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문신/색소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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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문신] 두피문신했습니다...질문 겸 하소연...
리터치를 받았는데 군데군데 잉크 번진 자국이 생겼습니다.
심하지는 않은데 두피 눈여겨서 보면 다 보입니다. 것도 하나가 아니라서...
병원에 전화하니, 샴푸하면 서서히 없어진다고는 하는데...
정말 없어지나요?? (하신 분들께 질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하소연..
간호사 분이 시술 후에 잉크 번진 곳 닦아주는데 너무 벅벅 세게 닦아서
머리가 얼얼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로 말려준다는데 바람이 부는 건지 아닌 건지 감각이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어깨를 보니 머리카락이 빠져있더군요.
머리카락을 잡아보니 쑤욱 몇 가닥씩 빠졌습니다.
두 번 정도 그 과정을 되풀이함...머리카락은 대략 20가닥 넘게 빠진 듯합니다.
일단 그 상태로 거울 보러 갔습니다.
거울을 보니, 아예 가르마 부분의 머리가 삐죽 서있더군요.
얼마나 세게 밀었으면...
그런데 간호사 분이 계속 싱글벙글에 친절하셔서 순간 이 여자 뭐지?? 하는 마음과,
뭐라고 컴플레인 걸까 싶다가,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머리카락은 빠졌고, 두피는 벌써 손상됐을텐데..
이 싱글벙글인 간호사한테 화내봐야 무슨 소용인가..부질없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머리의 얼얼함은 두 시간 정도 지속됐습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보니 세게 민 부위 가르마 한 부분이 조금 휑해졌더군요...
분명 그 전엔 빠지지 않았던 부위인 걸 보니, 그 간호사로 인한 결과?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기 시작했습니다.(저는 초기 탈모라 조금만 넓어져도 크게 느껴집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돈은 돈대로 들이고, 만족할만큼의 결과도 아니라 여전히 머리는 묶던지 가려야 하고, 가르마 부위는 조금 더 휑해졌고, 두피엔 얼룩 자국이 생기고...
뭐냐 이거...
2~3일동안 기분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다가 병원에 전화했습니다.
열받아서 안 되겠더라고요.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위의 것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당연히? 전화받으신 분이 달래주시면서 한 달 뒤에도 얼룩이 있으면 내원하라고 하더군요.
뭐 빠진 머리카락은 분명히 다시 나고, 얼룩도 서서히 없어질 것이라고 하면서요.
네...
휴...이상 두피문신한 일인으로서 쓰잘데기없는 잡담이었습니다..
빨리 얼룩 자국이나 지워졌음 좋겠네요. 샴푸할 때 빡빡 문지르고 싶은데,
간호사 언니 덕분에 모근이 약해진 터라 불안해 세게도 샴푸 못 하고...............
한 때 인터넷을 휩쓸던 명언처럼...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되뇌고 있습니다....
-모든 후기는 병원의 할인이나 기타 편의를 제공받고 특정 병원에 유리하게 작성된 후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병원명은 이니셜을 포함해서 모두 금지됩니다. (201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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