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앙에서 어제 3000모 모발이식 했습니다
제가 M자 탈모가 다른 사람들보다 확실히 심합니다 뭐 자랑은 아니지만,, 원래는 무슨 모발이식이냐 그냥 살아야지 싶었는데 바람 불면 머리가 너무 휑해 보이고 한 번 의식하기 시작하니까 지나가는 사람들 풍성한 머리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모발이식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헤어라인 둥글고 여성스러운 라인보다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했고 상담 때 말씀드렸더니 원장님이 이미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원장님 추천대로 3000모 진행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 긴장돼서 그런지 손에 땀나고 그랬는데 원장님도 간호사 선생님들도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여 주시고 농담도 던지시면서 긴장 풀어주셔서 심적으로 많이 안정된 채로 수술 들어갔던 것 같네요 수술은 엎드린 상태에서 절개 진행했고 모발 채취하고 잠시 회복실에서 쉬다가 다시 마취하고 머리 심었습니다 마취할 때 아프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따끔 정도였어요
마취 풀리면서 절개 부위에 통증 있긴 했는데 욱신거리는 정도여서 참을만했습니다 잘 때 절개부위에 거즈 붙여 놓은게 신경 쓰여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오늘은 거즈 제거하고 샴푸하러 다녀왔습니다 머리 감는 법도 샴푸 해주시면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2024.08.09
탈모수다
조회 1,554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