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비용보다는 후기!남자 성형후기는 댄디

부산 ㄷㅁ 2월 6일 절개 이식 받았습니다.

  • 11년 전

  • 4,970
7
  • 연령대 30대후
  • 이식량 2734모 (1367모낭)
  • 수술방식 절개
  • 수술경과 8일
  • 수술범위
    • M2 M2형
원래 머리숱이 많은편은 아니었으나 모발이식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작년쯤부터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속에서 살았었고

거울도 한번 제대로 보지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러기를 1년여.. 다시 하나하나 안정을 되찾고 문득 거울을 보니..

내 머리가 이정도였나 할 정도로 M자는 심하게 파여 올라가 있었고 정수리는 휑한 겁니다.

그때부터 가발, 모발이식에 대해 고려하기 시작했고,

처음엔 수술이란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가발을 쓰려했으나,

가발은 어디까지나 가발일뿐,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모발이식을 받기로 결정하고 ,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데 처음에는 막연히 서울, 강남,, 뭐 이런곳에 가서수술을 해야할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대다모에 올라온 여러 후기들 보고서야 부산에도 실력좋고 결과물 좋은병원들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여러 후기들 중 제겐 인상적이었던 다모로 정하고 전화로 상담예약을 하고 1월 중순쯤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몸에 칼을 대본건 어렸을적 포경수술이 전부라.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때도 엄청 긴장되더군요.

많은분들이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 병원,주사바늘,,, 뭐 이런것들에 대한 공포가 어마어마합니다.

상담실에 들어가니, 원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제가 생각했던 그런 의사의 딱딱한 이미지랑은 좀 다르더군요.

긴 시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제 뒷머리 상태, 수술시간, 수술비용 등등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절개식으로 이마라인 집중적으로 이식하기로 하고

정수리는 약물치료 효과를 기대해 보기로 가닥을 잡고,

그때가 1월 중순이었는데 다가올 설 연휴 끝나고 첫 주말 토요일에 수술하기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상담받은 날부터 프로스카 복용 시작했습니다.

프로스카는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부작용도 저에겐 없는것 같고 꾸준히 복용하면 몇달뒤 결과가 좋을것 같네요.

막상 수술일자 잡아놓으니 하루하루 다가올때마다 엄청 긴장되더군요.

영장받아놓고 입대일 기다리는것처럼..

수술 전날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병원에 갔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간호사분이 앞모습 좌우 옆모습 사진을 찍고

수술대에 엎드렸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후두부 채취할 부분 준비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채취부 주변에 머리를 고무줄로 묶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없던 일로 합시다,, 하고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사전준비를 마치고 긴장이 되어 화장실 가서 담배한대 피고왔었죠.

잠시 후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마취빼곤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시며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마취주사 약간 따끔한거 빼곤 아픈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곤 여러 수술 후기에 적혀있던 이른바 "돈까스 써는 소리" 그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저 소리일뿐 아픈건 없었고 말로만 듣던 그 소리를 내가 직접 듣는구나,, 하며 뿌듯했습니다.

수술 자체는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이라는 공포와 사극에 나오는 곤장맞을때 엎드리는

그런 십자가형 수술대에 오른다는 것이 그저 무서웠을 뿐..

후두부채취 끝나고 회복실에서 쉬면서 이제 힘든건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두부 채취가 무서웠지 이마에 이식하는건 별 부담이 없었거든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수술대에 누워서 이마에 라인 잡고 심기 시작하였고

이 때도 마취할때 약간 따끔할 뿐입니다.

원장님은 심고 우측편에 간호사는 복창하며 카운트하고

동시에 정면 상단 벽에 붙어있는 작은 전광판에 이식모수 숫자가 올라갑니다.


그렇게 아침 9시 조금넘어 시작해서 중간중간 쉬고 2시 조금 안되어 끝이 났고

이것저것 주의사항 듣고 귀가하였습니다.

1일, 2일차에는 뒷통수가 얼얼하며 감각이 없어 그다지 당기는것도 못느꼈고

두꺼운 수면 양말 손에 끼고 잠도 잘 잡니다.

4일차에 머리감고 나니까 두피에 기름기가 싹 씻겨내려가서인지 엄청 당기더군요.

3일차부터 일을 했는데 로보트처럼 걸어다녔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증은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 글을쓰고 있는 6일차 아침에 일어나는데 신기하게도 뒷통수가 편하더군요.

당김도 많이 사라졌고. 이제 살만하네요.

4일후 실밥풀면 더 나아지겠죠.

그리곤 앞으로 시간이 가기만 기다리면 되겠죠.

크게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두려웠던, 하지만 꼭 해야만 했던 이식수술 해냈다는것에 우선 만족하고

가장 염려하던 수술후 후두부 통증이나 당김,, 큰 무리없이 지나간것 같아 또 만족하고

앞으로 수개월 후, 풍성해진 머리숱, 멋진 헤어스타일,, 이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모자나 흑채,, 이런것들의 도움없이

그저 머리감고 수건으로 털어 말리고 자연스럽게 외출할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저는 만족합니다.


독감에 걸려도 주사맞는게 싫어 병원에 안가던 제가 이식수술이라는 큰 산을 넘은 것 같습니다.

해보니 수술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크게 아픈것도 없고,


제가 그러했듯, 지금도 여러 후기들을 보며 정보를 모으며 수술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절개든 비절개든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여 하루라도 빨리 하십시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또한, 절개이식을 생각중인 분이 계시다면, 그다지 아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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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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