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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재성모발이식센터

[모재성모발이식센터]

2017년 6월 1일 1465모낭 3672모 비절개 수술 후기

  • 8년 전

  • 4,789
58
  •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3672모 (1836모낭)
  • 수술경과 11일
  • 연령대 20대중
  • 수술범위
    • M1 M1형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6월 1일에 모재성 의원에서 비절개 이식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조금 길지도 모르겠네요.

수술 당일 날 병원에 들어가서 서약서 같은 거 작성하고 어떤 방에 짐 두고 옷 갈아입고 원장님 미팅을 했어요.
디자인 잡아주시고 사진 찍고 바로 수술 들어갈 거라며 링겔 맞고 그 상태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아주 잠깐 누워있다가 수면 마취 하는데 아무 느낌 없다가 훅 갔었고,
대장 내시경 했을 때 수면 마취보다 기분이 훨씬 좋았어요.
실수 했을까봐, 간호사분들한테 "제가 무슨 말 하고 그랬나요?" 여쭤보니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자는 동안 마취도 해주셨는지 깨어나보니 후두부와 이마에 감각이 없었고 조금 쉬다가 바로 수술 들어갔어요.
옆 방으로 넘어가서 뒤통수에서 모낭 추출하는데, 단단한 토마토를 샤프로 안터지게끔 찌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통증은 전혀 없어서 졸다시피 했고, 어느정도 추출 후에 옆 방으로 다시 넘어와서 이식하기 시작했어요.
샤프 같은 것으로 이마를 찌르는 느낌은 났는데 통증은 없어서 할만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하다보니까 어느 부분은 아프기도 했고 참다가 말씀 드리니까 마취를 더 넣어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마취 주사 바늘 들어오는 느낌이 매우 소름 끼쳤었어요.
모낭 추출하고 이식하고 반복을 세번 하니까 끝나더라구요.
수술 끝날 때 쯤 되니까 추출하는 것도 아프고 이식도 아프길래 언제 끝나나 싶었네요.
수술 끝나고 간호사 분이 뭐 하시길래 뭐하시는 거냐고 여쭤보니까
이식모 정리한다면서 가위질 하는 것 같았어요.
끝났다고 해서 원장실 들어가서 몇모낭 몇모 받았다고 얘기 해주셨고
하루 묵기로 한 방에 들어와서 관리 방법 듣고 화장실 먼저 가서
거울 봤는데 이마 부분이 꽉 차 있는 듯한 느낌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후두부는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서 적지 않은 충격이었구요.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밥 맛 없을 줄 알았는데 밥 맛있게 먹었고 졸려서 누워서 자고 싶었지만
후두부 때문에 앉아서 티비 보고 스마트폰 하고 그렇게 시간 보내면서 주기적으로 스프레이 뿌리고 했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거울도 많이 들여다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통증 심해지면 먹으라고 진통제 추가로 주셨는데 수술 후에는 전혀 아프지 않아서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잘 때는 딱히 불편하다기보다는 마취가 안풀려서 느낌이 이상했고
이식 부위 만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자서 그런지 자고 깨고를 반복했었어요.
다음 날 일어나서 샴푸 받고 퇴원했네요.
(수술은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 반 쯤 수술은 끝났어요.)

오늘은 11일차인데, 어제부터 딱지 제거 시작했구요. 딱지 제거하면서 이식모가 탈락 되는 건 거의 없는 것 같고
기존에 있던 얇은 모발들이 같이 떨어져 나가서 안타깝네요.

수술 받고 나서부터 4일 정도는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먹으면 딸꾹질이 나왔고, 자다가도 갑자기 딸꾹질을 해서 그게 가장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어서 다행이네요.

요즘은 후두부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후두부 딱지 떼어내는 거에 재미들려서 손으로 막 떼내고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후두부가 베개에 닿으면 통증이 조금 있어서 잠을 제대로 못자네요.
붙임머리한 스티커 부분이 닿게 되서 그런건지..
피가 나거나 그런 적은 없었는데 아무튼 이게 요즘은 제일 신경 쓰이네요.
뭔가 갑자기 소름 끼칠 때도 있고 약간의 두통도 동반하는 것 같아요.

사실 M자가 이렇게 깊은 줄 몰랐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엄청 깊네요.
모낭도 많이 들어간 거 보면 처음 탈모인 거 인지 했을 때부터 약 잘 챙겨먹을 걸 그랬어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관리 잘해서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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