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25인데 요즘 너무 힘들군요..
군제대 하면서 머리가 많이 빠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여자친구하고도 많이 다투게 되고요.
제 여자 친구는 많이 활동적인 성격이라 저하고 매일 쇼핑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여행다니고 하는 걸 좋아 했는데 요즘 저는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많이 다투게 된답니다.
아직 겉으로 보기엔 티가 잘안나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머리에 관한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말 살 맛도 않나고 제 여자친구는 그걸 알면서 모른체 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게 일이네요. 싸우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 제 머리때문인 것도 같구 하여튼 요즘 정말 살 맛 안나네요.
고2때 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군대 가기전 까지만 해도 거의 저한테 매달리다시피 하다가 군제대하면서 그러니까 제가 머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제가 잘못한것 없어도 요히려 제 여자친구가 더 큰소리치는 것같아 그것도 속상하고
차라리 나한테 사귀자는 말을 않했더라면 더 좋았을건데.....
하여튼 요즘은 정말 힘드네요.
지금도 싸우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낮부터 술한잔 하다가 제맘 이해해 줄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 여기에다 주사를 늘어놓게 되네요.
이제는 머리 나는 건 바라지도 않게 되네요. 차라리 빨리 세월이 흘러 머리빠진게 어울리는 나이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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