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절개
- 이식량 4000모 (2000모낭)
- 수술경과 7일
- 연령대 5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뉴헤어 강남 M자 앞쪽정수리 모발이식 2000모낭 절개 7일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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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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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할아버지도 대머리셨고, 아버지도 대머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일찌감치 중년으로 향하는 저의 머리 스타일은 이미 정해져 있던 것이었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화성으로 탐사선이 보내지고, AI가 초 단위로 발전하는 이 시대에도 탈모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미지의 영역 한가운데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방관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탈모인을 농락하는 권모술수적인, 근거 없는 광고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결국 ‘약’뿐이라는 것을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효과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머리가 풍성해져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긴 반면, 부작용으로 인해 남성성이 흐물해지는 는 엄청난 모순의 소용돌이에 또 다시 내던져졌습니다. 마치 원효대사의 민머리적 ‘노시보 효과’ 라며 스스로를 암시하며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인생이란 것이 얼마나 희비극이 교차하는 연속인지 다시금 깨닫는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잠시 남성성을 찾기 위해 약을 멀리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높이 올라와 버린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와 버린 것일까.
그나마 약으로 버텼던 머리카락은 약을 끊자 바로 언제 우리가 친했냐는 듯이 쿨하게 봄바람의 민들레 홀씨처럼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정수리의 모발은 가늘어지고 약해지면서 M자 탈모가 시작되더니, 광개토대왕보다 빠른 속도로 영토를 넓혀갔습니다.
사실 이렇게 그대로 살아갈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M자 탈모를 겪고 있는 몇몇 외국 배우들, 예를 들어 주드와 다니엘 데이 루이스 등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아보려 하였으나, 그러한 멋은 코카서스인의 타원형 두상에서 나타나는 특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몽골로이드의 특징을 가진 저의 외모는 거의 거란족이나 청나라 쪽의 변발, 혹은 에도 시대의 머리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쉬워 보였습니다.
더 나이가 들어 완전히 악화되기 전에, 반드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시 중단했던 약을 복용하고, 헤어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 드시며, 바르는 약도 병행하였습니다.
정수리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었으나, 이미 넘어가버린 이마 쪽은 아무리 시도해도 돌아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모든 탈모인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아직까지 모발 이식 이외에는 M자 탈모에 대한 대안이 없습니다.
모발 이식을 결정한 후, 수많은 광고와 검색을 통해 선택한 곳이 뉴헤어였습니다.
모발 이식은 흔히 싸게 많이 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생착률과 헤어라인 디자인입니다.
특히 디자인에 관해서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중년 헤어스타일의 승부수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모든 것을 균형 있게 충족 시켜줄거라 믿고 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과정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원장님 주도하에 모발 하나라도 놓칠까 섬세하게 이식해 주시는 팀들에 비하면 힘든 건 없습니다. 저는 절개 시술을 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정도 불편은 당연히 있는 게 아닌가 정도의 불편함입니다.
절개 시 마취를 하는데 거의 떡실신이 되어서 옮겨지게 됩니다.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그때 이미 모발이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의심이 많은 분이라고 해도 모낭수를 같이 세면서 시술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냥 전문가니까 믿고 맡기시면 됩니다.
마지막 150모낭 정도 여분의 모낭도 버리지 않으시고 구석구석 잘 이식해 주셔야 총 2150 모낭 이식을 마쳤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수술 후 후유증은 포경수술과 사랑니 발치 중간 어디쯤입니다.
이제 초기여서 암흑기가 올려면 멀었지만 언듯 쇼윈도의 비친 제모습에는 꽤 머리가 차있게 보여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6개월이 지나 어떤 식으로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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