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에는 이마가 넓다 보니까 얼굴 비율이 더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라인이 내려와서 전체 인상이 훨씬 차분해지고 어려 보이는 느낌이에요. 경과 보러 갔을 때 원장님도 앞으로 밀도는 더 채워진다고 해서 기대감이 컸는데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 지는 것 같습니다 유전적으로 머라카락이 가늘다 보니 모발이식이 효과가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젊었을 땐 이마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엠자 부분이 깊어지고 원래 얇던 머리카락은 더 가벼워지더라고요. 아무리 머리를 만져도 스타일이 아쉽고, 결정적으로 큰아버지 칠순 때 찍은 가족사진이 크게 한 방 먹였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찍은 단체사진에서 제 엠자 라인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는데… 도저히 그대로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저한테는 꽤 큰 충격이었습니다. 70세인 큰아버지랑 이마 넓이가 비슷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얇은 머리는 생착이 어렵다, 심어도 비어 보인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 불안했는데 다나성형외과 상담을 가보니 유중호 원장님이후두부 모발 상태를 보시고는 오히려 심기에 적당한 굵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굵은 모발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며 제 상태면 수술 잘 될 거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론 얇은모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가능만 하면 바로 수술할 생각이었는데, 원장님이 무조건 좋다며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접근 해야한다고 하셔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방향을 함께 고민해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1900모낭으로 이 넓은 이마가 채워질까 걱정은 있었지만.. 1년간 무상 리터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처음부터 과하게 욕심내기보다 적당히 심고 과정을 보기로 정했습니다. 삭발 비절개라 후두부를 밀었고 남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주 지나면 금방 덮여서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병원의 분위기였습니다. 예민하고 힘든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에게는 이해받는 느낌이 정말 큰 위안이 되는데 실장님과 직원분들이 그런 부분을 참 잘 챙겨주셨습니다.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가 어떤 상태에 있고, 지금 어떤 배려가 필요한지 알고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첫 방문부터 지금까지, 결과만 강조하는 병원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같이 밟아주는 느낌이 분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얇은 머리임에도 엠자 라인이 잘 채워졌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외적인 만족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가짐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예민함도 줄고 우울한 감정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제 입장에선 새 삶을 시작하는 기분이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이런 새삶을 살게해주신 다나성형외과에게 참 감사합니다.

[모앤블레스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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