥 좋다고 했다. 그리고 네임펜을 하나 꺼내와 뒷머리에 뭔가를 그려넣었다. 이게 밀려 나갈 머리카락이라고 했다. 내 생각보단 훨씬 큰 범위여서 당황했다. 그리고 바로 어떤 직원이 나를 데리고 갔다. 처음에 상담 받을때만 해도 병원이 작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끝 통로 뒤에 훨씬 큰 공간이 더 있었다. 최소 60평은 되어보였다. 그 통로를 지나 어떤 방으로 가니 마사지 받을 때 쓰는 침대가 하나 있었다. 한번쯤은 봤을만한 얼굴만 내밀수 있는 그 침대 근처로 간호복을 입은 여직원 몇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 명이 내 팔을 내밀라고 하더니 피를 뽑았다. 아직도 이건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 혈액검사가 필요한 항목이 따로 있는건가? 어쨌든 알콜솜 스티커를 붙이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누워있으니 바리깡 특유의 달달 떨리는 소리가 들렸다. 약간 차가운 감촉이 내 뒷머리를 스쳤다. 그리고 생각보다 긴 머리카락 뭉탱이가 바닥으로 떨어지는게 보였다. 그냥 애초부터 뒷머리도 미용실에서 밀고올껄 그랬나. 후회가 들었다. 몇 분 그렇게 있었더니 소독솜으로 머리를 슥슥 닦아주었다. 마취할게요~ 하는 안내와 함께 무언가 뒤통수를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아팠다. 일반적인 주사가 팔에 압박감이 주로 느껴지고 빠질때 약간 따끔하다면, 이 주사는 들어올 때도 아프고 나갈때는 낚시 바늘의 미늘에 걸리는 것처럼 느낌이 났다. 그런 주사를 한 20번은 계속 맞은것 같다. 커뮤니티에 누가 국소마취를 하기 위해 수면 마취를 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믿지 못했지만 지금 맞아보니 이해가 갔다. 뭐 그렇다고 너무 아파서 바르르 떨거나 소리를 지를만한 강도는 아니었다. 손톱으로 손가락을 비틀고, 입술을 깨무는것 정도로 끝났다. 내 고통 역치 기준이 10이라면 7정도 되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뒤통수의 감각이 사라졌다. 단 몇초 사이에. 그리고 기나긴 시간이 시작되었다. 귓가로 최신 노래가 계속 들렸는데, 몇 곡을 들었는지 생각도 안난다. 그냥 현재에 게속 머무르는 느낌이었다. 치과의 드릴같은 기계가 계속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드릴이라기 보다는 회오리 모양의 삽이 두피에 파고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빠질때는 아까와 같이 낚시 바늘의 미늘같은데 걸리는 느낌이 났다. 혹은 스킬자수를 할 때 쓰는 바늘이 내 머리카락을 걸고 간다고나 할까. 감각이 마비되서 어디를 파고있는지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가끔 마취가 제대로 안된 부분이 있는것 같았다. 마취 주사를 맞는 강도의 따가움이 있었다. 이것도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채취작업을 할때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동물의 눈앞을 가리면 오히려 안심을 하게 된다고 하던가. 나에게 들어오는 시각 정보가 좁혀지니 불안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제일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긴 했는데, 고개를 옆으로 돌려 채취작업을 할때였다. 고개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꺾은 상태에서 머리를 채취를 했는데, 따가운것과는 별개로 목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었다. 입과 코의 반이 침대에 붙어있으니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랐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자세를 좀 바꿔달라고 했을것 같다. 그때는 버틸 수 있을것 같아 아무 말 안했지만.. 유튜브에서 땅에 고개를 박힌채 수갑을 뒤로 찬 용의자가 살려달라고 말하는 이유가 왜인지 몰랐는데, 그때는 살짝 이해하게 되었다. 언제 끝날까하고 생각하던 참에, 드디어 드릴을 돌리는 빈도가 줄었다. 그리고 곧 뒤통수를 소독약으로 닦아주었다. 뜨끈한 액체가 목으로 타고 내리는 느낌이 났다. 분명 피가 흘러내리는 것이란 직감이 들었다. 오늘 집에가면 피눈물 나도록 뒤통수가 따가울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흘러내리는 느낌은 간호사가 목을 닦아주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뒤통수에는 큰 붕대가 붙었다. 간호사가 다시 나를 어떤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갑자기 내 눈앞에 웬 미니 호텔이 나타났다. 옷걸이에는 아까 환복할때 놔두었던 내 옷들이 걸려져있었고, 죽과 초콜릿이 차려져있었다. 밥을 먹고 옆에 있는 일회용 칫솔로 양치까지 해도 된단다. 이것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쉬는시간이 생겨 상당히 좋았다. 죽을 먹고 양치를 한 후에 TV를 보며 잠시 쉬었다. 이유리가 갯벌에서 쭈구미를 잡는 프로였는데, 쭈꾸미를 다 잡는 동안에도 간호사가 찾아오지 않아 혹시 내가 먼저 가야하는지 보려고 밖에 나갔다. 간호사들끼리 서로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 아 저기도 지금 쉬는 시간이구나 했다. 생각해보니 고도의 집중력을 써야하는 수술에서 쉬는시간이 없다간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TV를 계속 봤다. 한 30분이 더 지났을까. 간호사가 다시 나를 불렀다. 다시 수술실로 가서 이번엔 천장을 보고 누웠다. 수차례 구멍이 났을 뒤통수를 생각하면 누울때 얼마나 아릴까 걱정을 했지만, 아직 마취가 풀리지 않아 괜찮았다. 수술실이 좀 추웠는지 담요를 덮어주었다. 덕분에 몸이 후끈해져 잠이 솔솔왔다. 수면 마취에 들기 3초전인 느낌이 들었다. 좀 있으니 의사가 들어와 내 이마에 마취 주사를 놓았다. 역시나 아팠다. 그래도 이번엔 한 15방 정도만 맞은것 같았다. 잠시 기다리니 이번엔 다른 느낌이 나는 기계가 내 두피를 찌르는 느낌이 났다. 뭔가 뚫고 들어오다가 갑자기 슥 뚫고 들어오는 느낌이 났다. 마치 빡빡한 당근을 썰 때, 처음에는 힘을 주어 밀다가 어느정도 잘린 다음에는 미끈하게 슥 잘리는 그런듯한 느낌이었다. 이 역시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마취가 되어 대부분 아프지는 않았지만 불쾌한 느낌은 계속되었다. 옆에서는 의사가 간호사에게 투 하나 주세요, 쓰리 하나 주세요, 쓰리가 빠지는거 같아요라고 하는 알 수 없는 대화가 들렸다. 아마 한 모근에 붙어있는 머리카락 개수를 말하는것 같았다. 나중에 의사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했다. 다음 진료받을때 물어봐야지. 그 대화가 끝나면 정적 속에서 오락실에 있는 OX 게임의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났다. 속이 빈 플라스틱 버튼을 타닥타닥 누르는 소리였다. 소리가 경쾌해서 나도 눌러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 내내 들려오는 그 ASMR 덕분에 시간이 잘 갔던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고, 지금 생각해보니 잠시 졸았던것도 같다. 갑자기 어느순간 의사가 음 하고 고민을 하더니 200모만 더 합시다.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나를 일으켜세워 다시 뒤통수를 깠다. 마취가 살짝 풀려 주사 맞는건 아팠다. 그러나 마취 주사가 들어가고 몇초 지나지 않아 또 감각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아까 했던것 처럼 회오리 드릴로 머리카락을 뽑았다. 그리고 다시 나를 뒤집어 머리를 심었다. 대강의 감각으로 십여분이 지난것 같다. 딸깍딸깍 거리는 소리가 멈추더니 드디어 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 고생했다는 소리와 함께 의사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다리가 후들거리는걸 겨우 참고 일어났다. 의사가 미군이 쓰는 야간투시경 같은걸 쓰고 나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었다. 마치 미친듯한 총탄을 뚫고 나를 구하러 온 특수부대원 같았다. 직원이 다시 나를 방으로 안내해주고 옷을 환복해도 된다고 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다시 사진을 찍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모발이식 비포 애프터 사진들이 이렇게 찍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눈코입이 모자이크 된 사진을 보고 나인걸 알아보는 사람은 오히려 잘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과 함께 나가도 된다는 직원의 안내를 들었다. 직원이 내 머리에 랩을 씌워주고 비니를 덮어주었다. 오늘은 이걸 쓰고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호텔로 가서 쉬다가 내일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호텔은 병원에서 300미터 옆에 있는 4성급 호텔이었다. 일단 부족해진 당과 카페인을 섭취해야 했다. 직원이 어떻게 알았는지 커피는 오늘 안된다고 했다. 슬픈 눈을 하고 디카페인 커피는 안되냐고 물었다. 그건 된다는 말에 후다닥 뛰어나왔다. 스타벅스에 가서 케이크와 커피를 포장해서 호텔로 갔다. 호텔은 드라마 카지노에서 봤던것 처럼 컸다. 진짜 카지노가 있나, 룰렛이나 한 번 돌려볼까 하고 생각했으나 카지노는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얼른 체크인을 하고 올라갔다. 호텔은 10층에 있는 한강이 겨우 보이는 더블스탠다드 룸이었다. 약간 낡은 느낌이 났고 약간 지저분 했지만 그래도 하루정도 지내는건 괜찮을것 같았다. 퀸사이즈 정도 되는 침대에 누우니 모든 힘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잠깐의 행복을 즐기고 다시 자리에 앉아 아까 사온 케이크와 커피를 먹었다. 당이 들어오니 다시 힘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이것이 행복인가. 다시 침대 품으로 나를 던졌다. 저녁엔 나의 소중한 친구가 찾아왔다. 같이 근처 마라탕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다. 신사동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무려 네이버 평점이 4.9였다. 가지탕수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맥주 한잔이 간절했지만 다시 태어날 내 앞머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참은 후에 빙홍차를 먹었다. 그것도 나름대로 꿀맛이었다. 2차로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서 호텔로 돌아왔다. 생각해보니 매운거는 자제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1단계 맵기로 먹은게 다행이었다. 머리에 캡을 씌우고 겨우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워보니 이마가 땡기는 느낌이 들었다. 잠을 잘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기억을 잃었다. ### 수술 D+1 아침 8시쯤 일어났다. 일어난 후에 붕대를 감아놨던 부분을 보니 옅은 피가 약간 새어나와 있었다. 왜 병원에서 당분간 잘때 수건을 깔고 자라는 말을 그제서야 이해했다. 노트북을 켜서 잠깐 할일을 한 후에 병원을 가기전에 유명하다는 팬케이크 집을 들렸다. 설마 아침 11시부터 사람이 많을까 했는데 6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바로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팬케이크 집으로 갔다. 안경을 끼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듯 한 가게 주인이 반겨주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느낌이었다. 가게안이 여유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 팬케이크와 커피를 시켜 입에 구겨넣은 후 빠르게 녹여먹었다.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은게 아쉬웠다. 20분만 더 일찍 준비할 걸. 그러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다음에는 더 여유있게 오기를 다짐하고 얼른 병원으로 갔다. 어제 너무 자극적으로 먹었는지 배가 자꾸 아팠다. 딱 장염 걸리기 좋은날 처럼. 병원에 가서 약국에 들려 장염 약을 하나 샀다. 장염 약을 사면서 한 손에는 아아를 들고 있는 내 자신이 아이러니 했지만, 카페인은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라는 말을 상기하며 받아들이기로 했다. 혹시나 약이 어제 수술한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 물어봤는데 큰 영향은 없단다. 생각해보니 장염약이나 소화제를 먹고 머리가 빠졌다는 얘기는 못들어본거 같다. 약사말로는 항생제를 먹으면 그 영향으로 유산균이 죽어 아플수도 있단다. 어제 먹은 마라샹궈의 영향인지 아니면, 약에 들은 항생제의 영향인지 머릿속에서 저울질 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그냥 장염 약을 먹기로 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미용실에서 쓰는 가운을 입었다. 비니와 캡을 벗기고 따뜻한 물에 머리를 감았다. 하루종일 랩에 갇혀 있던 머리에 따듯한 물이 닿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마 부위에는 손으로 감는게 아닌 스프레이만 뿌리라고 했다. 체험해보니 스프레이로 뿌리는건 아주 간편했다. 평소에 머리 감을때도 이런 샴푸를 쓸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직원은 머리를 감겨주면서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대부분은 안내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리마인드 해주는 것이라 기억하는데 크게 신경은 안썼다. 그러나 이런 세심함을 보여주는것에 감동했다. 머리를 헹궈주고 드라이기를 주고 말리라고 했다. 미용실처럼 머리를 말려주는걸 기대했는데 내심 아쉬웠다. 사실 직원이 미용사도 아니니까 하는 생각과 함께 찬 바람으로 머리를 말렸다. 이 때 처음으로 내 뒷머리를 볼 수 있었다. 스님이 따로 없었다. 아마 몇달은 모자만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았다. 앞머리는 없던게 생겨 여전히 어색했다. 앞에 있는 호출벨을 누르니 직원이 나를 데리고다시 사진을 찍으러 갔다. 내가 한달동안 찍을 사진을 3일동안 다 찍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면 내 인스타가 가득차있을텐데. 반성하기로 했다. 사진을 다 찍고, 두피 관리실로 이동해서 미용실에서 열펌 하는 기계처럼 생긴 기계에 내 머리를 밀어넣었다. 레이저로 머리를 나게 해주는 것이라는데 햇빛을 받는것 처럼 따뜻했다. 생각보다 금새 끝나서 아쉬웠다. 끝나고 가운을 벗고 밖을 나가 다음 방문일을 예약을 했다. 2주 뒤에 오는걸로 예약을 잡았다. 실장이 나와 고생했다는 말을하고 어제 심은 모수에 대해 말을 해주었다. 예상보다 200모 정도 더 심었다고 했다. 예상했던 라인에 맞춰 부족한 모수를 채워주신 모양이다. 이정도면 비용에 비해 그닥 비싼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진짜 끝났다는 기분과 함께 문을 나섰다. ### 수술이 끝나도 계속되는 여정 그러나 진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새로 이식한 머리는 약 72시간이 제일 중요한 생착 시기라고 한다. 그 동안 잘 먹고, 잘 자야 머리가 잘 생착한다는것 같다. 앞으로 약 2주간은 생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니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회사에는 어떻게 돌아갈지 또 고민을 해야한다. 많은 고생과 고민이 앞머리가 다 자라날때까지 함께할것이다. 앞으로 겪는 스토리도 계속 여기에 추가될것이다. 머리가 모두 자라나는 그날까지. 혹시 수술을 고민하고 있거나,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내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이 병원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
2024.08.25 모발이식 조회 1,790 댓글 10 -
탈모1년전과 지금
첫번째 사진은 23년8월이고 두번째 사진은 오늘입니다. 두타+미녹 꾸준히 먹고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ㅠ 정수리는 어떤가요? 많이 심해보이나요?ㅠ
2024.08.14 탈모의약품 조회 4,045 댓글 34
탈모 포토후기 (3,144건)
사진으로 보는 탈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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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맘모스 헤어라인의원에서 비절개로 약 1000모 이식 받았고 1년정도 경과되었습니다.
M자 탈모가 심했고 윗쪽 헤어는 가늘어져서 상담 받고 모발이식받았어요 1015모 이식에 비절개로 받았습니다.선생님께서 직접 채취하고 이식 수행해주셨어요M자 개선 및 헤어라인을 잡는 부분으로 디자인을 수행하였으며 윗머리는 약물을 병행하여 굵어지게 하는 부분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였습니다.주말 간 시술 받고 조금만 주의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정도로 신경써서 이식해주셨습니다.탈모 상황과 모발의 상황이 좋지 못하여 생착에 걱정이 많았었지만 암흑기 때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덕분에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고 관리하려고 노력했던거 같습니다.사진은 1년 후 경과 사진이고 수술결과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앞으로 관리 꾸준히 하고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11.11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109 -
[리즈모의원] 비절개 모발이식 1년차 후기
부산 리즈모의원에서 수술 받은지 1년이 되었습니다.수술은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수술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후두부에서 채취한 티는 나지 않고, 이식한 부위도 자연스러워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고민없이 할 수 있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모발이 촘촘하고 자연스러워서 현재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평생 만족하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제는 운동을 하거나 더워서 땀을 흘려도 머리가 갈라지는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수술 결과 대만족입니다!
2024.11.09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348 댓글 3 -
모플러스 3700모 1년차 후기
모플러스 성형외과 늦은 1년차 후기 안녕하세요 23년 7월에 모플러스 성형외과에서 비절개로 3700모 이식받고 1년이 경과되었네요 저는 M자로인해 머리를 기르질못했습니다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머리가 휑하게 다 보여서 1년 365일 짧은머리에 스프레이로 고정하여 다녔습니다(스프레이 고정사진으로 1년 내내 같은 헤어스타일만 했음) 레고머리라고 놀림도받음... 1년 내내 스프레이를 뿌리다보니 모발이 더 상하고 빠지기도해서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모발이식 상담먼저 받으러갔습니다 솔직히 다른병원은 안가보고 모플러스 한군데만 보고 상담받았습니다(대다모에서 후기많이 찾아봤지만 모플러스가 제일 후기가 좋았음) 이미 상담받아보신분들도 알겠지만 실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영업멘트같은거 하나도 안하시니 부담하나없고 편하게 상담받았네요^^ 그렇게 문민선원장님까지 최종 상담하는데 원장님도 어찌 그렇게 자신감넘치시고 솔직하시고 소통도 잘되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자신감있고 솔직한 모습에 최종적으로 3700모 이식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식할때도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체계적으로 진행해주셔서 마음편하게 이식받았습니다 이식후에도 한달에 한번 관리해주는것도 꼬박꼬박 받다보니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네요 이제는 머리도 처음으로 길러봤고 스프레이도 전혀 안뿌리고 바람이 세게불어도 M자 신경쓸필요도 없으니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왜 이걸 지금했는지가 가장 후회되네요 ㅠㅠ 여러분도 더 늦기전에 빨리 이식하는게 정답인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문민선원장님과 실장님,간호사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2024.11.09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370 -
1년후기
모발이식 1년후기입니다 완전만족이고 병원에 원장님 한분 더 오셨네요 엄청 친절하고 실력도 좋습니다
2024.11.08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305 댓글 2 -
M자 2,000모 이식 1년차입니다 ^^
모플러스에서 이식한지 어느듯 1년이 흘렀네요.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이마를 까는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당시 원장님과 보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고 따라서 마음편하게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이식한 모발이 자라기 시작한 3~4개월 뒤부터는 아예 신경을 안쓰고 지냈습니다.
2024.11.08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423 댓글 9
탈모톡톡 (4,697건)
탈모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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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정을 한 1년정도 먹은거 같은데요 바르는 미녹시딜을 추가했을때 또 쉐딩이 일어날 수 있나요?
원래 안그랬던 머리가 바르는거 바르고 많이빠지는거 같은데요. 원래는 먹는거랑 피나먹었습니다. 지금 바르는건 2개월 정도 되었으며 미녹정으로 인한 부작용은 1년동안 없었습니다
2024.11.10 탈모의약품 조회 111 -
헤어라인 수술 1년 후 셀카
제가 벌써 헤어라인 수술한지 1년이 지났어요! 헤어라인 수술 디자인이 넘 자연스러워서 좋았는데 1년이 지나니까 헤어라인이 더더더더 자연스러워져서 헤어라인 다 보이게 넘기고 다녀도 넘 예쁘네여♥
2024.11.07 여성헤어라인 조회 442 댓글 13 -
모발이식후 1년 지나서 이식모가 빠지면
모발이식후 1년 지나서 이식모가 빠지면 다시 안자라나나요? 제가 알기론 모낭을 이식한거니깐 빠지더라도 그자리에 다시 자라는걸로 아는데 이식모 빠지면 안된다고하는분들이 있어서요
2024.11.05 탈모수다 조회 181 댓글 2 -
와 작년에 비대면으로 1년치 다모다트 구입했는데 또 세상이 바꼈군요ㄷㄷㄷ
비대면은 3개월이 최대라니...;;;; 종로가기 귀찮은뎅.. 탈모인들 왜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요즘 보령약국 다모다트 1정당 가격이 얼마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2024.11.05 익명수다 조회 144 댓글 1 -
[기타약품] [핀쥬베] 핀쥬베 (외 보라지유 등) 사용 후기 (1년 7개월)
안녕하세요. 여기 글 남긴지도 오래됐고 문의가 많아 다시 글 작성합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제법 머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정말 심하다 할 정도로 관리를 열심히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 예전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구용 약(피나, 두타)은 너무 부작용이 심해 먹지 않습니다. *바르는거 아침 저녁 - 로게인폼 점심- 핀쥬베 *먹는거 아침저녁 - 보라지유 + 메디락디에스 + 판시딜(카피약) 한알씩 (어떤 유명 의사선생님의 처방) 점심 - 위에서 보라지유만 빼고 한알씩 * 머리감기 : 아침/저녁 한번씩, 하루 두번 감음 (개인적으로 맥주효모샴푸 쓰고 있지만 안가렵고 뭐 안나기만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일찍자고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니 제법 머리가 많이 났습니다. 처음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으나 장기적으로 관리하니 제법 좋아졌습니다. 최소 1년 이상은 관리해야 효과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핀쥬베는 처음에는 효과를 몰랐으나, 안드로겐성 탈모인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니 효과가 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보라지유를 하루 두알씩 먹고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참고 바라며, 모두 부작용 없이 득모하시기 바랍니다.
2024.11.05 탈모의약품 조회 212 댓글 1
먹는탈모 (281건)
탈모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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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1년6개월 복용
프로페시아 1년 6개월 복용하니까 부작용(우울증, 눈시림, 무기력증) 이 너무 심해서 현재는 끊고 괜찮아졌는데 다시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녹시딜만 복용하면 될까여? 머리털 다빠질까 무서워요
2024.11.08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112 댓글 2 -
에프페시아 1년 후기입니다
아메요꼬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정수리쪽과 m자탈모가 동시에 진행되는듯해서 1년정도 복용했는데 정수리쪽은 나름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지만 m자쪽은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는 수준이네요 그래서 약 복용하면서 m자쪽 모발이식 정보 알아보려고 대다모 가입했습니다.
2024.11.06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134 댓글 1 -
미녹시딜 사용 1년
안녕하세요. 미녹시딜 도포 1년째인데, 처음 5개월 정도는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피나 또는 두타를 먹어야할 듯 합니다.ㅜ 만 43세 이구요, 피나 또는 투타 먹기 전에 경구 미녹시딜을 먹어 볼까하는데요. 피나, 투타 안먹고 경구 미녹시딜만 먹으면 효과가 약하다는 말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ㅜ
2024.11.03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232 댓글 1
샴푸&두피 (1,302건)
탈모샴푸, 두피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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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문신]연세미다인 두피문신 1년차
두피문신한지 1년이 넘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1년 이상 지나고 혼자 연해진게 아닌가 걱정도 해서 상담도 받았는데 상담도 너무 친절하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셨어요 지금도 잘 유지되고있지만 더 진하게 하고싶어서 리터치도 다시 받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2024.11.01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249 -
다나에서 두피문신 한지 거의 1년9개월? 됐네요
이전 글에서도 쓴 것 같지만 문신 후 만족하는지, 변색은 없는지, 현재도 리터치 하고 있는지 이런 거 궁금하실 것 같아 소식 전하려 왔습니다 만족 1000% 변색 없음 리터치 안 함 입니다 모발이식이 불가능하다고 진단 받으신 분들은 저처럼 두피문신을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역시 수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두피문신을 받게 된 것이거든요 수술 생각하고 병원 갔다가 수술은 어렵다, 두피문신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멘붕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도 다나가 모발이식 뿐만 아니라 탈모치료랑 두피문신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저에 대해 정확히 진단해주시고 치료방법을 제안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관심사가 두피문신이였다보니 최근에 샵에서 광고하는 거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은 아무래도 샵보다는 제대로된 의사한테 진단받고 치료방향을 잡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피문신 생각 있으신 분들은 제가 시술 받은 다나 아니여도 꼭 병원에서 안전하게 시술 받는 거 추천드리고 싶네요
2023.12.27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2,467 댓글 12 -
벌써 시술받은지 1년정도 되서 리터치 받고왔습니다.ㅎㅎㅎ
예전에 두피문신 받고 자신감도 많이 얻고 여자친구도 만들고 인생이 달라진 기분입니다.ㅎㅎㅎ 무상으로 리터치도 해주셔서 오랜만에 원장님 얼굴도 뵙고 리터치도 많이 받고 깔끔해진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ㅎㅎ 하면 할수록 점점 자연스러워 지는것 같아서 더욱 만족중입니다 ㅎㅎ대구까지 왓다갓다하는 보람이 있네요 ㅎㅎ 지인분들도 소개 많이 해야겟습니다!ㅎㅎ 다들 탈모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홧팅!
2021.12.27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6,725 댓글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