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탈모] 수술 전 상담, 수술 당일, 일주일까지의 후기입니다.

샤이니헤드 · 2020-07-02T14:37:02+09:00

처음 병원 방문하기 전에 느낌은 탈모 때문에 병원에 간다는게 주변에 눈과 시선때문에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갔을때 그런 시선을 느끼지 않을정도로 탈모는 미용이 아닌 치료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쭈뼛쭈뼛했던 행동이 편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대기하는 분들 한분 한분을 신경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갔는데 데스크에서 단순히 그냥 기다리세요가 아니라 얼마를 더 기다려야하며 왜 기다려야하는지를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저만 아니라 기다리는 분들에게 먼저 가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친절함이 보이는 부분이였습니다 원장님과의 상담 내용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저의 현재 탈모 정도도 정확히 알려주고 저의 심리적인것과 그리고 비용적인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치료법을 알려주는 모습에서신뢰감과 더불어 제가 수술을 할지 말지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이전에 갔던 다른 병원들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모수와 비용 수술방법 등의 차이만 있었을 뿐 다른 병원들 역시 친절함은 기본이고 원장님의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는 상담은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병원 상담을 5곳까지는 너무 많고 한 3곳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많이 다녀도 나쁜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병원들 사이에서 어떤 곳을 갈지 정하는 것이 어려울 뿐입니다 수술 당일에는 탈모로 부터 자신감 통증 긴장감 등의 생각이 모두 모여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수술을 받고나니 긴장했던 제 자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별거 없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수술 후에는 붓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음찜질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 붓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와이프한테 물어봐도 붓기는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첫날에는 통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처방약 별도로 먹고 심하면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그래서 타이레놀을 사뒀습니다만 다행히 통증이 거의 없어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만 먹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니 머리에 감긴 붕대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시술 다음날 병원에서 붕대풀고 머리감고 하니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고 일주일이 될 때까지 절개부위가 아프거나 큰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는 건 없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말리는 건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하다보니 오래걸리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냥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뒤쪽 채취부위는 신경이 조금 쓰일 뿐 의식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맘모스에서 수술 받은 후기입니다. 수술을 오래 고민해왔고 특히 가장 하고싶던 맘모스에서 결국했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썼으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발품을 많이 파는 게 좋다고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서 전화나 카톡으로 여기저기 문의를 많이 넣어보았습니다. 맘모스는 거의 3~4번째로 문의를 넣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그냥 단순히 몇 모낭 예상됩니다라며 직원이 보내는게 아니라 한 원장님이 제 사진을 두고 위에 여러 표시를 하며 그림 견적을 내주셔서 인상깊었습니다. 제 사진을 한 쪽에 띄워놓고 전체적인 모낭 견적과 오른쪽 왼쪽을 어떻게 분배해서 심을지, 이마 높이는 얼마 정도가 적당할지 등등 글과 그림으로 굉장히 자세하게 수술 계획을 보여주셔서 시각적으로 이해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그 그림 견적에서 진정성과 전문성이 느껴졌고 바로 상담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상담비도 비싸고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긴 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시도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병원에 맞췄습니다. 상담 당일 먼저 실장님 상담을 짧게 받고 원장님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 이마 사진을 찍은 후 옆 방으로 가서 수술대에 엎드려서 후두부 상태를 진찰받았어요. 제 후두부에 어떤 모낭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보고 최소 견적을 내주셨습니다. 뒷머리 모낭의 상태도 같이 봐주셔서 정말 철저하게 제가 가지고 있는 모낭 중 가장 좋은 모낭으로만 수술해주시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어습니다. 그리고 진료실에 다시 돌아가보니 아까 찍은 사진이 TV같은 큰 모니터에 띄워져있었고 보다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해주시면서 수술을 어떻게 진행할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사진에 직접 그림을 그려주셔서 신기하기도 했고 또 이마 라인이랑 그 안쪽 부분에 모낭을 분류해서 심는다고 여러가지 색깔로 디자인을 그려주시면서 상담해주셨어요. 시각 자료를 이용해 수술에 대한 제 이해도를 완전히 향상시켜주셨고 이보다 더 신뢰가 가는 원장님은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해 금액 신경안쓰고 바로 수술을 예약했습니다. 수술 당일에는 웃음가스 마취를 했고 술에 만취한 것처럼 온몸이 붕붕 뜨고 의식이 사라질 때 쯤에 손을 드니 마취가 됐습니다. 웃음가스 마취는 생각보다 빨리 깼고 바로 슬릿을 해주셨는데 기계음이 들렸어요. 블루투스로 갯수가 넘어가는데 감각이 없어서 슬릿을 하고 계시는 게 몸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기계에서 갯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진행도를 알 수 있었고 갯수도 정확하게 카운트되는 것 같아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슬릿이 빠르게 끝났고 조금 쉬다가 바로 채취를 시작했습니다. 채취는 얼굴이 많이 눌리는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이식은 누워있기만 하면 되었기에 수월했습니다. 간호선생님들이랑 이야기 하는 게 조금씩 들렸는데 수술 용어는 모르는 게 많아서 잘 이해하지 못 했지만 원장님께서 상담 때 들은대로 최신 기구를 바꿔가고 모낭을 퀄리티대로 분류해서 심고 계시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거울을 봤을 때 가장 감탄스러웠던 건 개구리알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개구리알이 빼곡하면 밀도가 좋아보이는 착시가 있을 수 있지만 개구리알을 빼고 생각해보면 밀도가 낮아질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였는데 개구리알 없이 빼곡히 심어진 걸 보고 수술 정말 잘하신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실 큰 모니터에 제 수술 전 사진을 띄워주시고 상담 때처럼 글과 그림으로 브리핑을 해주셨는데 상담 시 세웠던 수술 계획과 일치했습니다. 뭔가 수미상관이 된 느낌이여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본 기분이였고 원장님이 너무나 대단해보였습니다. 다음 날 샴푸하고 기록지 설명을 들었는데 모낭의 상태를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해준다는 게 굉장히 투명하고 전문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원래 모낭은 평균 모발수가 1.9개인데 비절개로 골라서 채취해서 2.6개가 나왔단 것도 알게 됐습니다. 맘모스의 시스템은 물 샐 틈 없이 완벽히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생착률도 좋기로 유명한 병원이니 걱정도 안들고 기대만 됩니다. 남다우 원장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