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예전 상태.
머리 숱 엄청 많은 편이었음. 머리칼 빗자루라 불리울 정도로 굵은 직모(옛날엔
이거 때메 또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ㅡㅡ; 내 팔자야). 더벅하면서도 삐죽삐죽 치
솟는 까치 스타일. 머리 엄청 빨리 자랐음(지금은 비참할 정도). 이발 주기 2주. 눈
썹 아주 진함. 수염 좀 많은편?. 대신 수염이 머리와 마찬가지로 엄청 빨리 자람. 하
루에 한번씩 면도를 해야 할 정도. 지금은 머리는 한달에 한번 이발. 수염은 여전히
하루에 한번 면도. ㅡㅡ;.
탈모 후
그 이전부터 진행된거지 알 수 없지만 25살 때부터 시작. 그리고 2년이 넘게 지긋지긋하
게 빠지고 있음. 정말 엄청 빠짐. 학창 시절 원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머리숱이 희안한 곳
까지 분포되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 거의 머리 소멸직전. 예를 들어 나의 경우 목덜미에
도 머리카락이 나있었음. 지금은 조금 남은. 이마 정수리 하며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듬. 특히
앞에서 보면 예전에 비해 2/1 이란 그런 느낌 듬. 늙어 보이기 시작함. 요근래 이곳저곳에서
머리에 대한 얘기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함. 이제까지 그런대로 표가 안났는데 미쳐 버릴거 같
음 ㅡㅡ; 탈모가 되면서 머리에 기름이 많이 끼기 시작 했음. 얼굴에도 기름이 많이 끼고 있음.
머리칼 힘이 죽고 푸석푸석해짐. 머리칼 색이 빠짐. 건강도 현재 별루 안 좋음.
여기까지가 대충 저의 일련의 과정입니다. 직접 당해봐야 안다고 솔직히 예전에는 남일 같았고
관심도 없었던 탈모였는데 이제 제 인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었네요. 제게 탈모가 있고 나서
대다모 같은 사이트도 알게 되고 또 이런저런 모습들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탈모가 될 타입에도
2가지 정도가 있는거 같더군요. 하나는 원래부터 머리숱이 별루 없고 가늘고 힘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 확률 높습니다. 둘째는 눈썹 진하고 특히 얼굴에 털이 많고 빨리 자라는 사람들 입
니다. 확률 엄청 높습니다. 저도 그런거 같고 안재욱(털)이나 송승헌(눈썹) 같은 사람들도 이 유형
입니다. dht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털이 잘 자라고 dht가 모근을 죽인다고 그러는거 보니 의학적
으로 설명도 되어지는 경우입니다.
프로스카를 드시는 분 중에 효과를 많이 보시는 분도 있고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건 결국 이런게 아닌지요. 제가 궁금하건 소위 dht억제제라는 프로스카가 두번째 유형의 탈모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큰것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인데 저는 이제까지 머리를 청결히 하고 녹차를 마시고 검은콩을 먹어왔거든요.
하지만 이넘의 탈모는 멈출 기미가 없군요. 속도는 좀 둔화 된거 같지만 여전히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너무 불안합니다. 아직은 그래도 가려집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 분명히 누구나
저의 탈모끼를 알아챌 정도가 될 것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도 분명할거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프로스카 말인데요. 부작용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봅니다. 그런 부작용들이 있다 치더라도 그것은 살아가는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충분히 먹을 볼만한 약인지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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