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상담 투어 후 비절개 부분 줄삭발 모제림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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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900모
(95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30대후
수술범위
M1형
<수술전 >
<수술전 머리내리고>
<수술 후>
<3일차>
몇군데 상담 받고 최종 결심을 하고 드디어 저도 모발이식을 하고 왔습니다!
수술은 압구정 모제림에서 했구요..병원 선택시 고려했던 부분은..
- 의사선생님이 모낭추출에서 이식까지 할것(그냥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후기에 실패사례가 없거나 적을것(사실 실패사례는 병원에서 말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커뮤니티 통해서 확인..했지만 없네요ㅋ
그래서 병원에 상담 갔을 때 얼마나 많은 사례들 보여주느냐 쪽으로 봤습니다 보여주는 사진들은 나름 잘된 케이스라고 보여주는
것일테니까요)
- 수술 후 A/S 를 철저히 해줄것(뭐 이부분은 경험하지 못하고 말로만 하는 부분인데 관리프로그램이나 전담하는 분이 따로 있느냐 등 뭐 지금 시점에서 확인할수있는 걸로 판단)
- 삭발을 하지 않을것 (보수적인 회사를 다니다 보니... 삭발을 하면 맹~~비난을 받음)
- 머리카락 자라는 방향을 고려해서 심어줄것 (상담 갔던 곳 모두 라인을 내려주는 걸 권하진 않으셔서 라인보다는 방향에
초점을 뒀습니다 거기다 제가 머리카락이 왼쪽으로 누워 자라는 스타일이라 슬릿만으로 하는 곳 보다는 식모기를 부분이라도
쓰는 곳이 났지 않을까 했습니다 실제로 심어준 방향도 원래 머리카락이 자라는 방향과 똑~~같이 심어주셨네요 ㅎㅎ )
상담 후기에도 썼었지만 객관적인 내용 빼고는 전부 직접 상담 받을때 주관적인 느낌이 결정하는데 큰 부분 같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눈팅하면서 여기저기 살피면서 신중하게 한 선택이라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아직까진 만족합니다~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M자 이마에는 모발이식만이 정답을것 같아 내무부장관 (마누라)의 결제를 어렵게 받아내고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술전 여러분들의 글이 제게 많이 도움이 되었고, 저도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후기를 올립니다
바람부는 날이면 바람결에 넘어간 머리카락 사이로 맨살이 드러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얼른 머리를 매만지는 스트레스는 탈모가 아닌 사람은 아마 모를겁니다
회사에서나, 친척 혹은 친구들이 대머리 되는거 아니냐며 놀리듯 얘기를 할때면 저 인간들하고 내가 계속 인간관계를 지속해야 하는가 고민도 해 보구요..
제가 탈모인걸 처음 인지한건 군대생활 하면서 머리감을때 우수수 뽑히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입니다
제대하고 어찌어찌 프로스카를 알게되어 98년도부터 복용을 하기 시작했구요,
복용한지 6개월 후 부터는 확실히 윗머리 밀도가 좋아지고 현상유지는 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6년정도 복용하다가 결혼 후 아기때문에 프로스카 복용을 중지했는데 처음 2~3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가 갑자기 이마라인이 올라가는것 같아 작년부터 프로스카는 다시 복용하고 있습니다~
6년정도 복용하고 중간에 5년정도 끊었는데, 프로스카를 몰랐다면 현재의 모습보다 더 빛나는 이마를 가지고 있었을겁니다
혹시 약 드시는 분들은 꾸준하게 드세요... 그리고 2세 만들때만 조심하면 문제될것 없을것 같네요
저도 아들하나, 딸하나 건강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 그동안 한맺힌게 많았나 봅니다 ㅠㅠ
병원에 9시까지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수면마취를 위해 링겔꼽고 의사선생님과 머리라인을 그렸습니다
처음 상담때처럼 라인을 내리기 보다 M자 위주로 라인을 잡았구요. 오른쪽 관자놀이 부분도 조금 심기로 했습니다
아픈걸 잘 참는편이라 수면마취 안하고 그냥 부분마취 한다고 했습니다
수술대 위에 올라가서 엎드려 마취주사를 맞는데 처음 몇방은 쪼금 아프고 그다음부터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줄삭발을 4줄정도 한것 같구요... 정확히 3줄인지 4줄인지 모르겠음
모낭채취는 아래쪽부터 시작되서 한줄끝나면 다음 윗줄로 옮겨서 채취를 했습니다
엎드린 자세로 몇시간 있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 몇시간을 돋보기 안경쓰고 모낭채취하는 의사선생님을 생각하며
힘든 티 안낼려고 노력했네요.. 의사선생님이 추출해준 모낭을 간호사 분들이 분리해서 식모기에 심고 모낭 카운터
하는 소리가 "딸깍딸깍" 들려옵니다
그렇게 3시간 30분정도 모낭채취가 끝나고, 바로 이식에 들어가네요.... 쉬는 시간을 조금 가질줄 알았는데
그냥 바로 마취주사 들어가더군요... 근데 이때 눈썹에 맞는 주사 한방이 "아~~" 소리가 날정도로 아프데요...
오른쪽 눈썹은 안아픈데 왼쪽 눈썹은 정말 아팠다는.....
이식할때는 자세가 편해서 그런지 잠이 솔솔 오는데 모낭채취할때 조금 힘들었던지 나도 모르게 잠이들었습니다. ^^
중간중간 모낭 숫자 세는 카운터 소리에 잠깐씩 깨고, 그냥 수술 끝날때 까지 잤던것 같아요
수술끝나고 1900모 심었다고 거울 보여주는데, 피가 맺혀있고 머리도 얼얼해서 남의 머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수술끝나고 병원에서 주는 죽한그릇 먹고 얼음팩이며 진통제, 생착스프레이, 베개커버 (베개에 핏물이 묻지 말라는 배려)
받고 비니모자 눌러쓰고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오니 와이프는 징그럽다며, 그래도 수고했다고 하고 아이들은 신기해 하네요 ㅎㅎ
비절개로 해서 그런지 아픈것도 없고, 얼굴 붓기도 전~~혀 없고 쌩쌩 합니다
역시나 비절개가 좋은것 같아요...
오늘 회사갔다 왔는데 아무도 모발이식한지 모릅니다
뒷머리도 부분줄삭발이라 티가 안나고 앞머리는 원래 내리고 다녀서 커버가 되네요
아무튼 속이 시원~~~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관리 잘해서 심어준대로만 난다면 좋겠네요..
앞으로 변화하는 모습 자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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