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맘모스헤어라인의원]

압구정 맘모스 수술 2일차 포토후기입니다.

 저는 부모님 두 분 다 머리카락이 얇으시고 친조부, 외조부 두 분 모두 탈모가 심하셨어서 어렸을 때부터 탈모의 조짐이 보였었습니다. 머리카락이 굉장히 얇고 숱이 많이 없었거든요. 프로페시아는 먹은지 3년 정도 됐는데 증상이 심해지는 걸 완화해 줄 뿐이지 완전히 탈모를 탈출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이식 수술을 결심했는데 기왕 하는 김에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하는 병원을 찾아보자 하니 눈에 들어온 게 맘모스 헤어라인이었습니다. (타병원에서) 1차 수술에 실패한 환자들의 재수술로 유명하다는 소문에 일단 끌렸구요. 방문해보니 깔끔한 인테리어며, 친절한 상담 직원 분들, 전문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원장님, 최고급 기계 등 여러모로 모발이식 분야에서 최고급이라는 확신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원장님께서 본인도 탈모 이식 수술을 받으시고 자세한 후기를 남기시는 모습을 보고 탈모인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잘 해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얇아 기존에 먹던 프로페시아 보다는 아보다트로 변경을 해보자고 하셨고, 이마는 평균정도의 높이니 이마라인을 낮추진 않고 기존 헤어라인에서 M자 부분과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는 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견적은 500~600모낭 기준 500만원 중반대의 견적이었구요. 수술 진행해보니 총 610모낭 이식했습니다. 1+2등급 모낭이 99%이고, 모낭당 평균 모수가 2.72개라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수술 과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믿고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웃음가스로 마취를 진행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진행했는데, 이거 없었으면 마취할 때 엄청 아팠을 것 같네요. 처음에 살짝 몽롱한 느낌이 들어서 원장님께 신호를 드렸는데 1번째, 2번째 마취주사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웃음가스 마취가 조금 덜 됐었나봐요. 3번째 주사부터는 몽롱한 느낌이 훨씬 심해진 상태였고, 마취주사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식모낭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수술 시간은 짧은 편이었고 누워있을 때 이마가 눌려서 좀 아픈 것 빼고는 부담 없는 수술이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서걱서걱하며 제 두피가 구멍나는 느낌은 조금 적응하기 힘들긴 했습니다.

 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 모두 쾌적하고 안전하고 잘 케어 받는다는 느낌이 물씬 들어서 맘모스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서 1년 후에 잘 생착된 모발로 후기를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