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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칼럼에서는 많은 모발이식 병원에서 디자인 시 강조를 하는 얼굴, 더 엄밀히는 이마의 황금비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황금비는 기하학의 창시자 유클리드가 기원전 300년 무렵에 정의한 것으로, 심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전체와 부분의 비율'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그러나 실제 모발이식에서 이가 적용되지는 않는데, 아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금비(golden ratio, golden section)는 예술, 인체에서부터 자연계까지의 설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론입니다.황금비는 '아름다움'과 '수학적 질서'를 상징하며 청동기 시대의 유물부터 관찰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수학적으로 황금비를 설명하는 것은 상기 그림의 사각형입니다.위 그림과 같이 가로의 길이가 A+B, 세로의 길이가 A인 직사각형에서, 가로로 A:B로 분할하여 정사각형과 작은 직사각형으로 나눕니다.이 때 만들어진 작은 직사각형과 전체 직사각형이 닮음일 때, 그 비율 A/B 또는 A+B/A를 황금비라고 하며, 그 값은 대략 1.61803..입니다. 완벽한 비율로 알려진 황금비는 사실 수학적 정의일 뿐, 실제에 적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황금비율을 지켰다고 알려진 여러 조각상, 건축물들은 믿음과 달리 실증 상에는 많은 오류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비너스상이나 다비드상이 황금비를 완벽하게 지킨 조각상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 비너스의 비율은 1:1.555, 다비드는 1:1.535의 비율입니다.또한 파르테논 신전은 4:9 ≈ 혹은 1:2.25 비율로 만들어졌으며 수학적 황금비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즉 ‘미학적 안정성’, ‘과학적 인과관계’라는 말들은 사실 상 근거가 없는 말들이며, 단순 수식을 사회적인 인과 관계로 잘못 인식한 것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이것은 저의 사견이 아닌 역사상 수많은 과학자나 예술학자들의 회의적인 견해입니다. 모발이식에서 황금비를 활용하는 경우를 'Rule of third'라 합니다얼굴의 황금분할은 헤어라인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까지의 길이가 1:1:1이 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더 정확한 비율은 (헤어라인에서 미간까지의 거리)² = (헤어라인에서 턱끝까지) X (미간에서 턱끝까지 거리)인데 이에 대해 수학적 황금비를 접목시키면 헤어라인에 미간까지의 길이 : 헤어라인에서 턱끝까지 거리가 1 : 1.618이 되는 것이 황금비에 가장 가까운 얼굴입니다.앞서 말씀드렸던 이유로 이러한 수치는 실제상으로 큰 의미가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미간에서 코끝까지의 거리가 코끝에서 턱끝까지의 길이보다 짧습니다. 추가적으로 한국 남성의 평균적인 헤어라인 높이는 6.5 ~ 8.0cm인데 실제 헤어라인을 교정할 시 이 범위 안에 있다면 적절한 높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단, 높이 뿐 아닌 이마의 굴곡에 따라 이 범위는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결국 중요한 것은 이러한 수치들보다는 수술을 받는 분의 needs를 고려한 집도의의 심미안입니다. 이 needs와 심미안 역시 주관성이 많이 개입되는 요인인데,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수술한 티가 나지 않도록 하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1. 황금비는 수학적 의미가 짙을 뿐, 실제 수술에서 큰 고려대상은 아니다.2. 모발이식에서 활용하는 황금비는 1:1:1의 비율이다.3.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는 분의 needs와 집도의의 심미안이다.입니다.이상으로 모발이식 시 얼굴의 황금비에 대한 고찰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평생 탈모 주치의 원장 김대우 입니다. 모발이식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후두부 모발 자원도 한정되어 있구요. 그러다보니 수술 할 때 제대로 잘하기 위해 병원 검색도 많이 하고 상담도 많이 받아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수술을 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런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수술이 잘못되거나 혹은 수술 결과가 아쉬운 경우 재수술을 고민하게 되는데 재수술을 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뭘까요?   모발이식 재수술 하는 경우 Top3 1. 모발밀도 부족한 논문에서 조사한 재수술 이유(복수응답 가능)를 보면 앞도적인 1위는 모발밀도의 부족입니다. 이식 밀도가 낮으면 두피가 비어 보이는 문제 뿐만이 아니라 심어진 모발이 인형머리처럼 보여 눈에 거슬릴 수 있고, 이식된 모발의 패턴이 눈에 띄어 어색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수술할 때 모발의 이식 밀도는 정상밀도의 80~90%를 목표로 하기때문에 수술 후 밀도가 정상보다는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수술이 잘 된 경우 정상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병원마다 고밀도, 초고밀도 등등 고밀도로 이식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최종 결과가 안좋다는 것은 실제 이식 밀도가 낮거나 생착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수술을 고밀도로 이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고밀도로 이식할 모발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식 밀도보다는 전체적인 탈모 커버를 목표로 이식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머리를 길러서 스타일로 탈모를 커버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정수리 탈모와 같이 기존 모발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 모발 사이의 이식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고밀도 이식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자연스러운 잔머리 느낌의 라인을 위해서는 무조건 고밀도가 정답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모발이식 밀도가 안좋다는 것은실제로 이식 밀도가 낮을 수도 있고혹은 생착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부자연스런 모양 재수술 원인 2위는 부자연스런 결과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자연스런 결과를 단순히 디자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모발의 방향, 각도, 너무 두꺼운 모발 혹은 2모, 3모의 모낭이 너무 앞쪽까지 심어진 경우, 기존 모발과 차이가 너무 나는 경우 등등을 포함해서 같이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수술 계획과 기술에 대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런 결과를 위해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모낭의 배치와 가느다란 모발 혹은 단일(single) 모발의 배치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남자의 경우, 너무 라인이 일자 모양이거나 라인이 틀어져 있거나, 측면의 모양이 짝짝이인 경우가 문제입니다. 여자의 경우, 헤어라인이 너무 인위적으로 동그랗거나 자연스런 지그재그 혹은 피크가 적어 일자 모양의 헤어라인이 만들어지거나, 너무 굵은 머리가 앞쪽에 심어져서 잔머리의 느낌이 너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잘못 이식된 모발의 방향 재수술 3위는 이식된 모발의 잘못된 방향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식은 원래 있던 머리카락 방향과 같아야 결과가 자연스럽고 기존 머리카락과 따로 놀지 않고, 생착률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식할 때 방향이 잘못된다면, 머리가 원치 않는 곳에서 갈라지거나 비어보이거나 뒤쪽으로 자라기도 하고, 한정된 머리스타일만 가능하기도 합니다. 물론 헤어라인을 새로 만들거나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혹은 카우릭이 있는 경우 모발의 방향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식 각도와 방향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야 되는데, 이런 이식 기술이 없거나 모발의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이식하거나, 혹은 이식 밀도가 부족한 경우 상당히 부자연스런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좌우 대칭이 틀어진 경우, 전반적으로는 괜찮지만 일부 생착 떨어지는 경우, 수술 후 염증이 심했던 경우, 카우릭이 있었던 경우, 탈모가 진행해서 추가적으로 더 이식이 필요한 경우 등등의 이유도 있습니다. 마무리 모발이식 한 번으로 탈모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술을 잘 하더라도 추후에 보강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과 시간을 들여 큰 마음 먹고 수술하는 건데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 재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것은 병원을 선택할 때에도 이 점들을 염두해 두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환자 입장에서 병원에 대한 이런 세부적인 내용을 전부 알수 없지만, 어느 병원이든 적어도 3군데 이상 상담을 받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 재수술 하는 경우 Top 3모발이식 밀도 부족부자연스러운 결과잘못 이식된 모발의 방향그 외에도 좌우 비대칭, 카우릭 방향, 추가적인 탈모 진행 등 모두가 탈모 고민에서 해방되는 그 날까지 모나라피부과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모나라~모나라~~  원장 김대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